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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hours ago
Beauty and Mr. Romantic - Episod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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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1I'm not going to get away.
00:00:03I'm not going to get away.
00:00:06I'm going to get away from the police.
00:00:07I'm not going to get away from the police.
00:00:08I'm going to get away from my daughter.
00:00:23Yeah.
00:00:25It's okay.
00:00:29It's okay.
00:00:31Why did you go?
00:00:33What's going on?
00:00:36What's going on?
00:00:38What?
00:00:39I mean, I mean.
00:00:44I know.
00:00:46What is the devil?
00:00:47What is the devil?
00:00:49The devil had to come in.
00:00:51What?
00:00:58I'm sorry.
00:00:59I'm sorry.
00:00:59.
00:00:59.
00:01:00.
00:01:00.
00:01:01.
00:01:01.
00:01:02.
00:01:36I don't know what to do.
00:01:39I don't know what to do.
00:01:42I don't know.
00:01:59I don't know what to do.
00:02:00형!
00:02:02형!
00:02:03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00:02:05형이 힘들까 봐.
00:02:06내가 빡돌아 비위 맞춰주면 형이 덜 힘들 거 아니에요?
00:02:09그래서?
00:02:09아, 그런데 저도 빡돌아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어.
00:02:11왜 빡돌아 빡돌아 하는지 알겠다니.
00:02:12정말 하루에도 12번씩 내가 빡돌아버려요.
00:02:19왜 그랬어?
00:02:21왜 그랬어?
00:02:26이제 어떻게 할 거야?
00:02:28이제 어떻게 할 거야?
00:02:31이제 어떻게 할 거야!
00:02:46어머, 아니.
00:02:48미숙이 왜 저래?
00:02:50아이고, 그래.
00:02:51그냥 냅둬.
00:02:53모른 척해.
00:02:55아니, 우리 필승이 회사에 무슨 일 생겼나 봐.
00:03:01뭐 큰 실수했나?
00:03:03그래서 이 사람한테 깨졌나?
00:03:05아니, 혹시 누가 우리 필승이 갈구는 거 아니야?
00:03:09에이, 사회생활이 그렇게 쉽나?
00:03:12그냥 뭐 이 꼴 저 꼴 다 보고 별의별 일 다 겪고 그러는 거지.
00:03:17아직 막내 조연출이라 감독 눈치벌이야.
00:03:20배우들 눈치벌이야.
00:03:21우리한테 말은 안 해서 그렇지.
00:03:23아주 그냥 개고생하고 있을 거야.
00:03:25에휴, 무슨 필승이만 그런 고생하냐?
00:03:29그리고 필승이라고 뭐 백날 첫날 저렇게 막내겠어?
00:03:33저렇게 하다 보면 막내 딱지 뛰고 그러는 거지.
00:03:36아휴, 뭔 달지.
00:03:41속상해서 정말 내가 대신 해 줄 수도 없고.
00:03:53주희야, 너 결혼해?
00:03:56응.
00:03:57그러니까 이제 나한테 미련 그만 가지고 연락하지 말아주라.
00:04:01우리 그이 알면 곤란해.
00:04:04너 남 만날 때 바람 피우고 있었니?
00:04:06바람이라니?
00:04:08오빠가 일방적으로 나 좋다고 쫓아다닌 거잖아.
00:04:12나는 왜 안 되는데.
00:04:14야, 내가 너한테 프로포즈 했을 때 너 결혼하기 싫다 그랬잖아.
00:04:17근데 갑자기 이렇게 결혼한다는 게 말이 돼?
00:04:19그 사람은 되고 왜 나는 안 되는데.
00:04:21오빠, 이 사람은 내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야.
00:04:27우리 같이 유학 가서 공부하기로 했어.
00:04:29야, 나도 유학 갈 수 있어.
00:04:31야, 내 동생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어.
00:04:33그러지 말고 주희야, 그냥 나랑 같이 가자.
00:04:35어?
00:04:36미쳤어.
00:04:36이 사람은 나랑 두 살 차이야.
00:04:38오빠는 나보다 여덟 살이나 많잖아.
00:04:41오빠, 제발 그만 좀 질척거려.
00:04:45잘 지내.
00:04:49주희야, 저기...
00:04:58주희야, 저기...
00:05:03하...
00:05:07밤바람 좋다.
00:05:12어우, 맨날!
00:05:14이거 완전 로맨틱 코멘이잖아요.
00:05:19그쪽에는 나 왠지 잘 통하는 거 같은데.
00:05:22매주 수요일마다 만나요.
00:05:23친구 뭐...
00:05:26오케이.
00:05:26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00:05:37어머, 내가 그새 취했나?
00:05:41아니면 미쳤나?
00:05:43실수를 하면서 나를 외몰차게 차버린 그 나쁜 놈 생각이 왜 또 나.
00:05:57나는 왜 그 나쁜 놈이 미워지지가 않고 자꾸 보고 싶은 거지?
00:06:04왜?
00:06:07야, 이 나쁜 기집애야!
00:06:14어떻게...
00:06:15내 순정을 이렇게 짓밟을 수가 있어.
00:06:21왜...
00:06:23그 놈은 되고 나는 안 되는데!
00:06:27어머...
00:06:28저 남자도 상처받았나 보네.
00:06:31그래?
00:06:32가.
00:06:34가.
00:06:35얼마나 아프면 저럴까.
00:06:42근데 저 사람 왜 저래?
00:06:46살아 죽으려고?
00:06:48안 돼.
00:06:50안 돼!
00:06:51안 돼!
00:06:52안 돼!
00:06:52이봐요!
00:06:53이봐요!
00:06:54이봐요!
00:06:55잠깐만요!
00:06:56이러면 안 돼요!
00:07:03이게 누구야?
00:07:07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00:07:10왜 이래요?
00:07:12주희야.
00:07:19나 네가 올 줄 알았어.
00:07:21이제 어디 가지 마.
00:07:24내 옆에 있어줘.
00:07:47내가 옆에 있어줄게.
00:08:05이게 어떻게 된 거야?
00:08:08아니, 이 여자랑 왜?
00:08:09또 대체 왜?
00:08:15그냥 도시가 너 진짜 왜 이러고 사냐.
00:08:21아니야.
00:08:22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00:08:23이 여자 깨기 전에 얼른 나가야 돼.
00:08:31이 여자 깨기 전에 또 도망가게.
00:08:40이 여자 깨기 전에 또 도망가게?
00:08:43왜 이래요?
00:08:45이거 놓고 얘기해요.
00:08:46이 여자 깨기 전에 또 도망가게.
00:08:50아니, 넥타이로 남의 발을 묶어놔요.
00:08:52또 이럴까봐서요.
00:08:54한 번은 실수겠지만 두 번은 실수 아니거든요.
00:08:57왜?
00:08:57또 실수라고 할 건가요?
00:09:02저기, 누님.
00:09:05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00:09:07저 한 번만 좀 살려주세요.
00:09:08지금 상황을 보니까 제가 어제 또 누님한테 뭐 어떤 실수를 한 것 같은데.
00:09:13제가 어제 여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진짜 아무런 기억도 안 나거든요.
00:09:19그러니까 어제는 제가 이렇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00:09:25그러니까 술 취해서 누님한테 어떤 실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00:09:32제발 저 좀 놔두세요.
00:09:35제발 저 좀 보내주세요.
00:09:38네?
00:09:38아니, 나한테 왜 이래요, 진짜.
00:09:44알았어.
00:09:46나도 이제 싫어.
00:09:48가!
00:09:49가라고!
00:10:01저 딴 놈한테 눈이 돌아간 내 잘못이야.
