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려 179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무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난 지 1년 4개월이 흘렀습니다.
00:08지난주부터는 사고 현장에 대한 전면 재수색이 시작됐는데요.
00:12유해와 유류품이 끊임없이 수습되는 현장을 나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20사고 여객기와 충돌하며 부서진 방위각 시설 주변에서 경찰과 군인들이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00:27나수로 풀을 베고 또 삽과 호미로 흙을 조심스레 걷어내며 유해나 유류품이 있는지 살핍니다.
00:36파낸 흙은 채로 다시 한번 걸러냅니다.
00:40유해 재수색 작업에는 경찰과 군,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 등 모두 2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00:48작업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00:54큰 것은 손바닥만한 것도 있습니다.
00:56심지어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도 발견됩니다.
01:09지난주 수색에서는 희생자의 목걸이와 귀걸이 한 쌍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01:15전체 범위의 아주 일부를 수색했는데도 유해와 유류품으로 보이는 물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01:22유가족들이 참사 초기에 유해를 제대로 수습 못한 당시 정부를 규탄하는 이유입니다.
01:30한 분의 장례를 3번, 4번 치러야 되는 이 기구한 운명을 왜 이런 참사를 겪은 것만으로도 이미 찢어지기 힘든데
01:39왜 이런 슬픔을 다시 또 겪고 또 겪고 해야 되는지
01:46수색작업은 두 달 동안 기상 악화를 제외하고 매주 평일 닷새 동안 이루어집니다.
01:51사고가 난 방위각 시설을 중심으로 외곽 담장까지 6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01:59부분 유해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저희가 많이 나오는데 지역 집중적으로 깊이 30에서 50, 깊이는 그 이상까지 그렇게 많이 깊이 들어가서
02:13파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02:15무려 179명이 희생된 대형 참사지만 1년 4개월이 넘도록 구속된 책임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02:23유가족들은 온전한 유해 수습과 함께 하루빨리 진상이 규명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2:30YTN 나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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