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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트럼프 이어 푸틴도 간다...존재감 키우는 중국
02:16 빅테크 CEO군단 튀는 모습도 화제...중국 시장 돌파구 찾나?
04:15 135분 담판...'타이완 충돌' 경고 vs '방중 청구서'
06:25 미국엔 "침략 규탄"...중국엔 호르무즈 통과 '허용'
08:34 트럼프 "시 주석 부부 9월 방미 초청"...넉 달 뒤 2라운드 예고

제작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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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00:05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전승절 행사에 이어 8개월 만에 다시 베이징을 찾는 건데요.
00:11중국은 미러 정상을 차례로 불러들이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게 됐습니다.
00:17보도에 유투건 기자입니다.
00:21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찬을 앞두고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00:31준비가 마무리된 만큼 곧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0:36앞서 지난달 라브로포 러시아 외무장관은 베이징을 찾아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00:42이후 러시아 언론에선 다음 주로 회담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게 됐습니다.
00:49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단판 직후 곧바로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공조를 과시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01:09지난해 9월 베이징 전승전 행사에 이어 8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중러 정상회담에서는 우선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01:19푸틴 대통령은 며칠 전 대규모 가스와 원유 공급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예고했습니다.
01:33이 밖의 중동과 우크라이나 두 개의 전쟁의 종식 방안이나 안보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01:41중국은 이번에 미러 정상을 차례로 불러들이면서 뒤트로스의 위상을 한껏 과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01:48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통적 동맹관계에 금이 가는 틈을 타 존재감을 키워왔던 중국은 중동전쟁을 계기로 더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02:00최근 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미군의 기밀보고서는 중국이 무기 판매나 에너지 지원 등을 앞세워 군사와 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02:11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2:16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와 젠슨왕 등 빅테크 CEO 군단의 행보도 곳곳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2:24억만장자 CEO들이 대거 동행한 건 중국 시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인데요.
02:30미중 갈등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38트럼프 대통령 환영 행사가 거행된 베이징 인민대회당.
02:43다소 엄숙한 분위기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360도 회전하며 사진을 찍는 이 사람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입니다.
02:52SNS에선 호기심 가득한 머스크의 모습에 관광객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02:57머스크와 함께 어마어마한 중국 건축물에 감탄하는 루비오 군무장관의 모습도 화제가 됐습니다.
03:05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등장하는 곳마다 취재진에 관심을 끌었습니다.
03:20미국 정부는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12억 곳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반도체 H200 구매를 승인했지만
03:27실제 제품 인도는 단 한 권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
03:31이번 방중길에 막판 합류한 젠슨 황이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입니다.
03:35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중국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대표들이라며 배석한 기업인들을 일일이 소개했고
03:44티 주석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많은 발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화답해 일단 분위기는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03:52호브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의 방중에 합류한 재계 거물들의 순자산 합계는 1조 700억 달러, 우리 돈 1,560조 원이나 됩니다.
04:01외신은 역대 가장 부유한 사절단이라며 미중 갈등 속에서도 수익성 높은 중국 시장에 대한 미국 재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04:12YTN 하경진입니다.
04:16이란 전쟁 탓에 7개월 만에 재회한 미중 정상, 135분 동안 대조했습니다.
04:21시진핑 주석은 타이완 문제로 충돌을 경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청구서를 들이밀습니다.
04:28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4:32안방에서 손님을 맞이한 시진핑 주석.
04:35먼저 말문을 열었는데, 천마디부터 뼈가 있었습니다.
04:41중미관계 안정은 세계에도 호재라며, 싸우지 말고 공존의 길을 가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04:54앞서 경제무역 협상단이 균형 잡힌 결과를 도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05:00이른바 인천 합의문을 긍정평가한 셈입니다.
05:06타이완 해업의 평화는 중미 양국에도 최대 공약수라며, 트럼프 앞에서 대놓고 경고장도 날렸습니다.
05:21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일단 칼끝을 피했습니다.
05:35이런 덕담 뒤엔 방중 청구서가 따라붙었습니다.
05:40동행한 기업 대표들을 소개하면서 중국과 무역 상호주의를 강조한 겁니다.
05:47무역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산 석유, 콩, 보잉 여객기 등을 중국이 사가란 얘기입니다.
06:03방중 전엔 중국 도움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호르무즈 개방과 이란 핵불허 합의를 유도했습니다.
06:12이란 전쟁에 밀려 7달 만에 성사된 135분짜리 단판.
06:18오가는 덕담 속에 칼날을 품고 있었습니다.
06:22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06:26미국과 중국 두 정상이 이란 전쟁 문제와 관련해 큰 틀에서 뜻을 같이한 사이,
06:31이란은 신흥국 경제공동체 회원국들을 상대로 미국 규탄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6:38반면 중국 선박에 대해서는 그동안 막힌 호르무즈의 합 통행을 허용하며 엇갈린 태도를 보였습니다.
06:4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양희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6:49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규탄해달라.
06:53중국을 포함한 신흥 경제국들 모임 브릭스웨이에서 아파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규탄에 함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7:02이란 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전쟁 도발을 중단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나서달라는 겁니다.
07:10지역 불안정은 모든 당사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07:26미국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과는 대조적으로 이란이 중국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주기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07:35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양국 간 깊은 관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 선박 통행이 추진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07:48보도가 사실일 경우 전쟁 직후부터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엄격하게 제안해온 이란이 중국에 특별 대우를 하는 셈입니다.
07:56이란 사태가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만큼 우방인 중국이 이란의 이익을 대변해주길 기대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08:07미중 두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일치된 의견을 내놓은 반면 이란은 두 국가를 향해 정반대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08:15복잡한 외교 정세 속에 인도 국적 선박이 오만 해역에서 공격받아 침몰하고 아랍에미리트 해안에서 납포된 선박이 이란 해역으로 끌려가는 등 호르무즈
08:27해협을 둘러싼 불안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08:30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08:35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은 이제 오늘 짧은 오찬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이 납니다.
08:40트럼프 입장에선 기대만큼 별 소득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넉 달 뒤 미국에서의 2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
08:48베이징에서 김선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8:52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아주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8:58특히 시진핑 주석을 내내 친구라고 부르며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09:06그러면서 오는 9월 시진핑 주석 부부에 미국 방문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09:24시진핑 주석 역시 화답했습니다.
09:26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 미국을 위대하게 막아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함께할 수 있다며 중국과 미국 국민 모두 위대하다고 지켜세웠습니다.
09:53두 정상이 하루 사이 세 번이나 자리를 함께하며 거듭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막상 눈에 띄는 성과는 별로 없습니다.
10:02오히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타이완 문제에 대한 경고를 내뱉으면서 중국의 바뀐 유상만 인정한 셈이 됐습니다.
10:12호르무지 해업 개방과 이란의 핵무기 반대라는 중국의 입장을 듣기는 했지만 사실 원론적인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10:22당장 정상회담 당일 공동 기자회견도 없었습니다.
10:25그렇다 보니 거물급 경제인들이 대거 동행해 이른바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고 해도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엔 턱없이
10:37부족합니다.
10:39이번 정상회담은 업무 모찬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10:43넉 달 뒤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 번 마주하는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놓고 또 한
10:51번의 기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0:53중국 베이징에서 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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