00:10:05잊자, 잊어.
00:10:06그래.
00:10:08저 딴 놈은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는 거야.
00:10:12지워.
00:10:13지워.
00:10:14공 회장.
00:10:16진단이, 오늘도 수고해.
00:10:18잘 다녀와.
00:10:20다녀오겠습니다, 어머니.
00:10:22그래.
00:10:24어머니.
00:10:26어, 어, 어.
00:10:28우리 공 회장 수고.
00:10:30진단이도 잘 다녀와.
00:10:42네, 어마마마.
00:10:44진단아, 진단아.
00:10:46너도 아까 봤지?
00:10:47네 형이 나한테 어머니라고 부르는 거?
00:10:49당연히 봤지.
00:10:51옆에 있었잖아.
00:10:52진단아, 엄마 너무 좋아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아.
00:10:56그러게.
00:10:57형이 엄마한테 어머니라고 부르다니.
00:10:59아, 엄마, 엄마, 엄마.
00:11:01나 너가 기분이 이상하고 가슴 뭉클하고 그랬어.
00:11:05이제까지 참고 살아온 보람이 있는 것 같고,
00:11:08차지찬 음주에서 숨죽여 살다가 따뜻한 양지로 올라온 것 같고.
00:11:12아무튼 엄마 너무 좋아.
00:11:14엄마 좋아하니 나도 좋네.
00:11:16근데 아들.
00:11:17네 형수는 왜 꼭 저런다니?
00:11:19지 혼자 나한테 어머니라고 안 하고 버틴다?
00:11:22응, 정말 얄면 죽겠어.
00:11:23엄마, 차차 하겠지?
00:11:26형이 어머니라고 하는데, 어?
00:11:28형수라고 별 수 있어?
00:11:29그러니까 엄마, 형수랑 또 괜히 싸우지 말고.
00:11:32알았지?
00:11:33알았어, 아들.
00:11:34아들, 오늘도 수고.
00:11:40어머.
00:11:41어머, 어디 가니?
00:11:44어, 나 좀 나갔다 올게.
00:11:46뭐라고?
00:11:48나갔다 올게라니?
00:11:50아가, 지금 나한테 반말한 거니?
00:11:56저 좀 다녀오겠습니다.
00:11:58볼 일이 있어서요.
00:12:00아니, 아가.
00:12:01그 말에다가 어머니 소리는 왜 잘라먹는 거니?
00:12:04네 남편 공회장도 나한테 까뜻하게 어머니라고 부르는데 넌 왜 잘라먹어?
00:12:10어머니 그 소리 좀 하면 뭐 어디 덧나니?
00:12:13어디 입이 부릅어?
00:12:15아, 네 알았어요.
00:12:18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00:12:19나 좀 나갔다 올게요.
00:12:21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00:12:22이제 됐죠?
00:12:26어머니, 어머니.
00:12:27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00:12:28쟤 뭐야?
00:12:29옛따 이걸로 먹고 떨어져라 이거야?
00:12:31그렇게나 나를 어머니로 인정하기 싫다 이거야?
00:12:34어, 그래?
00:12:36너 어디 두고 봐.
00:12:38이번 기회에 저놈의 버르장머리 어떻게든 내가 고쳐놓을 거야.
00:12:42진짜 저기 집에 가만 안 둬.
00:12:49세컨드 할머니 우리 엄마한테 진짜 왜 저래?
00:12:52나야말로 가만 안 둬.
00:13:10박병님.
00:13:11제가 보낸 문자 보셨어요?
00:13:13전화를 안 받으셔서 문자로 보냈는데
00:13:15저 때문에 기분 많이 상하셨죠.
00:13:17꼴도 보기 싫으니까 비켜요.
00:13:22어제 일은 제가 입이 열 개 아니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00:13:25하지만 정말 박 배우님이 싫어서 정말 박 배우님 때문에 돌아버려서 그런 말 한 게 아니에요.
00:13:30박 배우님과 차봉수 배우님 사이가 안 좋아서 자꾸 촬영이 펑크 안 하고 스케줄이 꼬이고 하다 보니까 어떻게든 이 작품 촬영
00:13:36무사히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00:13:38그래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미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면서 양아치 짓 한 거라고요?
00:13:45죄송합니다.
00:13:49그러니까 지금 양아치 짓 한 건 알기는 않나 보네요?
00:13:54네.
00:13:56그런데 저는 오로지 이 작품을 위해서.
00:14:00뭐라고요?
00:14:02이 작품을 위해서 그랬다고요?
00:14:06뭐 이런 양아치가 다 있어!
00:14:09나 당신 같은 양아치랑 같은 현장에서 일 못해.
00:14:12그러니까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요.
00:14:16당장!
00:14:17박 배우님.
00:14:19이 인간 좀 치워주세요!
00:14:21제발요!
00:14:31아이고.
00:14:33필승아.
00:14:34고필승아.
00:14:35너 대체 어쩌다 그랬냐.
00:14:39이거 다 형 때문이잖아요.
00:14:42촬영 펑크 내면 안 된다고 형이 두 사람 살살 달래가며 비위 맞추라고 했잖아요.
00:14:46아이고, 이놈아.
00:14:48너는 왜 그 말만 들었어?
00:14:50내가 분명히 얘기했지.
00:14:52미다지문 있는 곳, 화장실, 골목길 이런 곳 스스스.
00:14:55그럴 때는 주위를 먼저 살피고 누가 있다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조심 또 조심하라고 했잖냐.
00:15:00아니, 처음에 들어갈 때는 분명히 옆방에 아무도 없었는데.
00:15:03알았어, 알았어.
00:15:04지금부터 박도라 내가 거부할 테니까 넌 차봉스만 거부해.
00:15:08아까 보니까 박도라 눈깔 완전 놀아버렸더라.
00:15:11박도라 너 때문에 또 촬영 못하겠다고 하면 그때는 진짜 답없다.
00:15:15그러니까 당호가 박도라 눈에 띄지 않게 적당히 숨어 다녀.
00:15:20알았어?
00:15:23알았어요.
00:15:25그래.
00:15:32아, 진짜 미치겠네.
00:15:44고필승.
00:15:45지금 내가 본 게 다 뭐야?
00:15:48어?
00:15:50고모.
00:15:54고필승 이거 놔라.
00:15:56나 박도라 저기 집에 진짜 가만 안 둬.
00:15:58고모, 제발 진정 좀 해.
00:16:01야,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00:16:04저기 집에가 너한테 하는 짓을 이 눈으로 똑바로 봤는데?
00:16:07와, 박도라 저기 집에 진짜 나쁜 년이네.
00:16:10우리 집 문감방 살 때 내가 쟤 머리핀도 사주고 호떡도 사주고 하면서 얼마나 잘해줬는데 어떻게 은혜를 원수로 갚아?
00:16:17아, 대체 지가 뭔데 널 개잡듯이 잡냐고.
00:16:21아무래도 안 되겠어.
00:16:23나 절대 그냥 못 넘어가.
00:16:25저기 집에 오는 내 손에 죽는 날이야.
00:16:27고모.
00:16:28도라는 내가 그 고대충인 거 몰라?
00:16:31뭐?
00:16:32몰라?
00:16:34왜 몰라?
00:16:35어떻게 몰라?
00:16:36나 이름 바꿨잖아.
00:16:39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00:16:42진짜 몰라?
00:16:43어.
00:16:44우리야 맨날 TV에서 박도라 봤으니까 알지만 15년 만에 봤는데 어떻게 알아봐.
00:16:48얼굴도 달라졌는데.
00:16:50그리고 내가 모른 척했어.
