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른바 약물 소주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과 공범인 20대 태권도 관장의 대화 내용을 저희 YT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00:11구체적인 범행 모의 정황이 담겼는데요.
00:14피해 남편은 아내가 직원으로 일하며 관장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21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24정영수 기자, 범행의 모의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요?
00:30네, YTN은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과 공범인 20대 여성 태권도장 관장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입수했습니다.
00:39지난 5일 관장은 술을 우편함에 넣어놓을 테니 누가 보기 전에 찾아가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1시간쯤 뒤에는 실제로 술병 사진도 전송했습니다.
00:50그런데 사진 전송 1시간쯤 전에도 수상한 대화 내용이 포착됐습니다.
00:54관장이 집에 타놓은 술을 한 번씩 안 흔들면 걸리겠다고 하자 피해자의 아내는 내일 관장이 주셨다고 하고 먹을게요라고 답하기도 합니다.
01:04경찰은 처방받은 우울증 관련 약 60정을 술에 탔다는 관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 같은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01:13있습니다.
01:15네, 그런데 두 사람 범행을 함께 모의할 정도면 정확하게 어떤 관계였던 겁니까?
01:22네, 피해 남편은 아내가 태권도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관장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1:30도장에서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보내고 관장과 서로 위치까지 공유하며 심리적 지배를 당하게 됐다는 겁니다.
01:37특히 5월 초에 있었던 부부 상담에서도 아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상담사의 진단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01:46심지어 여기에 돈 문제도 얽혀 있었다면서 관장이 아내에게 900만 원을 빌린 뒤 상당액을 갚지 않아 직접 항의하고 각서도 받았다고 설명합니다.
01:57일단 경찰은 아내가 남편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 했고 관장이 이를 도우며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02:05그런데 관장과 직원이 왜 극단적인 살해 시도까지 하게 됐는지 숨겨진 정확한 관계와 범행 의도가 향후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02:1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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