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버이날의 스승의 날까지 그야말로 특수를 맞은 화훼농가에 중동사태의 불똥이 튀었습니다.
00:06일부 농가에서는 당장 써야 할 플라스틱 화분마저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00:11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00:17경기 용인시 카네이션 농가입니다.
00:20화훼농가들이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00:25네, 제 뒤로 보이는 카네이션들은 가정의 날 대목을 맞아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00:31그런데 이 꽃들을 담을 플라스틱 화분을 구하기가 요즘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00:37중동사태가 길어지며 플라스틱 원료인 라프타 수급이 불안해져 공장들이 생산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00:44앞서 취재진이 방문했던 농가에서도 화분이 부족해 평소보다 작은 화분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0:50게다가 카네이션을 포장할 비닐과 종이 상단은 물론이고 비료와 재배용 흙까지 중동사태 여파로 가격이 오르거나 물량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01:03기름값도 걱정일 것 같습니다. 현장 상황 어떤가요?
01:09네, 카네이션 재배의 핵심은 온도 유지인데 일부 농가에서는 아직 등유를 사용합니다.
01:1513도에서 14도 정도로 온도를 유지해야 해서 보통 11월부터는 난방기를 밤낮 없이 돌립니다.
01:23그런 만큼 기름값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01:26기름값 급등으로 농업용 전기료까지 오를 조짐이 보이면서 농민들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01:34지방에서부터 이 농가를 찾아오는 거래처는 기름값이 부담된다며 방문 횟수를 줄이기도 했는데
01:41이 때문에 제때 꽃을 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01:47예전에는 자주 방문하셔서 필요심하다 하셨는데
01:51지금은 자주 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01:59이렇게 중동사태가 계속되면 결국 꽃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데
02:03소비자들이 외면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큽니다.
02:06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카네이션 농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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