00:16:52서로 알면 내가 일하기 더 불편할 것 같아서.
00:16:54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00:16:56네가 저기 집이한테 이런 꼴 당하는 건 네 엄마가 알아봐.
00:16:59네 엄마 거품 물고 쓰러져.
00:17:02아무래도 안 되겠어.
00:17:03나 도저히 분해서 못 참겠어.
00:17:05고모.
00:17:06제발 부탁이야.
00:17:07오늘 못 본 걸로 하고 그냥 가줘.
00:17:10나랑 돌아가 예전에 한 집에 살던 사이라는 거?
00:17:12여기 현장에 있는 사람들 아무도 몰라.
00:17:16고모.
00:17:18나 안 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게 하지 말아주라.
00:17:22응?
00:17:22제발 부탁이야.
00:17:24오늘 진짜 미치겠네.
00:17:26아, 열받아.
00:17:29고모.
00:17:30고모.
00:17:31오늘 일 절대 엄마한테 말하면 안 돼.
00:17:33알았지?
00:17:34아, 몰라.
00:17:36아이씨.
00:17:38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고모까지 알게 되고.
00:17:41아유, 왜 이렇게 일이 꼬이자 진짜.
00:17:45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00:17:47또 내 눈에 띄었다가.
00:17:51정말 죽여버릴 거야.
00:17:55컷.
00:17:56엔지 엔지 엔지.
00:17:58도라 씨.
00:17:59감정이 너무 과잉이야.
00:18:01아, 그리고 죽여버릴 거라는 대사가 어디 있어요.
00:18:04없잖아요.
00:18:05대본 줘봐.
00:18:05너 대본 시간빠냐?
00:18:07감정 조금만 누르시고.
00:18:08자, 조금만 쉬었다 다시 합시다.
00:18:12아휴.
00:18:13아휴.
00:18:16아휴.
00:18:17쟤 나한테 열받은 거 저게 다 쏟아내네.
00:18:22아휴.
00:18:23우리 누나 엔지 진짜 잘 안 내는데.
00:18:26얼마나 열받고 배신감이 컸으면 저렇게 엔지를 내냐.
00:18:29아휴.
00:18:30재동 씨, 재동 씨.
00:18:31잠깐만요.
00:18:32누구신데 저 아는 척하세요?
00:18:34이거 누구시죠?
00:18:35네.
00:18:35재동 씨까지 왜 이래요.
00:18:37재동 씨.
00:18:38나 좀 도와줘요.
00:18:39박도라 배우님한테 얘기 좀 전해주세요.
00:18:41나 진짜, 진짜, 진짜.
00:18:42박도라 배우님 미워서 그런 말 한 거 아니라고.
00:18:45고필승 조감독님.
00:18:46어제 그 미다 지문 뒤에 저도 있었거든요.
00:18:51조감독님이 진짜 그러는 거 아니에요.
00:18:54나도 어제 조감독님이 우리 누나 욕한 거 듣고 너무 상처받아서 밤새 잠 한숨 못 잤어요.
00:18:59나도 이런데.
00:19:00우리 누나는?
00:19:01어?
00:19:01오죽하겠어요?
00:19:03내가 우리 누나한테 조감독님 믿지 말라고, 어?
00:19:07차봉수랑 둘이 뒤에서 이렇게 뒷담 까고 다닌다고 얘기했는데 우리 누나 고필승 조감독님 그럴 뿐 아니라고 절대 그럴 사람 아니라고 오히려
00:19:15날 혼냈다고요.
00:19:16그런데 조감독님이 어떻게 우리 누나 뒤통수를 이렇게 후려쳐요.
00:19:20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에요.
00:19:23박쥐.
00:19:25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재동 씨도 내 입장 알잖아요.
00:19:30나 여기서 제일 말단이에요.
00:19:33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고 여기저기 비위 맞춰야 하고 싫은 소리 못 하고 까라면 까야 하고.
00:19:39그게 내 일이라고요.
00:19:42나라고 뭐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00:19:45이 드라마 무사히 끝마치게 배우님들 비위 맞추는 게 내 일이라서 그러다 보니 생긴 일이지.
00:19:52내가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그랬겠어요.
00:19:59재동 씨도 같은 일로서 내 입장 알잖아요.
00:20:04아이, 그거야 뭐...
00:20:06아이, 몰라, 몰라, 몰라.
00:20:08나한테 그런 소리 하지 마요.
00:20:20박돌아 떡볶이 좋아했는데 이 매운 떡볶이 먹으면 풀리려나?
00:20:29사장님, 떡볶이 국물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00:20:34저 어묵도 포장해 주시고요.
00:20:36뜨끈하게.
00:20:36안 씻게요.
00:20:37네.
00:20:42형, 이게 다 뭐예요?
00:20:45우리 메인 투자사 엔젤투자 공진단 대표께서 오늘 거창하게 호텔실 밥절 쏘셨다.
00:20:54야...
00:20:57많이 살았어?
00:21:00뭐야?
00:21:12뭐야?
00:21:13아, 공진단 대표 직접 여기까지 왕림하신 거야?
00:21:17대표님 오셨어요?
00:21:18네, 수고가 많아요.
00:21:20제가 특별히 도라 씨를 위해서 밥차를 보냈는데 이게 제대로 왔나 체크도 할 겸 응원도 할 겸 왔습니다.
00:21:27안 그래도 다들 밥차보고 너무 좋아하고 있었어요.
00:21:30대표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신경 써주시고.
00:21:33덕분에 오늘 스태프들이랑 힘내서 촬영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0:21:38아, 그, 잠깐만.
00:21:43감독님...
00:21:48도라 씨, 이 새우도 한번 드셔보세요.
00:21:51네.
00:21:52맛있네요.
00:21:59음, 진짜 맛있네요.
00:22:02대표님도 많이 드세요.
00:22:04이야, 이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구워줘서 그런가 진짜 야들야들 부들부들 맛있네요.
00:22:09감독님 맛있다니 다행입니다.
00:22:11감독님 많이 드시고 파이팅입니다.
00:22:14예, 파이팅입니다.
00:22:25아이고, 아이고.
00:22:27마시나 봐요.
00:22:36고마워요, 재동 씨.
00:22:40근데 재동 씨, 나 이런 거 안 먹어도 되니까 박배우님한테 말이나 잘해줘, 연애?
00:22:46그건 기대하지 마요.
00:22:48우리 누나 한번 빡 돌면 쉽게 풀린 성격 아니니까.
00:22:52그리고 저기 조금 더 안 보이는데 뭐 어디 안으로 들어가 있어요.
00:22:56차 밑이나 이런 데.
00:22:57응?
00:22:58우리 누나 가보면 식판 없을 수도 있으니까.
00:23:00알았어요?
00:23:20근데 대표님, 여러 가지로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긴 한데.
00:23:25아, 근데 제가 해드린 것도 없이 계속 받기만 해서 좀 민망하기도 하고.
00:23:30또 이렇게 계속 받아도 되나 싶고.
00:23:32해 주신 게 없다뇨?
00:23:34우리 직전멜로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00:23:38그리고 이 넥타이 제가 얼마나 잘하고 다니는데요.
00:23:44네?
00:23:46넥타이요?
00:23:47무슨 넥타이요?
00:23:49이 넥타이 이거 도라 씨가 저 위에서 직접 골랐다고.
00:23:57제가요?
00:24:00아이고, 누님.
00:24:01이번 달 이자도 잘 받았습니다.
00:24:03서로 약속을 이렇게 지키니 얼마나 좋아요.
00:24:05아, 뭐 전화까지 해.
00:24:07보낼 거 보냈는데.
