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사가 내일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사 합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00:09파업을 강제로 중지시킬 수 있는 긴급조정카드까지 거론하면서 사실상 타협을 압박했습니다.
00:15먼저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휴일 오전 긴급관계장관 회의를 마친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파업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00:30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대화를 통한 합의 도출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00:49그동안 이뤄진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강조하며 재개될 교섭에선 성과를 꼭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57동시에 노사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정부의 대응 구상도 밝혔습니다.
01:05특히 파업이 국민 경제를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을 때 정부가 쟁의 행위를 30일 동안 금지할 수 있는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01:14시사했습니다.
01:16정부 최고의 인사인 김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이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21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01:32정부가 헌법상 기본권을 제한한다는 노동계 등의 반발을 살 수 있는 최후의 수단까지 거론한 건 파업 손실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01:43공장이 하루만 멈춰도 최대 1조 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원판, 웨이퍼까지 폐기되면 그 규모는 최대 1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01:52게 정부의 추산입니다.
01:54삼성전자 파업이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02:01국내 GDP 대비 매출 비중이 12.5%에 이르고 460만 우리 국민이 주주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02:10청와대는 긴급조정 가능성까지 열어둔 김민석 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힘을 싣고
02:16노사 간 타협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02:19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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