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 발 뺄 수 있겠어요?
00:10걱정돼요 사실
00:11그죠?
00:13네
00:16안 될 것 같아요
00:19빼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00:21천천히 빼세요
00:22저 때문에 쉽게 못할 거예요
00:25아르
00:33아르
00:35아
00:44나이
01:02절대 물면 안 돼
01:05밀 수 있어
01:07이 사람 물지 마
01:09밀 수 있어
01:11밀 수 있어
01:13꼬리를 흔들어?
01:14야 이게 그리고
01:16흥미
01:17이리 와
01:18흥미
01:19흥미
01:20흥미
01:25흥미
01:26정말 말도 안 되는 대화 방법이죠?
01:28네
01:29이상하죠?
01:31관계가 무너져야 되잖아요
01:33와 이건 무슨 상황이야 도대체
01:36널 죽겠다고 해놓고
01:38이건 무슨 사이코 드라마에 나오는 스릴러물이야
01:42진짜요
01:44제가 훈련사를 하면서 고민이 많아요
01:47그냥 예쁜 말만 하고
01:49보호자님들이 듣고 싶은 말만 하고 갈 수도 있거든요
01:53이게 사랑인지 좋은 관계인지를 계속 파악하고
01:57그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를 선택하고
02:01결정해야 해요
02:04얻어맞으면서도 이 관계를 지속할 이유가 없어요
02:08갠 줄 알고
02:09갠 줄 알고
02:10숲속을 걷다가
02:11갠 줄 알고
02:12조그만한 강아지 구조를 했는데
02:14알고 보니
02:15너구리였던 거예요
02:18또는 늑대였던 거예요
02:22그래서
02:24보호자님은 지금 이제 키울 수 없어요
02:28이제 사실을 아는 거예요
02:30보호자님 탓이 아니라
02:32보호자님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개예요
02:35보호자님은 못 해본 게 없어요
02:38그냥
02:39개라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02:41개가
02:42아니었어요
02:43아닌 거예요
02:44와
02:46음 생각만 해도 눈물 나셔
02:50갯가 동물을 입양한 거예요
02:53그래서 혼란스러운 일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02:56그리고 보호자님 이 친구는 앞으로 15년 정도는 더 살 거예요
02:59네
03:01근데 지금 여기서는 안 돼요
03:05꼬리도 올라가 있죠? 헉헉거리죠?
03:08네
03:08저랑 산책하고 온 거 같지 않아요?
03:11네 이렇게 어떻게 키워요?
03:13이렇게 키우면 안 돼요
03:14왜냐면 보호자님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생겨요
03:2514년 전
03:26함께 오래 지내고 싶었는데
03:29제 성 격과는 맞지 않은 아이이기도 하고
03:34아주 특별한 건 아니고
03:36그냥 그냥 평범한 개랑 주인
03:39그거 하고 싶었는데
03:40일단 개와 주인조차 아니었다는 것도
03:46부정당했고
03:47그것도 속상하고요.
03:52얘를 데리고 왔을 때 얼마나 귀여웠겠어요.
03:55그렇죠.
03:57사실 부모도 애가 속을 새겨도
03:59어렸을 때 한 두 살 때
04:01그 귀여운 모습으로
04:02평생을 키우는 거거든요.
04:04그 예쁜 모습을 봤던 보호자인데
04:07그 당시에
04:09이 친구가
04:10이런 성향의 걔라는 걸
04:12알기가 어렵죠.
04:22그게 고쳐질 수 있는
04:24개라고 생각했어요.
04:30그러길 바랬고
04:42안타까운 상황입니다.
04:44무거운 이야기지만
04:46네.
04:47네.
04:47네.
04:48네.
04:48네.
04:48네.
04:48네.
04:48네.
04:4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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