00:24:09그래도 이렇게 칼같이 지켜주시니 너무 감사하죠.
00:24:11다음 달에도 누님, 또 잘 부탁합니다.
00:24:15아, 그깟 이자쯤은 걱정하지 말라니까.
00:24:19아뇨, 아뇨.
00:24:20저는 걱정 하나도 안 합니다.
00:24:22그럼, 누님.
00:24:24들어가세요.
00:24:29제일 큰 이자도 막았고.
00:24:31송 여사한테 빌린 급전도 막았고.
00:24:34마 여사한테 돈까지 사줬으니까 이번 달은 그럼 된 건가?
00:24:38아, 진짜 그나저나.
00:24:40직진맬로 출연 1시불로 받아서 그나마 발등에 불은 껐지만 다음 달은 또 어떻게.
00:24:46아휴.
00:24:47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거야, 정말.
00:24:50아휴.
00:24:56공진단 대표님이 오셔서 밥차 쏘셨는데 최고 뷔페예요.
00:25:00아, 공진단 대표 스케일 좀 봐.
00:25:05그래.
00:25:06그래.
00:25:07공진단 대표 우리 도라한테 마음에 있어.
00:25:12그래.
00:25:13내가 살 길은 공진단 대표야.
00:25:16우리 도라하고 공진단 대표가 잘 되면 그거 비지 문제야?
00:25:26어, 도라야.
00:25:27아, 그래.
00:25:28공진단 대표가 쏜 뷔페 사진 봤어.
00:25:30아주 그냥 호텔을 옮겼더라.
00:25:32야, 호텔을.
00:25:33얘, 너 공진단 대표한테 이거 신세 갚아야 돼.
00:25:37네가 저녁이라도 사겠다고 해.
00:25:38아, 엄마.
00:25:40엄마가 공진단 대표한테 선물한 넥타이.
00:25:43그거 혹시 내가 고른 거라고 했어?
00:25:45아, 엄마는 왜 그런 거짓말을 하고 그래?
00:25:47넥타이?
00:25:49야, 너 아니라고 했어?
00:25:51아, 그럼 나도 모르는 넥타이 내가 골랐다고 해?
00:25:53아, 이놈이 기지매.
00:25:54야, 눈치껏 네가 골랐다고 그래야지.
00:25:56너 그렇게 눈치가 없어.
00:25:58야, 여보, 여보.
00:26:01아, 이놈이 기지매.
00:26:02그냥 마음대로 전화할 거고.
00:26:04어머니.
00:26:04아, 어떻게 공진단 대표가 나한테 실망함을 어떻게 해.
00:26:17대표님, 저번에 그 넥타이 그거 우리 돌아가 고른 거라고 제가 거짓말 시켜서 정말 죄송합니다.
00:26:27아, 예, 뭐.
00:26:29그것 때문에 보조하신 겁니까?
00:26:30예, 사실은 제가 공 대표님한테 홀딱 반해가지고 우리 도라랑 잘됐으면 하는 욕심에서 그랬거든요.
00:26:38아, 뭐 사실 공 대표님도 우리 도라한테 뭐 살짝 마음이 있으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00:26:48정말 제가 도라 씨랑 잘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00:26:53아, 물론이죠.
00:26:54비록 제가 샀지만 정말 정서만큼 정말 내 마음을 다 담아서 그렇게 고른 거라니까요.
00:27:02그럼 대표님.
00:27:03아니, 어머님.
00:27:05저랑 도라 씨랑 잘되게 저 좀 도와주세요.
00:27:09저 도라 씨한테 관심 있는 거 맞습니다.
00:27:12어머나.
00:27:14정말이에요, 대표님?
00:27:17어머.
00:27:19어, 대표님.
00:27:22아, 진짜.
00:27:27아, 정말.
00:27:32어머, 이 꿀광 피부 좀 봐.
00:27:34요즘 관리를 정성스럽게 해서 그런가.
00:27:38오늘 화장빨 미쳤네.
00:27:40아.
00:27:43뭐야?
00:27:44어머, 어머.
00:27:46뭐야, 뭐야.
00:27:46이거 뭔데?
00:27:47뭔데?
00:27:48어머, 어머, 어머.
00:27:50이거.
00:27:50어머, 이거 뭐야.
00:27:51이거 껌이잖아.
00:27:56아줌마.
00:27:57아줌마.
00:27:57여수 댁 아줌마.
00:28:02아줌마.
00:28:03여수 댁 아줌마.
00:28:04왜, 왜, 왜, 왜, 왜 그러세요, 사모님?
00:28:06어.
00:28:07왜 그래, 사모님?
00:28:08어?
00:28:09무슨 일이야?
00:28:10고모님.
00:28:11이것 좀 보세요, 이거요.
00:28:13아니, 이게 뭐야?
00:28:15아이고.
00:28:16껌 같은데요?
00:28:17아니, 근데 무슨 껌을 이렇게나 많이.
00:28:20어?
00:28:21아니, 대체 이게 누구 짓이야?
00:28:22누구긴 누구겠어요.
00:28:24이 집에서 이런 짓 할 사람.
00:28:25공마리, 공마리.
00:28:28공마리.
00:28:30네가 정말 할머니 의자에 껌 붙였어?
00:28:36네.
00:28:40왜?
00:28:43왜 그랬어?
00:28:47세컨드 할머니가 우리 엄마 스트레스 받게 해서 그랬어요.
00:28:51아가, 아가 그러면서.
00:28:53한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
00:28:55친구가 아가, 아가 그러면서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강요하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00:29:00저라면 징그러워서 토 나올 것 같아요.
00:29:04어머, 내가 언제 강요했어?
00:29:08마리야, 그렇다고 이런 짓을 하면 어떡해 어른한테.
00:29:11그래, 마리야.
00:29:13나이가 몇인데 이런 장난을 쳐.
00:29:16아유, 그만해.
00:29:17애가 아파서 그런 거 야단치는 게 무슨 소용이야.
00:29:20할머니, 저 바보 아니에요.
00:29:23저 바보 취급하지 마세요.
00:29:26뭐?
00:29:27그리고 세컨드 할머니, 앞으로는 우리 엄마 힘들게 하지 마요.
00:29:31저요, 딴 건 다 참아도 우리 엄마 힘들게 하는 건 못 참아요.
00:29:34한 번만 더 그랬단 봐.
00:29:36그때는 껌이 아니라 본드 붙일 거예요.
00:29:38강력본드.
00:29:39엉덩이랑 의자랑 딱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게.
00:29:42마리야, 마리야.
00:29:43아이고.
00:29:47아이고, 일을 어찌해.
00:29:50아이고.
00:29:56아이고.
00:29:58아니, 대체 앞으로 어쩔 작정인 거야.
00:30:02내가 우리 콩 씨 집안이랑 회사 앞날을 생각하면 잠이 안 와.
00:30:09꼬모, 너무 걱정 마세요.
00:30:11저도 다 생각이 있습니다.
00:30:14무슨 생각?
00:30:15어, 그래 얘기해 봐.
00:30:17좀 들어놔 보게.
00:30:18좋은 사이 들어오면 됩니다.
00:30:19우리 마리한테 좋은 사람, 우리 집안에 좋은 사람 찾고 있습니다.
00:30:26뭐, 뭐라고?
00:30:28사이?
00:30:30그러니까 다른 성 씨한테 우리 아버지, 우리 오빠 그리고 너까지 3대를 이어 온 이 집안이랑 회사를 넘겨주겠다는 거야?
00:30:38너 지금 그걸 마리라고 해?
00:30:42그게 뭐 어때서요.
00:30:44우리 마리가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고 그럼 됩니다.
