00:0015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우리 정부가 주변 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00:07그런데 일본이 최근 우리 정부에 이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논의를 제안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00:14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00:20지난 2011년, 동일본 지역에 규모 9.0 지진이 발생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했습니다.
00:27이 사고로 방사성 물질이 대거 바다로 유출됐고 당장 먹거리 안전 우려가 커졌습니다.
00:35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2년 뒤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완전히 금지했습니다.
00:42사고 현장인 후쿠시마 현을 비롯해 주변 이바라키 현, 미야기 현, 이와태 현 등 8곳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00:50그 외 지역도 한국에 수출할 때는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00:58그런데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산물 규제 철폐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1:07구체적으로 실무 업무를 논의하는 정기협의체를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01:12일본은 농림수산성 그리고 한국의 대화 상대는 식약처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01:20일본의 안전관리 기준과 방사성 물질 연구 결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01:26한국 국민의 신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01:30한일 정상이 서로 고향을 오가며 자주 만나는 등 최근 한일 관계가 좋아진 것이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01:40하지만 한국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01:46한국에서 수산물 수입 제안을 푸는 것은 국민적 반발을 살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54그러면서도 일본의 동의가 필요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 한국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서
02:02수산물 수입 재개를 일본은 협상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02:09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