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막을 올린 칸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00:07박 위원장은 초청된 한국 영화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한국 영화라고 더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15김승환 기자입니다.
00:19검정 턱시도를 갖춰 입은 박찬욱 감독이 레드카펫 위를 걷습니다.
00:25할리우드 배우 데미 모어 등 다른 심사위원들과 포즈를 취합니다.
00:30박 감독이 칸영화제 역사상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을 이끌게 됩니다.
00:37박 위원장은 심사위원장 제안을 받고 잠시 고민했지만 이제는 영화제에 보답할 차례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00:45가지 말자고 하더라고요.
00:47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라는 것을 심사위원제가 한번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서
00:55많은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봉사할 때가 되지 않았나
01:02또 박 감독은 한국 영화의 위상이 달라진 배경으로 세계 영화계의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01:09다양한 배경의 영화를 받아들이려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설명입니다.
01:14한국은 더 이상 영화의 변방 국가가 아니게 되었죠.
01:20한국 영화가 잘해서 중심에 드디어 진입했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01:28더 다양한 영화들을 포용할 수 있게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01:31이런 변화 속에서 자신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한국 작품들이 까내에 초청됐다면서도
01:38심사만큼은 냉정하게 하겠다고 농담 섞인 말을 던졌습니다.
01:43확실히 말씀드릴 것은 제가 그렇다고 해서 한국 영화에 더 점수를 주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01:53듀오 부문 초청작에 한국 영화가 한 편도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01:58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군체와
02:00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현지 시각 16일 새벽
02:037일 저녁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납니다.
02:07YTN 김승환입니다.
02:0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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