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은 종전 양해각서 체결을 놓고 미국과 대화하고 있지만 최종 합의는 아직이라고 밝혔습니다.
00:05특히 이번 양해각서 내용에 핵문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는데요.
00:10이란 측의 반응도 알아보겠습니다.
00:12김잔디 기자, 최종 합의 서명이 연기된 것을 보면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한 거죠?
00:18네, 협상 타결이 임박한 분위기는 맞는 것 같은데,
00:21가장 큰 쟁점인 이란 핵문제와 호르무즈 해역 개방 관련해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모습입니다.
00:27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0:34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이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인데요.
00:40이 바가이 대변인은 이 협상이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핵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00:47서방은 이란에 지시할 수 없으며 이란은 이란의 이익과 권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53또 미국의 해상봉쇄는 처음부터 불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해상봉쇄 해제가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1:0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22이란 협상단 대표 역시 강경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냈다고요.
01:28네, 이란 협상단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은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1:35갈리바프 의장은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대화가 아니라 미사일로 양보를 얻어냈다며 협상은 단지 이 사실을 미국이 이해시키는 과정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01:45또 미국의 약속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는데요.
01:48우리는 보장이나 말이 아닌 행동만을 신뢰한다며 상대방이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전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57미국이 먼저 합의 내용을 제대로 이행해야 이란도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02:03그러면서 합의의 승자는 그 합의 다음 날부터 전쟁에 더 잘 대비하는 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02:10또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과 거짓을 뒤섞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죠?
02:15네,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파르스통신의 보도 내용입니다.
02:19최종 결정이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SNS 글은 사실과 거짓이 혼재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2:26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한다는 건 양해각서 초안에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2:32미국이 먼저 해상봉쇄를 풀면 이란은 미리 정해둔 절차에 따라 해협 개방에 들어가겠다는 겁니다.
02:39특히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파괴할 것이란 주장도 사실 무근이라며
02:43핵협상은 종전 MOU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02:46반면 이란의 동결자산 해제와 레바논에서의 완전한 휴전은 양해각서 초안에 포함됐지만
02:52트럼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58이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군사적 충돌이 이어졌다고요?
03:02네, 이란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게슘섬 인근에서
03:06이란 혁명수비대 방공망이 미군 드론을 탐지해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03:11타스님은 이 소식을 단독 보도로 전하면서 자세한 정보는 추가 발표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03:18SNS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섬광이 번쩍이고 기관총소리가 이어지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3:24미국과 이란은 이번 주에만 수차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교전을 벌이며
03:29협상 와중에도 군사적 긴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3:33이란 전문가인 하미드레자 라지지는 SNS에서
03:36낮에는 합의가 임박했다고 예고하다가 밤에는 교전을 주고받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3:4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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