00:30:49그래서 마리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콩 씨야?
00:30:52그래?
00:30:53마리 자식이면 제 자식입니다.
00:30:57뭐야?
00:30:59우리 마리가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고 그 아이가 커서 이 집안 회사 이어받을 때까지 제가 건강하게 오래 잘 살 테니까 너무
00:31:11걱정 마세요.
00:31:12고모.
00:31:14제가 회의가 좀 있어서 회사 좀 다시 나갔다가 돌아오겠습니다.
00:31:22고모?
00:31:25사이?
00:31:27어디서 개풀 뜯어먹는 소리.
00:31:36한철아.
00:31:36어, 엄마, 엄마.
00:31:38무슨 일이야, 한철아.
00:31:39아니, 왜 밖에서 만나자고 그래.
00:31:41뭐 잘못됐어?
00:31:43내가 그냥 심지하게 덜렁덜렁해.
00:31:47잘못되기는 엄마.
00:31:48내가 좀 보여줄게.
00:31:50명숙아, 배당금 100만 원이나 보내줬어.
00:31:53100만 원.
00:31:54어머나, 세상에.
00:31:56배당금에 100만 원 들어왔어?
00:31:58응.
00:31:59이번에 투자 제대로 한 것 같아, 제대로.
00:32:02어머, 현철아.
00:32:03꼴랑 5천만 원 며칠 넣는데 그 사이에 100만 원이 붙었어?
00:32:08얘, 베트남에서 그 중국 휴대폰 그 사업이 그냥 깡집고 헤엄치기라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현철아.
00:32:16이번에 확실하다 그랬잖아, 엄마 내가.
00:32:19어머나, 세상에.
00:32:211억이면 200을 벌었네?
00:32:25아, 아까워라.
00:32:26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 애팬네한테 그냥 1억을 뜯어왔어야 되는 건데.
00:32:31엄마, 그 돈 필승이 엄마 알면 큰일 날 돈인데 우리 더는 욕심부리지 말자, 응?
00:32:39그래, 그래.
00:32:41네 말이 맞다.
00:32:44야, 이거 색깔 봐라, 색깔, 응?
00:32:49기가 막히데.
00:32:50맛있다, 맛있다.
00:32:51너무 맛있다.
00:32:59자, 색깔 기가 막히게 고쳤습니다.
00:33:05자, 먹어봐.
00:33:09어떠십니까, 마님?
00:33:10응, 말해 뭐해 꿀맛이지.
00:33:14그렇지.
00:33:14소금이 안심이라 그런가 입에서 살살 녹아.
00:33:19너는 뭐, 이 애비는 안 보이니?
00:33:23여기 있사옵니다, 대왕 대비마마.
00:33:28어떠하시운지요.
00:33:34우리 아들이 벌어온 돈으로 산 고기라 그런지 야, 이거 진짜 꿀맛이다.
00:33:40그렇죠?
00:33:40야, 명동아, 명동아.
00:33:42너, 너도 좀 열심히 먹어.
00:33:45아, 아.
00:33:46먹고 있어.
00:33:49당신 계속 여봉 차려입고 나가더니 그동안 정말 알바한 거야?
00:33:55어?
00:33:56어, 어, 어.
00:33:57그렇다니까.
00:33:59몇 번을 벌어봐, 사람처럼.
00:34:02좋아서 그러지, 좋아서.
00:34:04당신 나한테 이렇게 돈 벌어다 갖다 준 게 언젠지는 알아?
00:34:09당신한테 이런 거 선물 받아본 적도.
00:34:15아유, 진짜 둘 다 주책이야.
00:34:17고기 먹을 때 스카프하고 있고 고기 냄새 배게.
00:34:20뭐, 나는 냄새 배도 상관없구만.
00:34:23나는 우리 아들이 사준 이 스카프 잘 때도 절대로 목에서 안 뺄 거다.
00:34:30저도요, 저도.
00:34:34다녀왔습니다.
00:34:35오, 그래.
00:34:36우리 아들.
00:34:37어서 가라, 어서.
00:34:38이모.
00:34:39필승아, 얼른 옷 갈아입고 내려와.
00:34:41아빠가 오늘 소고기 사 오셨다.
00:34:44알았어요.
00:34:46응, 그래.
00:34:47빨리 와.
00:34:53야...
00:35:02금방 옷 갈아입고 내려갈게요.
00:35:06박도라 그 계집애가 너한테 또 지랄했어?
00:35:09그런 거야?
00:35:11아무래도 안 되겠어.
00:35:13내가 박도라 그 계집애 한 번 만나봐야지.
00:35:16고모.
00:35:18고모가 박도라를 왜 만나.
00:35:21고모, 제발 좀 모른 척 좀 해줘.
00:35:24나 괜찮아, 괜찮다고.
00:35:27괜찮은 애 얼굴이 이 모양이야?
00:35:30내가 아까 낮 일만 생각하면 화딱지가 나고 열불이 나서 오랜만에 소고기 먹는데 소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소고기 맛을 모르겠다고.
00:35:41박도라 그 계집애가 너한테 한 짓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
00:35:45그 사람 많은 현장에서 어떻게 너를 개잡듯이 잡아?
00:35:48지가 데스 타면 나야?
00:35:50지가 뭔데 널 자른데?
00:35:52네가 그런 계집애한테 쿱싱거리면서 쫄따꼬치 타는 걸 생각하면 내가 자존심을 상해서 못 살겠다고!
00:36:01이게 다 무슨 소리야?
00:36:05어, 엄마.
00:36:07언니.
00:36:08아니, 이게 다 무슨 얘기냐고?
00:36:12필승아, 너 지금 박도라 걔랑 같이 일해?
00:36:18고모, 박도라 걔가 우리 필승을 개 잡듯이 잡았다고요?
00:36:23아니, 아니 이게 다 무슨 얘기야, 고모?
00:36:25이게 다 무슨 얘기냐고!
00:36:27고 필승, 너 똑바로 말 안 해?
00:36:36아이고.
00:36:37여보, 여기 물 한 잔 마시고 진정 좀 해, 응?
00:36:43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00:36:46박도라 그 계집애가 우리 필승이를 개 잡듯이 잡았다는데?
00:36:50우리 필승이가 그 계집애한테 쿱싱거리면서 온갖 수모를 다 당했다는데.
00:36:57내가 말이 좀 심했는데 쫄따구는 아니고요, 언니.
00:37:01필승아, 너 제정신이야?
00:37:05박도라한테 그런 수모를 당하면서 같이 일하는 게 말이 되니?
00:37:09같이 못하겠다고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고 했어야지.
00:37:12나도 처음에는 박도라가 우리 팀 주인공이라고 해서 안 하려고 했지.
00:37:16그런데 그게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
00:37:20그래, 뭐 회사 생활이 쉽나.
00:37:22위에서 하라 그러면 그냥 하는 거지, 응?
00:37:26아직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필승이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리 보내달라 저리 보내달라 그래.
00:37:31그렇지, 그렇지.
00:37:33그럼.
00:37:34얘, 그래도 그 박도라가 우리 필승이 못 알아본 거.
00:37:38그것만도 천만다행이잖아.
00:37:41야, 현철아.
00:37:42안 그러냐?
00:37:44응?
00:37:45예?
00:37:46어, 예.
00:37:47어우, 내가 속상해서 정말.
00:37:50아니, 박도라 그 계집애.
00:37:52지 주세요.
00:37:53지가 뭐라고 내 아들을 괴롭혀, 괴롭히길.
00:37:59엄마, 도라는 내가 누군지도 아무것도 몰라요.
