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부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경찰은 친모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7부부가 주고받은 메시지에선 학대가 수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나타났는데 경찰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주목됩니다.
00:17최승우 기자입니다.
00:20경기 양주시에서 3살 아이가 학대를 당한 것 같다는 병원 측 신고에 경찰은 지난 9일 20대 부부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00:28머리 수술을 받은 아이는 의식불명이 된 지 닷새 만에 결국 숨졌고 경찰은 친부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00:38친모는 아이가 다친 다음 날 석방된 뒤 불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00:43두 사람을 공범관계로 볼 수 있을 만큼 친모의 직접적인 공모 혐의가 드러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00:50다만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아이에 대한 학대가 최소 2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0:58친모가 남편에게 왜 이렇게 심하게 때렸냐라고 하거나 친부가 버릇을 고쳐놓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의 내용이 다수 발견된 겁니다.
01:06경찰은 이 같은 증거 등을 토대로 친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01:11친부에게 치사 혐의가 적용된 이상 친모도 같은 혐의를 피하기는 어려울 거란 분석도 있지만
01:26친모가 학대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고 보호 조치 없이 묵인해왔다면 시사가 아닌 방조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1:45친부 송치 후 주거지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01:49친모의 학대 가담 여부와 친부의 살해죄 적용 검토 등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01:54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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