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계 최고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시장가치 2,700조 원이 넘는 역대급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00:09하지만 화려한 기술적 성과 뒤에 숨겨진 구조적 리스크와 지배구조 논란은 투자자들의 고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00:16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차세대 발사체 스타쉽과 우주인터넷 스타링크로 우주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스페이스X.
00:27최근 경쟁사 블루 오리진의 로켓 폭발 사고는 스페이스X의 대체 불가능한 위상을 돋보이게 한 호재였습니다.
00:35하지만 동시에 우주산업이 언제든 막대한 자산이 증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임을 시장에 상기시키는 계기도 됐습니다.
00:44실제 투자 설명서에는 장밋빛 전망 이면에 냉혹한 생존 위협들이 명시됐습니다.
00:51먼저 적대 세력의 우주 무기화로 스타링크 위성망이 파괴될 수 있다는 안보 리스크가 꼽힙니다.
00:59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AI 사업도 부담입니다.
01:03초기 인프라 비용 탓에 분기당 5조 원 넘는 적자를 내고 있고 우주 데이터 센터 구상 역시 갈 길이 멉니다.
01:29무엇보다 투자자들을 딜레마에 빠뜨리는 건 85%가 넘는 의결권을 쥔 머스크의 독단적 경영 리스크입니다.
01:50특히 스페이스X 중심의 지주회사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테슬라의 자금과 AI 역량이 머스크 개인의 연합체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02:17우주 패권 장악이란 기대감과 지배구조의 불안감 속에서 스페이스X의 2700조 원짜리 상장이 곧 시장의 냉정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02:28YTN 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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