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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위태위태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휴전 합의가 깨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이 시간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휴전 첫날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굳이 휴전 첫날에 이렇게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정한범]
제가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금 이 전쟁은 애초에 미국의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전쟁이거든요. 이스라엘이 원해서 만든 전쟁이고 이 전쟁이 지속돼야 이스라엘이나 네타냐후 총리가 원했던 그림들이 계속 가져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본인이 전쟁을 시작했을 때 원했던 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빨리 전쟁을 끝내고 가야 하는 입장이고 이란도 자국 영토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빨리 끝내야 돼요. 그러나 이스라엘은 생각이 다르죠. 이 전쟁이 최대한 오래 지속되는 것이 좋은데 미국에서 빨리 재촉을 하니까 휴전협상에 동의는 했지만 사실 어떻게든 협상을 훼방 놓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그건 그전에도 미국과 이란이 어느 정도 협상이 있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마 협상파인 라리자니를 암살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계속 이란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갈 이런 분위기를 계속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국의 협상 바짓가랑이를 잡을 수는 없으니까 오히려 상대방인 이란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는 그런 분위기를 자꾸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이란을 공격해서 이란이 휴전 협상을 파기하려고 하는 속셈일 수도 있다고 분석해 주셨는데 그런데 지금 미국은 협상을 원하잖아요. 원하는데 이쪽도 원하는데 이스라엘이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협상의 대상이다, 이렇게 트럼프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란이 레바논에 공격을 당해도 절대 휴전 합의를 깨지 않을 거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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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위태위태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4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휴전 합의가 깨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00:11지금 이 시간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5어서 오십시오.
00:17휴전 첫날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00:21이스라엘은 굳이 휴전 첫날에 또 이렇게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00:26글쎄요. 제가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
00:30지금 이 전쟁은 애초에 미국의 전쟁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전쟁이거든요.
00:37이스라엘이 원해서 만든 전쟁이고 이 전쟁이 지속돼야 이스라엘이나 네타냐후 총리가 원했던 그림들이 계속 가져갈 수 있는 거거든요.
00:48그러니까 이 전쟁의 어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본인이 전쟁을 시작했을 때 원했던 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01:00그러니까 빨리 전쟁을 끝내고 가야 되는 입장이고
01:02또 이란도 지금 자국 영토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빨리 끝내야 돼요.
01:07그러나 이스라엘은 좀 생각이 다르죠.
01:09이 전쟁이 최대한 오래 지속되는 것이 좋은데
01:13미국에서 빨리 재촉을 하니까 휴전협상에 어떻게 동의는 했지만
01:17사실 어떻게든 이 협상을 회방놓고 싶은 생각이 있다.
01:21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01:23그런 것은 그전에도 미국과 이란이 어느 정도 협상이 있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01:29협상파인 나리자니를 암살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계속 이란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갈 이런 분위기를 계속 만드는 거예요.
01:38그러니까 미국의 협상의 바지까랑이를 잡을 수 없으니까
01:42오히려 상대방인 이란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는 그런 분위기를 자꾸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1:50그러니까 이란을 공격해서 이란이 휴전협상을 파괴하도록 하는 속셈일 수도 있다고 분석을 해주셨는데
01:57그런데 지금 미국은 협상을 원하잖아요.
02:00이쪽도 원하는데 이스라엘이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제지는 하지 않고
02:05오히려 그것을 좀 협상의 대상이다 이런 식으로 트럼프가 얘기를 하고 있는데
02:09이란이 이렇게 공격을 당해도 레바논이 공격을 당해도 절대 휴전합의를 깨지 않을 거란 이런 자신감이 있는 걸까요?
02:17글쎄요. 아마 미국 측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다고 봅니다.
02:24그러니까 현재 이란이 어쨌든 협상장에 나왔기 때문에 이란 쪽에서는 사실 협상장에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02:33그러니까 이란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내부에 강경파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02:39항전을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도 불구하고 협상장이 나왔다는 것은
02:45그만큼 이란도 협상이 절박하다는 것이고요.
