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원유 의존도가 큰 나라들이 이란과 협정을 맺고, 미국과 이란이 맞불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1통행료를 낸 건 아니지만, 이란의 공식 승인을 받는 이런 절차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서, 이란이 사실상 완전 통제하는 쪽으로 한 발
00:19더 나간 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00:21보도에 김종욱 기자입니다.
00:26현지시간 10일, 원유 200만 배럴식을 실은 이라크의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00:36정부 예산의 95%를 석유 수익으로 충당하는 이라크는 더 나아가 추가 통항 승인을 받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00:45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 LNG를 실은 유조선 두 척도 호르무즈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습니다.
00:54이란 전쟁 전 한 달에 약 10척 분량 LNG를 받아온 파키스탄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냉방용 전력 생산을 위해 화석연료가 많이 필요한
01:05상황.
01:05두 나라 모두 이란과 별도 협정을 맺어 통과가 가능했고 통행료는 내지 않았습니다.
01:12이라크와 파키스탄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협정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02월 28일 전쟁 발발 이래 자유로운 통항이 막힌 호르무즈의 실질적 통제권을 이란이 행사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해주는 상황입니다.
01:31해업 통과를 위해 이란과 기꺼이 거래하려는 정부가 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를 영구 통제하게 될 거란 발상이 현실이 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01:41나옵니다.
01:55이란은 해업 통과를 원하는 유저선에 목적지와 화물 내역, 소유관계 등 상세 내역이 적힌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회군의 감독 아래 지정된
02:06해상 경로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며 통제를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02:10세계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아예 페르시아 걸프해업청이라는 기관까지 만든 이란이 통제권을 완전히 손에 넣는다면 거액의 통행료 징수도 그저 시간 문제일
02:23수 있습니다.
02:25미국으로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입니다.
02:27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통화에서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를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02:40YTN 김조국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