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제 투표 포기는 그들을 편드는 거라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는 권력을 남여간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00:08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본인이 압도적 여당을 거느린 악성 지배자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15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을 사흘 앞뒀던 어제 새벽.
00:24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글을 또 올렸습니다.
00:28지난 금요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후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낸 겁니다.
00:39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서 투표 포기는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00:50선출된 이들이 충직한 머슴이 될지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며
00:57소중한 한 표 행사를 당부했습니다.
01:00특히 자신의 이런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01:04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 극복해야 할 구태기득권자라고 지적했습니다.
01:10그들이 누구인지 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지만 국민의힘은 발끈했습니다.
01:15지금 대한민국에서 악성 지배자는 압도적 여당을 거느린 이 대통령이라며 최근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 관련 논란을 겨눘습니다.
01:26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치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01:40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때 도장이 잘 안 찍힌다며 투표지를 들고 기표소를 잠시 나온 걸 두고도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01:49한마디로 이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걷어차버렸다는 건데 여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01:57계엄이라는 최악의 헌정유린으로 정권의 문을 닫았던 세력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02:02국민의힘은 권력 남용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02:07이 대통령의 기표소 논란에 대한 보수 야당의 공세엔 오로지 대통령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되받아쳤습니다.
02:16민주주의 훼손을 운운합니다.
02:18선관위에서 이미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국민의힘은 억지 공세를 계속 펴고 있습니다.
02:28누가 더 투표소로 지지층을 끌어모을지가 승패를 가를 수밖에 없는 만큼
02:32이 대통령의 투표 독려 메시지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본 투표 때까지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02:39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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