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성과급 제도를 고정비율 방식으로 바꾸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0:07노조는 DS 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현재 연봉 50% 수준인 성과급 상안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00:16반면 회사는 경제적 부가가치 EVA를 기준으로 한 기존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0:22노조 측은 SK하이닉스에서 운영 중인 영업이익의 10% 성과급을 근거로 논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00:28하이닉스는 영업이 10%로 고정을 했고요. 그걸 10년 제도화 시켰습니다.
00:34최근 노동계에서는 성과급 기준을 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의 N%로 하자는 요구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00:41현대자동차와 HD 현대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8영업이익이 기업의 본업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00:53영업이익은 기업이 제품을 팔아오든 본업의 수익을 뜻하는 반면
00:57단기 순이익은 세금과 이자 비용 등을 모두 반영한 최종 이익입니다.
01:02노동계는 직원들의 생산성이 직접 반영되는 지표가 영업이익인 만큼
01:06이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합니다.
01:09하지만 영업이익을 온전히 노동의 성과로만 볼 수 있느냐를 두고는 반론도 나옵니다.
01:15영업이익의 특정 비율을 경영 판단에 따라 미리 떼어가는 행위는 이 법정 순서를 무시하고
01:21재무, 회계, 세무, 자본시장 질서에 근간을 흔드는
01:25영업이익에는 노동 생산성뿐 아니라 경영진의 투자 결정과 시장 상황,
01:29환율 같은 외부 변수도 함께 반영된다는 주장입니다.
01:50특히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인프라 구축과 지원 등을 토대로 성장한 만큼
01:54성과를 특정 주체만의 결과로만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2:12결국 성과급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임금 문제를 넘어
02:16기업의 성과를 누구와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가에 대한
02:20사회적 논의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02:22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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