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청와대 역시 HMM 남우호의 화재 원인 조사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0:05피격 여부에 따라 후폭풍이 거셀 수도 있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00:10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5유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어
00:19남우호 화재 사고 관련 대응 조치 등을 설명했습니다.
00:23특히 관심이 쏠렸던 화재 원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도 밝혔습니다.
00:27지난 4일 불이 난 이후 초기엔 피격 가능성이 거론된 적이 있지만
00:33추가 검토 결과 피격이 확실진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00:38배가 침수되거나 기울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00:42남우호가 외부 공격을 받았다고 섣불리 단정짓지 않고
00:46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였습니다.
01:06청와대가 이처럼 추측을 자제하며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건
01:10피격 여부에 따라 정부의 대응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01:16내부 결함 등으로 인한 단순 화재로 결론나면
01:20수리와 안전조사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지만
01:23그게 아닐 경우 셈법이 복잡해지는 겁니다.
01:27유실된 부유기례 등 직접적인 공격 의도가 없었더라도
01:31외부 충격으로 피해를 본 거라면
01:33정부로선 상응 조치를 고민해야 합니다.
01:37더 나아가 이란이 우리 선박을 일부러 공격한 거로 드러난다면
01:41군사, 외교적 대응 수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01:58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02:00사실상 우리 군의 파병을 요구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또한
02:05다시 거세질 공산이 큽니다.
02:08이란과도 대화 채널을 이어가며 실용 외교를 모색했던 청와대로선
02:12결과에 따라 전쟁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02:15국익을 지켜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됐습니다.
02:19YTN 강준원입니다.
02:21강준원입니다.
02:21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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