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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방중 기간 '김정은' 언급 없어
양국 현안 산적…'세기의 담판'서 한반도 뒤로 밀려
"한동안 한반도 문제 핵심 의제 부각되진 않을 듯"
정부 "미·중 건설적 역할 위한 소통 지속할 것"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동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한반도 문제 자체가 회담 테이블에서조차 우선순위에서 밀린 모습입니다.

이란 전쟁은 물론 양국 간 현안이 즐비하기 때문인데,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경주 APEC을 계기로 방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귀국길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10월) : 다시 오겠습니다. 김정은과 관련해서는 다시 올 것입니다.]

잇단 러브콜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이 결국 불발됐지만, 언제든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당시 유력하게 거론된 시점은 이번 방중 계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부터 이어진 이란 전쟁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이번 베이징 일정 중 지난해와 같은 러브콜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란 전쟁 해결을 위한 협조를 시진핑 주석에게 얻어내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4일) : 시 주석의 친구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미·중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좋아질 것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현재로썬 북핵 문제로 귀결되는 한반도 이슈의 현상 변경을 꾀할 뚜렷한 동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미·중 관세나 타이완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이 즐비한 만큼, 한반도 문제 자체가 '세기의 담판'에서 뒷전으로 밀린 셈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지난 14일) : 미·중 양국은 화합하면 서로 이롭지만, 싸우면 둘 다 상처를 입게 됩니다. 우리는 적대자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서로의 성공을 돕고 함께 번영해 나가야 합니다.]

물론 올해 양자나 다자 회담 계기에 미·중 정상이 다시 회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단기간 내 한반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각되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내외적 여건이 ... (중략)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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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동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한반도 문제 자체가 회담 테이블에서조차 우선순위에서 밀린 모습입니다.
00:10이란 전쟁은 물론 양국 간 현안이 질비하기 때문인데, 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9이정원 기자입니다.
00:24지난해 10월 경주 에이펙을 계기로 방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길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00:37이딴 러브콜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이 결국 불발됐지만, 언제든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00:46당시 유력하게 거론된 시점은 이번 방중개기였습니다.
00:52그러나 지난 2월 말부터 이어진 이란 전쟁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이번 베이징 일정 중 지난해와 같은 러브콜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01:03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란 전쟁 해결을 위한 협조를 시진핑 주석에게 얻어내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01:18중국 입장에서도 현재로선 국행 문제로 기결되는 한반도 이슈의 현상 변경을 꾀할 뚜렷한 동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01:27미중 관세나 타이완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이 질비한 만큼 한반도 문제 자체가 세계의 단판에서 뒷전으로 밀린 셈입니다.
01:48물론 올해 양자나 타자회담 계기에 미중 정상이 다시 회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01:54단기간 내 한반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각되긴 쉽지 않을까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02:00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내외적 여건이 조성이 되어야 하는데,
02:12지금으로서는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되고요.
02:15정부는 한반도 평화 공전은 미국과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02:20국미대와 재개 등 미중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28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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