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에 베이징 회담이 화려한 성과 없이 끝난 곳을 두고 일각에서는 실속이 없는 외교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0:08하지만 그 이면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납둔 트럼프 대통령에 고도의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00:17권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지난 2017년 첫 방중 당시 2,500억 달러 규모의 이른바 상업적 대박을 터뜨렸던 트럼프 대통령.
00:30이번엔 대규모 투자 발표도 화려한 서명식도 없이 비교적 조용히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00:36다소 밋밋한 성적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실제로 회담 현장의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00:56회담이 다소 싱겁게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이 이미 올가을을 향해 있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01:04오는 11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성패를 가를 미국 중간선거입니다.
01:11시진핑 주석 9월 미국 초청은 선거판을 뒤흔들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01:17국내 현안에 밀려 선거판이 불리해질 때쯤 백악관에서 시 주석을 만나 외교적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며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01:27베이징에서 확보한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 약속 역시 이때 실제 계약 서명식으로 연출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01:37농가와 제조업 노동자들에게 눈에 보이는 치적을 들이밀며 효심을 결집하겠다는 보관입니다.
01:53태이원을 압박해 얻어내려는 첨단 반도체 공장의 미국 유치 성과 역시 이 시점에 맞춰 극대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02:02물론 중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가도에 순순히 들러리만 서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09타이완 문제 개입 수위를 낮추거나 반도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팽팽한 역공을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02:17이번 회담이 탐색전이었다면 워싱턴 회담은 선거 승리를 겨냥한 트럼프 대통령과
02:23신리를 챙기려는 시진핑 주석의 치열한 본게임이 될 전망입니다.
02:28YTN 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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