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2022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00:06지난해 9월 이후로 7개월 연속으로 생산자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인데 소비자 물가에도 상승 압력이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5윤태인 기자입니다.
00:19수도권 고속도로의 한 주유소에 자동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00:23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유소로 사람들이 몰린 건데 소비자들은 치솟는 기름값이 체감된다고 호소합니다.
00:31식료품이나 이런 것보다는 매일 차를 이용하는 사람들한테는 가장 많이 와닿게 되는 것 같아요. 기름값이 많이 오르는 게.
00:39일주일 단위로 계산을 해보면 한 30, 40% 이렇게 체감은 되는 것 같아요.
00:44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지난달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한 석탄과 석유 제품은 2월보다 30% 넘게 상승했습니다.
00:55IMF 외환위기였던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01:04또 화학 제품 등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공산품 가격이 2월보다 3% 넘게 올랐습니다.
01:11이런 탓에 지난달 생산자 물가 지수도 전월 대비 1.6% 오르는 등 4년가량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01:20동시에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25문제는 이란 전쟁 상황이 예측 불허로 치다르면서 앞으로의 생산자 물가 추세 역시 섣불리 전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01:33최근에 국제 유가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01:383월 이전에 있었던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점차 파급되면서 생산자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1:49그 가운데 지금 미국과 이란의 협상 관련해서 불허실성도 매우 높아서
01:54현재로서는 4월 흐름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01:59이런 가운데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탓에 소비자들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2:06생산자 물가가 상승을 하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 지수도 올라갈 수밖에 없거든요.
02:11그러니까 말 그대로 지금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서 우리가 경기 침체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02:17고물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치달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02:24한국은행도 큰 폭으로 상승한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02:30향후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34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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