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저녁 칸 영화제 공식 상영에 나섭니다.
00:08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첫 심사위원장을 맡으며 한국 영화계의 존재감도 어느 때보다 커진 분위기입니다.
00:15프랑스 칸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송환 기자.
00:20네, 프랑스 칸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날씨가 꽤 좋아 보이네요. 현지 분위기도 좋습니까?
00:28네, 이곳 프랑스 칸은 낮에도 최고 기온이 20도 정도, 또 습도도 쾌적하고 따뜻한 햇살까지 비추면서 야외활동하기에 매우 좋은 날씨 속에서
00:39영화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41제 뒤에 보이는 것은 칸 영화제의 상징, 빨래대 페스티벌의 리미에르 대극장인데요.
00:47매일 저녁 이곳에서는 주요 작품들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00:50이 상영작들을 보기 위해서는 매우 엄격한 드레스코드를 지켜야 하는데 저도 그 드레스코드에 맞게 보타이와 정장을 한번 이렇게 입어왔습니다.
00:59오늘 저녁 이곳에서는 우리 영화 호프의 상영이 처음 이뤄집니다.
01:05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인데다 한국 영화 중 손꼽히는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알려져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01:14해외 영화 매체들에서도 올해 경쟁 부분 최대 화제작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01:21네, 마침 이번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이 박찬욱 감독이잖아요.
01:25심사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 겁니까?
01:29박찬욱 감독을 비롯해서 헐리우드 배우 데미 모어 등 심사위원단 9명이 비밀 투표를 통해서 수상작을 결정하게 됩니다.
01:38우리 영화 호프를 비롯해서 모두 22편이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01:43박찬욱 감독은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관객의 마음으로 작품을 보겠지만 작품을 평가할 때는 단 심사위원들과 함께 냉정하게 평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58나를 놀라게 만드는 영화가 무엇인지 기다리는 마음으로 보려고 합니다.
02:06영화에 대해서 뚜렷한 견해를 갖고 있고 역사를 알고 있는 전문가로서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02:17깐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부문별 후보가 있진 않습니다.
02:21경쟁작 중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그랑프리, 감독상, 심사위원상, 각본상, 여우나무주연상을 줍니다.
02:29한 작품이 여러 상을 휩쓰는 게 원칙적으로 제한되어 있고 각본상이나 심사위원상만 예외적으로 연기상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02:38오늘 저녁 첫 공개되는 호프가 깐의 선택을 받게 될지 상영 직후 쏟아질 현지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2:45지금까지 프랑스 깐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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