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린이날 새벽 광주에서 흉기로 여고생을 숨지게 한 20대 구속전 피의자 신문이 열렸습니다.
00:06경찰은 이 남성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인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데요.
00:11피의자에게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지 진단검사를 하고 신상공기를 위한 심의위원회도 열 계획입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0나현우 기자, 20대 피의자의 영장 발부 여부 아직 결정되지 않았나요?
00:24네, 그렇습니다. 광주지방법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영장심사가 시작됐는데 아직 발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00:32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24살 장모 씨는 오전 10시 반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00:38검은색 상의에 달린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출석했는데요.
00:43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구속전 피의자 신문은 불과 1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00:48법정에 들어서면서 왜 살해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변했습니다.
00:53또 여학생인 것을 알고 범행한 것은 아니라며 범행을 계획하지도 않았다고 변명했습니다.
01:00장 씨는 지난 5일 새벽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보행로를 지나던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01:08또 여고생을 도우러 온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01:16사건이 벌어진 지 사흘째인데요. 경찰의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01:20네, 경찰은 장 씨가 사전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건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01:26장 씨가 지난 5일 새벽에 여고생을 피습하기 전 휴대전화를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01:32경찰은 진술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 씨가 지목한 하천 주변과 수중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1:40또 장 씨가 검거 당시 들고 있었던 휴대전화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습니다.
01:45사흘째 이어진 경찰 조사를 종합해보면 장 씨는 범행에 쓸 흉기 두 점을 미리 구매했고,
01:52범행 며칠 전부터 흉기를 지닌 채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7또 범행 전 미리 휴대전화를 꺼둔 상태에서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행했습니다.
02:02이 같은 점으로 미뤄 피해자 장 씨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계획 범죄를 저질렀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2:09장 씨가 범행에 사형한 뒤 버린 흉기는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여서 확보했는데요.
02:15경찰은 장 씨가 범행 뒤 혈흔이 묻은 옷을 무인세탁소에서 세탁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02:23경찰은 장 씨를 상대로 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02:28또 장 씨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02:34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는 여고생 사망 원인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찔림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02:42희생된 여고생은 발인식이 엄수된 뒤 행전에 다니던 고등학교를 거쳐 영면에 들었습니다.
02:48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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