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관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0:04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00:08초유의 용지 부족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00:12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6밀봉도 되지 않은 투표용지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깁니다.
00:21종이상자, 쇼핑백도 등장했습니다.
00:23지난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논란이 됐던 이른바 소쿠리 투표 모습입니다.
00:31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지다 보니 확진자들이 기표한 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고 선거 사무원이 받아 운반했던 겁니다.
00:41비밀 투표, 직접 투표의 원칙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00:46결국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고 사무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00:53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01:03지난해 계엄정국에서 치러진 21대 대선에서도 부실한 선거관리는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01:11역대 두 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던 사전투표였지만
01:14일부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들고 투표소 밖으로 나온 게 여러 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01:21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선거의 말씀을 드립니다.
01:29꼭 1년 뒤에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선 초유의 용지 부족 사태까지 벌어진 건데
01:35선관위는 이번에도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01:40투표 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01:49부실한 선거관리는 국민의 참정권 훼손, 그 자체도 문제지만
01:54선거 결과에 대한 불신 등을 키우는 악재로도 작용합니다.
01:59행정, 입법, 사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
02:04관리받지 않는 헌법상 독립기구를 둘러싼 쇄신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02:10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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