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총파업 전날인 어젯밤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루며 전면적인 파업은 유보된 상황입니다.
00:06이에 따라 오늘 아침 일선 반도체 공장으로도 정상 출근길이 시작된 모습인데요.
00:12내일부터는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찬반 투표가 진행됩니다.
00:17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나가 있는 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1정현우 기자
00:24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 나와 있습니다.
00:26총파업을 피하면서 정상 출근길이 시작된 거죠?
00:32이제 아침 8시쯤이 다 돼가고 있는데 이런 시각부터 이처럼 주요 출입구마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출근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00:41넓은 캠퍼스 부지를 있는 버스에서 내리거나 통근 버스에서 내려서 각자 근무지로 이동하는 분주한 모습들인데요.
00:48총파업이 만약 진행됐다면 이곳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직원 만 4천 명 가운데 만 명은 동참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00:57그러나 어젯밤 극적으로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합의를 이루면서 이처럼 정상적인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01:05다만 이곳 평택 캠퍼스 주변 곳곳에는 총파업으로 가치를 증명하자라는 내용 등이 적힌 현수막을 아직 모두 거두진 않은 모습들도 함께 보이고
01:15있습니다.
01:18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투표는 내일부터 진행되는 거죠?
01:25어젯밤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회의에서 나온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 집행부의 잠정 합의안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노조원들의 투표입니다.
01:34내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전까지인데 노조 과반 찬성으로 가결될지가 이제 최종 변수가 됐습니다.
01:41어젯밤 잠정 합의안은 주요 쟁점을 두고 노사가 서로 한 발씩 물러나며 도출됐는데요.
01:48성과급 재현을 두고서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사측은 10%를 주장했지만 12% 수준으로 잠정 합의됐습니다.
01:56합의서를 보면 기존 성과 인센티브 1.5%가 유지되고 여기에 더해 10.5%의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이 신설됩니다.
02:05특별 성과급 제도는 10년 동안 유지되는데 첫 3년은 연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이후 7년은 100조원을 달성해야 지급됩니다.
02:15지급되는 형태는 자사주로 3분의 1은 즉시 매각 가능하고 나머지는 일정 기간 뒤에 팔 수 있습니다.
02:21성과급 60%는 흑자를 낸 메모리의 사업 부문에 나머지 40%는 반도체 전부문에 공통 지급됩니다.
02:29격자 사업부의 성과급은 공통 지급률의 60%로 차등을 두는 대신 1년간 적용을 미루기로 하며 노사는 합의점을 찾게 됐습니다.
02:40파업을 피한 삼성전자 쪽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2:46생산 차질과 재가동 비용 등 직간접 손실이 최대 1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던 총파업을 다행히 피한 상황입니다.
02:54삼성전자 측은 노사가 합의에 이른 것에 대해 국민과 주주, 정부의 헌신적 조정,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킨 임직원 덕분이라는 입장문을 냈는데요.
03:04노조와의 잠정 합의 이후 전 임직원을 상대로 정상 출근해서 근무해달라고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1다만 그간 빚어진 노사 갈등으로 인한 상은 과도한 성과급 지급 아니냐는 일부 주주들의 반발에 따른 후유증 등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03:20총파업도 지금은 유보된 상태로 노조 투표 간문이 남아있습니다.
03:23이 같은 상황 속에서 앞서 해외 출장에서 급히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한 적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또 다른 메시지를
03:32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3:34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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