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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전쟁과 반정부 시위 확산을 이유로 차단해온 인터넷 접속을 석 달 만에 풀었습니다.

종전 협상 국면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자신감과 함께, 장기 차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부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약 90일간의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 최장 기록으로 꼽힙니다.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속에 상당수 국민이 SNS로 물건을 파는 등 온라인 시장에서 생계를 이어왔던 만큼 타격도 컸습니다.

[시나 베이지 / 게임 콘솔 판매원 : 대부분 온라인 주문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인터넷 차단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골 고객들을 잃었습니다.]

[아미라살란 호샹 / 시민 : 우리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이것이 어떻게 보상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두 퇴보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우리는 아마 10년 전으로 퇴보한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로 이란의 GDP 손실이 하루 4천만 달러를 넘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알프 토커 / 넷블록스 소장 : 저희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GDP 손실이 하루 4,0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파급 효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란 정부의 인터넷 재개 결정엔 이런 경제 손실과 사회적 불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에는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이란 정부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짚었습니다.

석 달 만에 간신히 인터넷 먹통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정부의 통제와 검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강경파가 인터넷 복구에 반대하는 등 접속 환경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결국, 이번 조치는 인터넷 자유화라기보다는 완전 차단에서 경제 현실을 고려한 통제 가능한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평가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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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 정부가 전쟁과 반정부 시위 확산을 이유로 차단해온 인터넷 접속을 석 달 만에 풀었습니다.
00:07종전협상 국면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자신감과 함께 장기 차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부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00:15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약 90일간의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 최장기록으로 꼽힙니다.
00:25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속에 상당수 국민이 SNS로 물건을 파는 등 온라인 시장에서 생계를 이어왔던 만큼 타격도 컸습니다.
00:57이번 사태로 이란의 GDP 손실이 하루 4천만 달러를 넘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1:16이란 정부의 인터넷 재개 결정엔 이런 경제 손실과 사회적 불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01:23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엔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이란 정부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짚었습니다.
01:29석 달 만에 간신히 인터넷 먹통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정부의 통제와 검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01:37일부 강경파가 인터넷 복구에 반대하는 등 접속 환경도 여전히 불안합니다.
01:43결국 이번 조치는 인터넷 자유화라기보다는 완전 차단에서 경제 현실을 고려한 통제 가능한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평가입니다.
01:52YTN 박영진입니다.
01:53촬영기자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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