00:38:04일하는 촬영 현장에서는 도라는 탑스타 배우고 나는 막내 조연출인데 일하다 내가 잘못한 게 있어요.
00:38:10그러니까 내가 잘못한 부분에서는 내가 책임지고 내가 감당하는 게 맞아요.
00:38:15엄마, 아빠, 할머니, 고모 너무 걱정 마세요.
00:38:22제가 잘 처리할 거고 저 정말 괜찮아요.
00:38:33아유, 세상에 이게 다 무슨 일이야, 그래, 이게.
00:38:36아유, 아유, 머리 아파.
00:38:37아유, 아유, 머리 차 아파.
00:38:39아유, 참.
00:38:40그래, 언니.
00:38:41듣고 보니 필승이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
00:38:44필승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00:38:47그리고 촬영 벌써 반이나 지나가서 금방 끝나요.
00:38:51이 드라마 끝나면 다시는 볼 일 없지, 뭐.
00:38:53그래.
00:38:55응?
00:38:55필승이가 다 알아서 잘할 거야, 응?
00:39:02하...
00:39:11근데 누나, 고필승 조 감독님 보니까 좀 안 됐더라고요.
00:39:18위에서 시키니까 그렇게 한 것 같아요.
00:39:21차봉수 B 맞춰줘야 촬영 수월하니까 그렇게 한 거지.
00:39:24뭐, 누나 싫어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00:39:29고필승 그 인간 얘기 앞으로 하지 마.
00:39:31듣기 싫으니까.
00:39:34너 그리고 앞으로 그 인간이랑 말도 섞지 마.
00:39:37알았어?
00:39:40알았어요, 누나.
00:39:47아휴, 누나 여기 다 왔어요.
00:39:56넌 가.
00:39:57넌 가.
00:39:58누나 술 마신다면서요.
00:40:00기다릴게요.
00:40:01아니야, 괜찮아.
00:40:02가.
00:40:03오늘 너네 어머니 생신이라며.
00:40:06뒤에 선물 잘 갖다 드리고.
00:40:08가라.
00:40:26아이...
00:40:27대표님, 저 재동인데요.
00:40:34하...
00:40:40아, 근데 저도 빡돌아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어요.
00:40:43왜 빡돌아 빡돌아 하는지 알겠다니까요.
00:40:46정말 하루에도 12번씩 내가 빡돌아버려요.
00:40:48어떻게든 이 작품 촬영 무사히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00:40:52그렇다고 날 가지고 장난을 쳐?
00:40:57박쥐, 양아쥐,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어.
00:41:08혹시 박돌아 씨?
00:41:12하...
00:41:15네.
00:41:16어?
00:41:18진짜 박배우님이네?
00:41:20야, 박배우님을 여기서 만나다니.
00:41:22이런 우연히.
00:41:23오, 대표님.
00:41:25대표님 여기 어쩐 일이세요?
00:41:27여기 가끔 오는 곳이에요.
00:41:29퇴근길에 혼술하고 싶을 때.
00:41:31아, 저도요, 저도.
00:41:34여기 조용하고 프라이밋 해가지고 저도 가끔 한잔하고 싶을 때 오거든요.
00:41:38어, 근데 진짜 신기하다.
00:41:42대표님 어떻게 여기서 만나지?
00:41:44도라 씨 혼자예요?
00:41:46저도 혼자인데.
00:41:47우리 같이 할까요?
00:41:48이렇게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00:41:49어, 좋아요.
00:41:50제가 안 그래도 대표님한테 신세 너무 많이 져가지고.
00:41:54제가 진짜 꼭 한잔 사고 싶었거든요.
00:41:56제가 오늘 쏠게요.
00:41:59정말요?
00:42:00야, 이거 영광입니다.
00:42:03아, 괜찮아요.
00:42:06짠.
00:42:08짠.
00:42:18아...
00:42:19천천히 마셔요.
00:42:21지금도 좀 취하신 것 같은데.
00:42:23괜찮아요.
00:42:25술은 취하라고 마시는 거잖아요.
00:42:29가끔 취하고 싶을 때 있잖아요.
00:42:32취해서 뭐든 다 털어버리고 싶을 때.
00:42:36대표님은 그럴 때 없으신가요?
00:42:38저도 당연히 있죠.
00:42:40살다 보면 이런 날 저런 날 왜 없겠습니까?
00:42:44촬영 일정을 보니까
00:42:45이제 막바지 촬영이라 스케줄이 타이트한데
00:42:48많이 힘드시죠?
00:42:53일이 힘든가요?
00:42:56사람이 힘들지.
00:42:58사람?
00:43:00사람요?
00:43:02누가 우리 박병이 힘들게 해요?
00:43:05그게 누구예요, 에?
00:43:06내가 아주 혼쭐을 해 줄게요.
00:43:10정말요?
00:43:11그럼요.
00:43:12난 언제나 우리 박병이 팬이니까요.
00:43:14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요.
00:43:16내가.
00:43:18가해결해 줄게요.
00:43:19와, 우리 대표님 진짜 멋있다.
00:43:25말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
00:43:28대표님 짱?
00:43:31짱.
00:43:43뭐 이런 야찌가 다 있어, 씨.
00:43:49그래.
00:43:52박도나 마음이 풀릴 때까지 불자.
00:43:55무릎이라도 꿇자.
00:43:57내가 잘못한 거 맞잖아.
00:43:59내가.
00:44:00내가.
00:44:01내가.
00:44:13내가.
00:44:13내가.
00:44:13jenigen.
00:44:19용을 풀� sweat.
00:44:19ㅋㅋㅋㅋ
00:44:30어우.
00:44:31여기 우리 집인데.
00:44:32언제 왔어요?
00:44:34지금 방금요.
00:44:36또라시 가요.
00:44:37제가 집 앞까지만 바르다드려.
00:44:38I don't want to go there, I'm going to go there.
00:44:46This is a good thing.
00:44:49I'll go to the elevator.
00:44:52I'll go to the elevator.
00:44:54You really are so good at the time.
00:44:59Thank you!
00:45:03You're not a good guy.
00:45:04No, no, no.
00:45:05No, no.
00:45:06No, no.
00:45:07No, no, no.
00:45:08No, no.
00:45:09No, no.
00:45:11No, no.
00:45:12No, no.
00:45:12No, no.
00:45:13No, no.
00:45:17공진단 대표는 멀쩡한데.
00:45:20돌아, 쟤는 왜 저렇게 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냐고.
00:45:24아, 씨, 오늘은 얘기 못하겠네.
00:45:29어, 그래, 윤희야.
00:45:34뭐라고?
00:45:37그때가 호텔이라고?
00:45:39알았어.
00:45:41지금 갈게.
00:45:42기다려.
00:45:51공 대표 여친이 있나 보네?
00:45:57아니, 근데 저 사람은 여친이 있으면서 지금 이 시간까지 무슨 생각으로 박도라랑 술을 마신 거야?
00:46:09이게 뭐야?
00:46:10이거 받고 헤어질래?
00:46:13아니면 이거 안 받고 헤어질래?
00:46:23오빠, 고마워.
00:46:25그래.
00:46:26나도 그동안 고마웠다.
00:46:28진심으로 잘 살길 바란다.
00:46:31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00:46:44아, 여보.
00:46:45다녀왔어.
00:46:46어, 왔어요?
00:46:48그거 뭐예요?
00:46:50이거?
00:46:51당신 검진 결과 보고 걱정이 돼서 준비를 했지.
00:46:57이제 당신도 관리해야지.
00:47:00자, 이거 잘 챙겨 먹고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00:47:05하하, 참.
00:47:07알았어요.
