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 기업 화웨이가 반도체 나노 경쟁의 올가미를 떨쳐낼 차세대 공정기술을 내놨습니다.
00:06이른바 허위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베이징에서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3반도체 속 소자의 수는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
00:18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창업자 고든 무어가 기술 발전 속도를 관찰해 발표한 무어의 법칙입니다.
00:25그동안 반도체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소자의 크기를 줄이는 나노 경쟁으로 요약됩니다.
00:33과거 집체만 했던 슈퍼컴퓨터 성능이 오늘날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간 배경입니다.
00:53그러나 지난 반세기 동안 반도체 업계를 지배했던 무어의 법칙은 물리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01:01머리카락 한 호를 수만 가닥으로 쪼갤 만큼 미세한 회로를 그리는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치솟았습니다.
01:08특히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막혀 5나노미만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노광장비조차 수입하지 못합니다.
01:18그래서 중국 기업 화웨이가 대안으로 제시한 게 물리학의 시간 상수에서 따온 타우의 법칙입니다.
01:26이제껏 크기를 작게 만들던 싸움에서 신호 전달 시간 최소화 경쟁으로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겁니다.
01:34평면 회로를 여러 층으로 접어올리고 엘리베이터를 뚫어 시공을 단축하는 로직 폴딩 공법입니다.
01:57당장 올가을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칩을 내놓고 5년 안에 1.4나노 성능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입니다.
02:06중국인들은 무어의 법칙에 빗대 화웨이 반도체 여왕의 이름을 붙인 허의 법칙이라고도 부릅니다.
02:14그러나 미국 기술 통제의 감옥을 깨뜨릴 열쇠가 되려면 상용화와 불량률 검증 등을 거쳐야 합니다.
02:22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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