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녕하세요.
00:01아 여성 의뢰인분이시고요.
00:04아니 뭐 벌써 눈물이 그래납니까?
00:07이미 울고 계셨던 것 같아요.
00:10아 왜요? 왜요?
00:12우리 탐정님들을 보자마자
00:15눈물을 흘리시는데 뭔가 좀
00:17슬픈 사연일 것 같습니다.
00:21어떤 것 때문에 저희들을 찾으셨습니까?
00:28남편 위험 때문에 찾아왔어요.
00:31남편이 돌아가신 겁니까?
00:35네.
00:35아이고 사별하셨구나.
00:39남편이
00:40작년 마흔 네 나이로 세상이 떴어요.
00:44너무 젊은 나이에
00:46너무 젊은 나이에 사별하셨네요.
00:49왜 그러셨을까
00:49처음엔 속이 안 좋고 그렇다고 하다가
00:53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00:57간암 말기라고
00:59아 세상에 어떡해
01:02대구 서울 다 이제
01:04의뢰를 해봤는데
01:06치료가 불가능하다고
01:10뭐 항암치료 이런 것도 아예 뭐
01:14옥수로 빼는 게 전부였고요.
01:17그리고
01:17죽기 전에
01:19한 달 전쯤에는
01:20걷지도 못하고
01:21거동이 안 돼서
01:23대소변도 혼자 못 가놓고
01:25이제 5개월도 못 채우고
01:27작년 9월에 눈 감았습니다.
01:321년이 안 되셨구나.
01:34병원으로 너무 급하게 세상을 떠나셨네요.
01:36안타까운 사연입니다.
01:36안타까운 사연
01:37아 어떡해
01:45상심이 크셨겠네요.
01:47아유
01:48아 아직 너무 힘드시겠다
01:52그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01:55세상 너무 빨리 가서
02:00꿈인지 진짜인지
02:04슬프고
02:06마흔 네 살이 아파서 죽는다는 게 일상적인 일도 아니고
02:10손쓸 방법도 없고
02:12너무 갑작스럽게
02:22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진짜
02:26애들 않고 펑펑 울고
02:30그리고 저희 딸이
02:34엄마 아빠 동생 이렇게 잘
02:38최선 4개 있을 때가 행복했다는 말도 자주 하고
02:41나도 이렇게 핸드폰에는
02:44웃고 떠들고
02:47오래 같이 놀고 하고 싶었는데
02:50너무 빨리 떠나버린 아빠
02:54나의 생일 소원은
02:56아빠가 돌아오는 것이다
02:58아빠가 돌아오면
03:00나의 생일 소원으로
03:02필요 없다
03:08이 연구가 너무 가슴 아파
03:12아이들도 참
03:13아빠가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03:16아직 어린 것 같은데
03:19아이들이 지금 몇 살이죠?
03:22첫째가 중학생이고
03:24작은 애가 초등학교
03:26어린 학년이고
03:27그렇죠
03:28이별을 준비할 시간도 없이
03:32갑작스럽게
03:33너무 갑작스럽게
03:34마음이 아프더라고요
03:35한참 또 아빠 품이 그리울 나이인데
03:38그럼요
03:42갑작스러운 말기암 선고로
03:44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남겨둔 채 떠나야 했던 남편
03:47그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바랬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03:52그러면 어떤 유연인지 저희들이 한번 들어봐도 될까요?
03:58시어머니가 16년 전에 집을 나가셨었는데
04:01시어머니요? 그러니까 남편분의 어머니?
04:04투병 중일 때 또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고
04:07얘기도 했었고
04:09그리고 또 유품 정리하다 보니까
04:11어머니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04:16이야 엄마가 16년 전에 집을 나가셨다고요?
04:20그래서 이제 엄마가 많이 그리우셨던 거죠 남편분께서
04:23저희 딸 아들을 어머님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04:28손주들을 못하고
04:29저희 애들을 이제 어머님한테 안겨보고 싶어하고
04:34너무 보여주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04:39그게 유연이었던 것 같아서
04:42이루어지고 싶다
04:44좀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48지금이라도 16년 전에 이제
04:50집을 나갔던 그 시어머니를 찾고 싶다
04:53그러면 시어머니가 집을 나갔습니다 일단
04:57나갔는데 좀 어떤 분이셨어요? 기억하는
05:01현마형차 같은 느낌
05:03그래요?
05:06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05:07항상 새벽 반찬은 매번 바꿔서
05:11아침, 저녁 다르게 하시고요
05:14그리고 청소도 하루 두 번 두 번
05:18그리고 거기서 일도 같이 하시고
05:21굉장히 가정적이시고요
05:24굉장히 부지런하시고
05:26현마형차 같은 느낌
05:30엄청나셨어요
05:31뭐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05:33그럼 좀 해주세요
05:34감사합니다
05:34감사합니다
05:3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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