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참패가 예상되자 적막 속에 개표방송을 시청했습니다.
00:09그러다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당 지도부가 잇따라 긴급회견에 나서며 개표 중단과 문제시 재선거를 요구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00:22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원석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출구조사 발표를 10분가량 앞두고 빨간 점퍼 차림으로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에 차려진 개표 상황실에
00:34입장했습니다.
00:35특히 이날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막판 보수 결집에 대한 희망을 걸어보는 분위기가 엿보였고 지도부 일부는 잠깐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00:45그러나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은 한 곳에서만 승리가 유력하고 부산, 대구, 전북, 강원 등 4곳은 경합지로 예측되자 한순간에
00:58침묵이 흘렀습니다.
00:59개표방송 진행자들이 보수 진영이 무능하고 충분한 전략과 전술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등의 쓴소리를 할 때도 지도부는 무표정하게 화면만 응시할 뿐이었습니다.
01:09일부는 충남이 차이가 크게 난해라며 한숨을 쉬거나 통화를 하려고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1:15당 핵심 관계자는 취재진의 출구조사 정확도가 높지 않아 끝까지 결과를 봐야 한다며 분위기를 다잡기도 했습니다.
01:22두 손을 모은 채 꼿꼿하게 앉아있던 장 위원장은 결국 입장한 지 1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퇴장해 위층에 있는 당대표실로 이동했습니다.
01:3120여 분 후 다른 지도부도 모두 상황실을 나섰습니다.
01:35상황실에는 당직자들과 취재진만 남아 정막이 흘렀습니다.
01:39하지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이슈로 번지자 오후 9시쯤부터는 장 위원장과 송 위원장 등 지도부가 잇따라 긴급회견을 열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01:51출구조사 결과는 일단 내려두고 선거관리 부실 문제를 거세게 질타하고 나선 것입니다.
01:59지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해 비슷한 일이 벌어진 모든 지역에 대해 개표를 중단하고 문제가 있다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02:09종로구 관철동에 차려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개표 상황실도 분위기가 비슷하게 전개됐습니다.
02:16상황실로 활기차게 입장했던 캠프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일제히 굳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02:23방송을 보며 탄식하거나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2:28이후 일부 캠프 관계자들은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는 봐야 한다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02:34그러다 중앙당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응 모드로 전환하고
02:39오 후보도 중앙선거관이가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조치를 완료하기 전까지 개표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자 분주한 분위기로 전환됐습니다.
02:49상황실 곳곳에서 그래 그래야지 그게 맞잖아 라는 목소리가 나왔고
02:54서울시 선관위 앞 규탄 집회를 추진하겠다는 지지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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