02:49어렵게 결정을 하고 나왔기 때문에 레바논 문제만 가지고 협상을 깨기는 쉽지 않을 거다라는 어떤 자신감도 일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03:00그러나 사실 이란도 레바논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가게 되면 사실 마냥 이렇게 이걸 두고 볼 수만 없거든요.
03:09그래서 오늘도 보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이 됐지만 다시 또 닫는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03:16그래서 미국도 어느 정도 이란의 반응을 좀 봐가면서 이렇게 좀 조정을 하지 않을까.
03:25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미국 입장에서 아마도 이 협상을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반대를 했을 거예요.
03:31그러니까 이스라엘을 달래는 입장에서 그러니까 이스라엘을 어느 정도 좀 달래주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용인하면서
03:40또 뒤에서는 이스라엘에게 자중하라는 그런 경고가 좀 가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49휴전하기 싫어하는 이스라엘을 달래는 입장에서 미국이 지금 이스라엘을 두둔하는 것일 것이다 라는 추측을 주셨는데
03:56지금 휴전 첫날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해서 민간인 사상자가 천 명이 넘었어요.
04:02피해가 너무 큰데다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전력을 이란 주변에 그대로 배치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04:08이거는 휴전의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04:11그러니까요. 지금 애초에 알려진 바로는 휴전 조건에 중동 지역에서 다 분쟁을 종식한다고 되어 있었거든요.
04:21그 얘기는 결국 레바논을 포함한 얘기라고 보는데
04:27이것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면 만약에 휴전 조건이 중동 지역에서 모든 분쟁을 종식한다고 했는데
04:33그것이 지금 이렇게 되고 있다는 것은 만약에 그 조건이 맞다면
04:38미국이나 이스라엘이 휴전을 위반한 것이 맞는 거죠.
04:43그러나 만약에 이 부분이 어떤 식으로 규정이 돼 있는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04:48지금 254명이 사망자가 났고 1165명의 부상자가 났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엄청난 숫자고요.
04:58그리고 이제 이스라엘의 공격이 군사시설이나 이런 쪽이 아니라 민간시설에 지금 집중돼 있단 말이죠.
05:04그래서 민간의 피해가 집중이 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굉장히 인두적인 비난의 소지가 굉장히 커 보여요.
05:13그러니까 아마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이란이 혹시라도 휴전 협정이 파기됐다,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해서
05:27만약에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사실은 크게 할 말은 없어 보인다.
05:31그런 의미에서 또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서 이란 주변에 있는 군사들을 물리지 않고
05:39계속 이란이 협상이 나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 계속 화전 양면에 이런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05:51듭니다.
05:51화면 보시는 것처럼 주택과 어떤 아파트를 직접적으로 때리다 보니까
05:55유엔에서도 규탄 성명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05:58지금 결국에는 이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에 얼마나 동의를 하고 동참을 하느냐가 어쨌든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06:06이 전쟁에 방아쇠를 당기는 게 또 네타냐후 총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06:10이런 보도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06:12백악관 참모들은 어쨌든 전쟁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었는데
06:15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에게 계속 이것을 요구해서 좋은 생각이라고 응답을 했다는 거예요.
06:21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책임은 좀 회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06:24그렇죠. 저는 전쟁 첫날부터 제가 그렇게 계속 추측을 했었는데요.
06:30결국 이 전쟁은 미국이라고 하는 세계 초강대국 거대한 국가가 참여한 전쟁이기 때문에
06:39사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느 한두 사람이 움직이는 나라는 아니잖아요.
06:44그러니까 미국 내에도 분명히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거란 말이죠.
06:49그러니까 이 전쟁이 이렇게 올 것을 예측 못했다고 한다면 그건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거고요.
06:55제가 볼 때는 미국의 핵심 정책 결정자들이 충분히 이것을 예측했고
07:02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대를 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7:06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갔다는 것은 결국 네타냐후 총리가 강하게 유혹을 한 것이고요.
07:17아마도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납치한 사건, 이런 것들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좀 부추겠지 않았을까.
07:26더 큰 건을 할 수 있다.
