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총파업 위기는 모면했지만, 이번에는 카카오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다음 달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00:09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인데,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IT업계 전반의 보상체계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00:17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00:22카카오 노조가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단체 행동에 돌입합니다.
00:26카카오 노조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마지막 조정마저 최종 결렬되면서 합법적인 쟁의권을 획득했습니다.
00:34노조는 우선 다음 달 10일, 판교역 일대에서 조합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0:43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보상체계입니다.
00:46카카오 노조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반 직원에 대한 보상이 불투명하다며 성과급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고 주식 보상체계를 제도화하라고 요구해왔습니다.
00:55카카오 문제의 핵심은 무너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입니다.
01:01반면 사측은 수차례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01:06정신하 카카오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01:11결국 카카오 안에서 함께 일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16하지만 카카오의 상황은 삼성전자와는 다릅니다.
01:20당장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등은 자동화 시스템과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돼 당장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28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돌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01:35또 신규 기능 업데이트 일정이 늦춰지고 AI 핵심 인력이탈 등 중장기적인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01:42이런 우려 속에 카카오 주가도 장중 3만 8천원 선까지 밀리며 지난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01:49창사 이래 첫 파업 투쟁을 선언한 카카오.
01:52보상 체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노조와 경영 효율화를 앞세운 사측이 AI 전환기라는 중요한 갈림길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01YTN 박규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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