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에서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남호호는 외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6정부는 미상의 비행체가 HMM 남호호 선미를 타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00:1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4박홍구 기자, 정부 조사 결과 전해주시죠.
00:18외교부가 조금 전 브리핑을 열어 남호호의 화재 원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00:22외교부 박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남호호 기관실 화재는 외부 공격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00:30박일 대변인은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 2기가 HMM 남호호 선미를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00:39이어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으며 좌측 선미 외판이 폭 5m, 깊이 7m까지 훼손됐으며
00:46선체 한 프레임은 내부 방향으로 굴곡됐고 선체 외판은 외부 방향으로 돌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0:53CCTV 영상에서 해당 비행체가 포착됐으나 발사 주체와 정확한 기종, 크기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01:00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01:06박 대변인은 또 기관실 화재는 1차 타격으로 발화가 된 뒤 2차 타격으로 화재 규모가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01:14이와 함께 사고 당시 선박은 해수면보다 약 1에서 1.5m 상단 부분이 파손된 점 등으로 미뤄
01:21기례나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01:26정부는 사고가 발생한 4일 이후 해수부와 소방청 등 조사단을 구성해 현지에 급파했으며
01:33남호호는 지난 7일 저녁 두바이항에 접안했습니다.
01:37정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8일 주 두바이 총영사관과 군사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01:43현장 조사를 실시해 피격에 의한 화재로 결론내렸습니다.
01:49공격의 주체가 이란인지 여부는 확인이 됐습니까?
01:53정부는 누가 공격했는지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며
01:57앞으로 공격 주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2:00다만 오늘 오후에 이란 쿠제치 대사가 우리 외교부 총사를 방문한 게 목격됐는데
02:05외교부는 쿠제치 대사가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조사 결과를 설명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2:11이 자리에서 외교부는 이란 측의 입장도 들었을 걸로 보이는데
02:15이란이 공격 주체로 확인될 경우 대응 수위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02:21주한 이란 대사를 통해 1차적으로 조사 결과를 설명한 것이고
02:25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2:29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오늘 오후에 범정부 차원에 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는데
02:35향후 대응책이 주목됩니다.
02:37박 대변인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02:42국제사회와 공조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46그러면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국의 해양 자유구상 MFC를 비롯해
02:51미측 계획에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02:57그동안 주한 이란 대사관은 이 사건에 이란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혀온 반면
03:02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박 화재 발생 직후 이란의 공격이라고 단정하고
03:07호르무즈 해엽 작전에 한국의 동참을 압박해왔습니다.
03:10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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