00:47:08고마워요.
00:47:09앞으로 잘 챙겨 먹을게요.
00:47:11네.
00:47:12하하.
00:47:14하하.
00:47:15하하.
00:47:16하하.
00:47:17하하.
00:47:17하하.
00:47:17하하.
00:47:18하하.
00:47:19하하.
00:47:25하하.
00:47:34하하.
00:47:35하하.
00:47:36하하.
00:47:36하하.
00:47:36근데.
00:47:37선영이의 아들은.
00:47:39왜요?
00:47:40이름 맞아요.
00:47:41고필승.
00:47:42하하.
00:47:42아니, 그냥.
00:47:43하하.
00:47:44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00:47:47지난번에 보니까.
00:47:48참.
00:47:49듬직한 청년이 됐던데.
00:47:52하하.
00:47:53우리 마리한테 그런 오빠라도 하나 있었으면.
00:47:57얼마나 든든했을까.
00:47:58뭐 그냥.
00:47:59하하.
00:48:00하하.
00:48:01하하.
00:48:02하하.
00:48:03하하.
00:48:03당신도.
00:48:04싱겁긴.
00:48:05하하.
00:48:06하하.
00:48:06하하.
00:48:07하하.
00:48:07나 옷 좀 갈아입을게.
00:48:25하하.
00:48:26아.
00:48:27저희 갑자기 필승이 얘기는 왜 꺼내는거지?
00:48:30But I can't tell you what the truth is.
00:48:34I can't tell you what the truth is.
00:48:37I can't tell you what the truth is.
00:48:41Maybe...
00:48:46Oh
00:48:54Oh
00:48:55And
00:48:56What
00:48:57Oh
00:48:57Oh
00:48:57Have you ever had your life on us?
00:49:00I'm going to pay you home
00:49:03I'm going to pay back
00:49:04I'm going to pay and pay for you
00:49:07It's hot
00:49:07How about you?
00:49:09It's been a long time
00:49:09It's been a long time
00:49:11Hey!
00:49:12Okay, I'm going to jail.
00:49:14Papa can't eventually cry anymore.
00:49:16Water, bro!
00:49:20Okay, wait!
00:49:21Run!
00:49:27Really?
00:49:31Grandpa Mom, why'd you destroy it?
00:49:33Don't desire.
00:49:36What?
00:49:39You're so cute.
00:49:42You're so cute.
00:49:44You're so cute.
00:49:45You're so cute.
00:49:47You're so cute.
00:49:49I don't want to think about that.
00:49:53I don't want to think about that.
00:49:55I don't want to see that.
00:50:00It's like a black man's face.
00:50:05I'm so cute.
00:50:07I got it.
00:50:09But somebody lived in the other side.
00:50:14You're so cute.
00:50:15You're so cute.
00:50:18You're so cute.
00:50:20You go.
00:50:21I'm so cute.
00:50:23He's got a job.
00:50:32He's got a job.
00:50:40I'm so tired.
00:50:42I'm still so tired.
00:50:47I'm so tired.
00:50:48I'm so tired.
00:50:52What's that?
00:51:08You don't think you're going to play a lot.
00:51:14You're so hard to learn how to play a lot.
00:51:17You're going to play a lot.
00:51:22You're lucky that you don't know who you are.
00:51:28You're so good.
00:51:29You're so good.
00:51:31But, if you are going to your father, she will always bite you.
00:51:35Then, you're going to tell who you are.
00:51:37You know what's wrong with her.
00:51:41Then she's going to get your mother's fault.
00:51:45You know what?
00:51:49You know what's wrong with her?
00:51:54What's the other thing?
00:51:57Don't you?
00:52:00What do you want to do?
00:52:01What do you want to do?
00:52:04Okay.
00:52:05Okay.
00:52:05I'm going to go all the time.
00:52:07Don't worry about it.
00:52:09I'm from GOP.
00:52:11I'm from GOP.
00:52:12I'm from GOP.
00:52:12I'm from GOP.
00:52:13I'm from GOP.
00:52:13I'm from GOP.
00:52:15I'm from GOP.
00:52:17I'm from GOP.
00:52:26What?
00:52:27누나.
00:52:28응?
00:52:30그거 무슨 꽃이야?
00:52:31아니, 공진단 대표님이 누나한테 꽃 보냈어요.
00:52:35공진단 대표님이?
00:52:36네.
00:52:46박배우님, 속 괜찮아요?
00:52:48오늘 이 꽃보고 즐겁게 힘내시고 오늘도 파이팅?
00:52:52공진단.
00:52:54누나 어제 술 마신 거 공진단 대표님이 어떻게 알아요?
00:52:57혹시 어제 같이 마신 거예요?
00:52:59아...
00:53:00어제 우연히.
00:53:01바에서 만나가지고.
00:53:03우연히?
00:53:06응?
00:53:08너무 예쁘다.
00:53:09여기다 전화.
00:53:10어?
00:53:11어?
00:53:12예.
00:53:15네, 대표님.
00:53:17아, 네.
00:53:18안 그래도 제가 전화 드리려던 참이었는데.
00:53:20꽃 너무 감사합니다.
00:53:22오늘 파이팅 하시라고.
00:53:24아, 근데 제가 맨날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쩌죠?
00:53:28어제도 신세 지고.
00:53:29그럼 다음에 밥 사주세요.
00:53:32어, 네.
00:53:32제가 밥 살게요.
00:53:33감사합니다.
00:53:35아, 근데...
00:53:36그...
00:53:37제가 어제 실수하진 않았죠?
00:53:41네?
00:53:43어?
00:53:44어, 제가요?
00:53:47어떻게 해.
00:53:49진짜요?
00:53:52아...
00:53:52뭐가 저렇게 좋다고.
00:53:54네, 어떡해.
00:53:56공진단 대표 어제는 호텔식 밥 자.
00:54:00오늘은 꽃다발.
00:54:02이야, 이건 딱 봐도 작업이지 않냐?
00:54:05뭐, 박두라도 돈 많은 공 대표가 저렇게 밀고 들어오니까 흔들리는 거야.
00:54:10하긴 뭐, 공진단 대표 정도면 웬만한 여자는 다 흔들리지.
00:54:14아, 근데 공 대표 바람둥이인데.
00:54:20바람둥이요?
00:54:22너 몰랐어?
00:54:23아, 공 대표 신인 여배우 킬러야.
00:54:26좀 괜찮은 신인 여배우 나타났다 하면 광고에 선물에 막 들이대면서 얼른 채 가잖아.
00:54:32아, 그래도 얼마 못 가서 헤어지고 신인 여배우들 울긋불긋 천하의 바람둥이라고 소문 자자해.
00:54:40어, 박두라도 그럼 공 대표한테 넘어갔다가 곧 헤어지고.
00:54:44중내사내하면 어쩌냐.
00:54:46에잇, 아니다.
00:54:48내가 무슨 상관이냐.
00:54:50내가 박두라 오빠도 아니고 삼촌도 아니고.
00:54:53박두라가 공진단을 만나든 말든 난 그냥 박두라가 차봉수랑만 잘 지내면 소원이 없겠다.
00:54:59이 작품 끝날 때까지만.
00:55:04야, 야, 야.
00:55:05야, 야.
00:55:05너 박두라는 왜 안 되게?
00:55:07저, 저, 저, 저 거 있어.
00:55:08그래, 또 너 때문에 대본이 안 오지 어쩌냐.
00:55:11촬영을 하네, 만에 난리치면.
00:55:12나 진짜 감당 못한다.
00:55:14빨리, 빨리.
00:55:16빨리 가있어.
