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국민들이 최근 SNS에 색깔을 뺀 사진과 그림 등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00:05게시글에는 나프타부족 흑백 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도쿄 이승배 특허원입니다.
00:16다카이 씨 총리가 신이 난 듯 입을 크게 벌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00:20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미일 정상 만찬 사진인데 일본 누리꾼이 이 사진을 색깔만 모조리 뺀 뒤 SNS에 올렸습니다.
00:30한 누리꾼은 일본 우길기에서 빨간색을 완전히 지우고 새까맣게 바꿨습니다.
00:37두 게시물 모두 나프타부족 흑백 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00:43발단은 일본의 유명 감자칩이었습니다.
00:46잉크 원자료인 나프타가 부족해 포장을 흑백으로 바꾼다고 발표를 했는데
00:51이 뉴스에 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체감한 것입니다.
00:57그러자 일본 누리꾼들 다양한 패러디로 흑백 챌린지에 나서며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01:05다른 식품업체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01:08파스타 회사 한 곳은 최근 포장재에서 로고 인쇄를 빼고 백지로 바꿨고
01:13한 햄 제조업체는 포장재 간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을 밝혔습니다.
01:20일본 건축업계도 건축용 자재 수급 불안에 주택 공급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8여기저기서 들리는 경고음에도 일본 정부는 석유 공급에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35게다가 절약 의지도 딱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01:51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원유를 수입해
01:55이번 달은 필요량의 60%, 다음 달은 70%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2:02그러면서 추가 국가 비축유 방출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09아직은 괜찮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생활 현장에서는 이런저런 경고음이 터져나오면서
02:16일본 국민들은 정말 그 설명이 맞는지 되묻고 있습니다.
02:21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02:23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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