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당 압승도 정권 심판도 아니었던 이번 선거에 절묘한 결과를 두고
00:04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서 대표 책임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00:08이번 재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한 14명은 오늘 국회에 등원 신고를 합니다.
00:13국회 최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00:18네, 국회입니다.
00:19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싼 정치권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00:23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12곳을 확보하며
00:29숫자상으로는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00:33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39이 대통령 지지율이 60%가 넘는 시기에 뼈아픈 결과라는 건데요.
00:44부동산 규제, 스타벅스 불매운동, 공소취소 특검 등이 중도보수 유권자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고
00:50표심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00:53당내에서 정청례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00:57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천계와 친명계 간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1:03특히 인천 연수가 보궐에서 이겨 당내 최다 6선이 된 송영기 전 대표가
01:07정청례 대표를 겨냥하며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01:12당 지도부는 YTN에 일부 세력이 당권 도전을 위해 선거 책임을 당으로 돌리며
01:17갈등의 불씨를 만들고 있다면서 서울 패배 책임은 후보자 본인에게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01:23반면 국민의힘은 서울과 대구 등 4곳에서만 승리하고
01:27부산, 강원, 충청권을 대거 민주당에 빼앗겼습니다.
01:31주목할 점은 그동안 장동혁 체제와 거리 두기하며 비판해 왔던
01:35오세훈, 한동훈 두 인물이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명픽 후보를 걷고 귀한한 점입니다.
01:41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윤호 개인과의 결별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01:47친한계 우재준 의원은 오늘 아침 YTN 라디오에서
01:50장동혁 대표는 사퇴하고 한동훈 의원 복당을 위해 제명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는데요.
01:56이 같은 사퇴 요구에 선을 긋고 있는 장 대표는
01:59오늘의 의원총회와 본회의 등 일정에도 불참합니다.
02:03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 장 대표가 당내 반발을 달래기 위해
02:07인적 쇄신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할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02:14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 14명은 오늘 등원을 한다고요?
02:21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14명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선서를 합니다.
02:27가장 관심을 모은 곳이죠.
02:29경기 평택을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김용남 조국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02:37국민의힘에선 드문 수도권 의원인데다 유승민계로 분류돼
02:41앞으로 보수 진영의 쇄신을 이끌 리더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02:45민주당이 사수한 9곳 가운데에는 송영길 전 대표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있죠.
02:52또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 3명도 나란히 원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02:56이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처음 배지를 달았고
03:02경기 안산갑에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 충남 아산을에서 전훈수 전 대변인도 당선됐습니다.
03:10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의 투톱 이진숙 전 위원장과 김태규 전 부위원장도
03:16각각 대구 달성과 울산 남갑에서 승리하며 나란히 국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03:21이진숙 의원은 오늘 아침 YTN과 통화해서 이재명 정권 폭주를 막는 것이 사명이라며
03:27지금 내부 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03:31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부산 북갑 3파전을 뚫고 입성해 의원으로 첫 행보를 시작합니다.
03:37이번 재보선을 거치면서 민주당 의석수는 161석으로 4석 줄어든 반면
03:43국민의힘은 3석이 늘어 110석이 됐습니다.
03:46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후 1시 반에 나란히 의원총회를 여는데요.
03:50세 얼굴들의 상견례와 동시에 선거 결과에 따른 대표 책임론도 불거진 상황이라 분위기가 주목됩니다.
03:57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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