00:55:26도라는 공진단 대표가 바람 중인 거 알고 있나?
00:55:30이걸 박두라한테 얘기해 줘야 해, 말아야 해.
00:55:34아, 진짜 고민되네.
00:55:47저기, 박배우님.
00:55:52내가 말했죠?
00:55:54내 눈에 띄지 말라고.
00:56:02그럼 안 보이게 얘기할게요.
00:56:06지금 뭐 하는 거예요?
00:56:10공진단 대표 말이에요.
00:56:12좀 알아보고 만나세요.
00:56:15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급하게 만나지 말고요.
00:56:18제가 스텝으로가 아니라 이건 개인적으로 그니까 오빠 같은 심정으로 너무 걱정돼서 말하는 거예요.
00:56:32지금 어디서 개수작이야.
00:56:35못 봐.
00:56:37어떤 오빠가 동생 욕을 그렇게 찰지게 해요.
00:56:39그것도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면서.
00:56:45아니, 그건.
00:56:47나 이 바닥에 15년 넘게 있으면서 당신 같은 인간들 수도 없이 봤어.
00:56:53앞에서는 사람 좋은 척,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처럼 다가와선 어느 날 갑자기 뒤통수 치고.
00:56:59언니 사랑해요.
00:57:01영원히 언니 편할 거예요 해놓고.
00:57:03조금만 실수해도 나가 죽어라.
00:57:05재수 없다, 악플 달고.
00:57:07욕하고 씻고.
00:57:09없는 말도 막 만들어내고.
00:57:12그래서 나 어느 순간부터 친구도 없이 사람들한테 정도 안 주고 믿지도 않고 그렇게 여기서 15년을 버텼어요.
00:57:25외로워도 괴로워도 아무리 사람이 그리워도 나 절대 사람한테 정 안 줬어요.
00:57:38박병원님.
00:57:39근데 15년 만에 딱 한 명.
00:57:44아, 드디어 인간다운 사람 생겼구나.
00:57:47아, 이 사람은 믿어도 되겠다.
00:57:50나한테도 이제 좋은 친구가 생겼다면서.
00:57:54나 진짜 고필승 당신 믿었어.
00:58:02근데 당신도 똑같아.
00:58:05앞에서는 내 편인 척하더니 뒤에서는 내 뒤통수 치고.
00:58:11진짜 그...
00:58:13당신까지 나한테 열 줄 몰랐어.
00:58:22당신 진짜 내 앞에 나타나지 마.
00:58:26소름 깨치니까.
00:58:44정말 미안해요.
00:58:46내가 정말 잘못했어요.
00:58:48내가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리겠어요?
00:58:50뭐든 할게요.
00:58:51말만 해요, 은혜?
00:58:52홍 감독님.
00:58:54내가 몇 번을 얘기해요.
00:58:56나 고필승 이 사람 있으면 촬영 못한다고 했잖아요.
00:59:00나 이 사람 얼굴 보면 열받아서 외웠던 제사도 다 까먹는다고요.
00:59:04이 박쥐, 이 양아치 당장 현장에서 빼요.
00:59:07야!
00:59:11네가 뭔데 고필승을 빼라 말아야?
00:59:15난 고필승 없으면 촬영 안 해.
00:59:18못 해!
00:59:19홍 감독님, 나 분명히 말했어요.
00:59:22난 고필승 없으면 집에 가.
00:59:25그럼 가든가.
00:59:28하지 못해 좋다, 응?
00:59:29나도 이제 못해 못겠어, 응?
00:59:31나도 촬영 안 해.
00:59:33야!
00:59:33야, 오늘 촬영 잘 접어!
00:59:35야!
00:59:36야!
00:59:43형, 미안해요.
00:59:45나 때문에.
00:59:48오늘 촬영 진짜 적어요?
00:59:51미쳤냐?
00:59:52오늘 전문 제작비 손해가 얼만데?
00:59:55미숙아.
00:59:57너 집에 가서 당분간 좀 쉬고 있어라.
01:00:01내가 국장님한테 얘기해서 너 어디 끼워 들어갈 자리 있나 알아볼 테니까.
01:00:05지금 저보고 직진멜로 여기서 빠지라는 거예요?
01:00:08그럼 어떡하냐.
01:00:10너 때문에 촬영을 한도 못한다 저 시날들인데.
01:00:16아니면 너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좀 쉬면서 여행 좀 가는 건 어때, 응?
01:00:22여행 좋잖아.
01:00:24피숙아.
01:00:25제발 나 좀 살자.
01:00:30형.
01:00:32형이 어떻게 나한테 일해?
01:00:34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01:00:39그래요.
01:00:41알았어요.
01:00:41나 이거 관둘게요.
01:00:45대신.
01:00:45대신.
01:00:48오늘 이후로 다시는 보지 맙시다.
01:00:53그런 말이 어디 있어?
01:00:56비숙아.
01:00:57조금만 쉬고 있어.
01:00:58이 형이 연락할게.
01:00:59비숙아.
01:01:00형이 미안해.
01:01:06그래.
01:01:08나 진짜 할 만큼 다 했어.
01:01:09이제 더는 더럽고 치사해서 못해.
01:01:12아니.
01:01:13아니.
01:01:18아니지.
01:01:21내가 왜 그만둬.
01:01:23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01:01:26내 경력에 절대 흠집 낼 수 없어.
01:01:29그래.
01:01:33내가 살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
01:01:51박돌아.
01:01:54나랑 얘기 좀 하자.
01:01:57와.
01:01:59진짜 기막힌다.
01:02:01지금 좀 전에 방금 내 이름 불렀어요?
01:02:04거기다 반말까지.
01:02:09진짜 인간 미쳤나 봐.
01:02:12도라야.
01:02:13나 한 번만 살려주라.
01:02:15우리 옛정을 생각해서
01:02:17나 한 번만 봐주면 안 되겠니?
01:02:21고필승 씨.
01:02:23옛정이라고요?
01:02:24우리가 무슨 옛정을 나누는데.
01:02:26그리고 언제 봤다고.
01:02:28도라야.
01:02:29홍 감독이.
01:02:30도라야.
01:02:30나 대충이야.
01:02:33대충이.
01:02:36고대충.
01:02:38뭐.
01:02:39뭐라고요?
01:02:42누구야?
01:02:47결국엔 당신이죠.
01:02:52몇 번이고.
01:02:55몇 번이고.
01:02:55날 웃게 한 사람.
01:03:01한준빛이 없는 밤이면.
01:03:06그대는 더 빛나죠.
01:03:10천 번을 물어봐도.
01:03:16천 번을 물어봐도.
01:03:18결국 그대만 원하는 나.
01:03:26공 회장 결혼식 때 기자를 보냈잖아요.
01:03:29공 회장 옆에 있는 신부가.
01:03:32괘씸한 거.
01:03:32이 일은 꼭 하고 죽을 거야.
01:03:34꼭.
01:03:35주서 온 아들한테는 그렇게 지급 좀 살면서.
01:03:37어떻게 네 남편은 죽는지 사는지 찬밥 취급이야.
01:03:40도라 씨만 좋다면 내일이라도 어머니 사위 되고 싶습니다.
01:03:44내가 사실 도라 모르게 어디다 투자를 좀 크게 했는데.
01:03:47얼마가 필요하신데요?
01:03:48편하게 얘기하세요.
01:03:50동남기입원에서 어느 철수해야 될 것 같아요.
01:03:52선착장으로 출발합니다.
01:03:53나 왜 못 잤어.
01:03:55나 아까 그 모유도 섬이야.
01:03:57여기 사람 있어요.
01:03:58뭐야 누구야.
01:04:00몸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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