07:30더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다.
07:31이런 식으로 부추기면서 우리가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이번에 확실히 할 수 있다.
07:37한 번에 이란의 레짐을 바꿀 수 있다.
07:41이런 아마 확신을 줬을 것 같고요.
07:43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래도 이스라엘이 중동에서 굉장히 강한 국가이고
07:47또 그동안에도 군사적인 행동을 많이 성공을 시켰고요.
07:51또 이스라엘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07:55아마 이런 단기적인 어떤 본인의 성과나 성취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08:02어떤 과시욕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08:05네타냐후의 이런 유혹이 굉장히 쉽게 끌렸을 것 같아요.
08:11그래서 이렇게 간 것 같은데
08:13결국 어찌 되는 게 결과적으로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유혹에 넘어가서
08:21결국 전쟁의 수렁에 빠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08:25그런데 네타냐후 총리가 지금 트럼프 대통령에게 속삭인 것이다.
08:28유혹한 것이다.
08:29지금 이런 보도가 많이 나오는데
08:30네타냐후 총리가 역대 미국 대통령들에게도
08:33같은 요구를 했었는데 거절당했다고 하더라고요.
08:36그러니까요.
08:37그러니까 좀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게 되면
08:39이란이라고 하는 나라를 쉽게 공격해서 바꿀 수 없거든요.
08:44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여러 가지 그 전에
08:47미국이 관련된 여러 케이스들을 볼 수 있잖아요.
08:50그러니까 이제 성공 케이스를 본다면
08:52옛날에 파나마에 가서 노리에 가라고 하는 장군
08:57실질적인 독재자를 밤에 납치해 온 적이 있어요.
09:01그게 클린턴 대통령 때 일이고요.
09:03그다음에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주엘라에 가서
09:06마드로 대통령을 한밤중에 납치해 갖고 왔는데
09:09이 두 작전은 대개 성공을 했습니다.
09:12그러니까 이제 쉽게 얘기하면
09:14최고 지도자만 몰래 가서 납치를 해가지고 온
09:17아주 단순한 작전이었거든요.
09:19그런데 이제 이 파나마나 베네주엘라 같은 나라와
09:23중동의 강국인 이란을 비교하는 것은
09:28굉장히 큰 무리죠.
09:31중동에서는 이란 말고도 과거에 아프가니스탄과
09:34이라크에 미국이 군대를 보낸 적이 있거든요.
09:38그런데 아시는 바와 같이 아프가니스탄에
09:419.11 테러 때문에 들어간 것이고
09:43그건 불가피했다고 보는 거죠.
09:44미국 본토가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09:46그다음에 이제 부시 대통령 때 이라크에 들어갔는데
09:49이라크에 들어갈 때도 지금과는 아주 같지는 않지만
09:53유사한 논리로 들어갔습니다.
09:54그러니까 이라크에 들어갈 때도
09:55이라크가 사다무세인이 대량 살상무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09:59미국이 가서 이것을 저지해야 된다고 하고 들어갔는데
10:03사실 알고 보니 나중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10:06대량 살상무기를 만든 근거가 없었어요.
10:09그러니까 이제 거짓말을 하고 들어간 거죠.
10:10국민들을 속이고 들어간 거예요.
10:12그런데 이제 이라크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10:14수십만의 군대를 데리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10:16결국은 어떻게 보면 실패한 거죠.
10:20패전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10:21그리고 그냥 나와버린 거예요.
10:24그런데 이라크의 사다무세인 대통령만 제거했을 뿐이지
10:27사실 이라크는 그 전보다 더 혼동의 상태로 그냥 몰아넣어버린 거예요.
10:33그리고 그 안에서 민족분규 등등 해서
10:36오히려 이라크 중동 상황이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10:40그런데 이란은 이라크보다도 훨씬 크고 강한 나라예요.
10:43그런데 이런 나라를 지상전에 대한
10:46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10:48지상전 하지 않겠다.
10:49지상전도 생각하지 않고 공습만으로
10:52레짐을 체인지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는 것은
10:55트럼프 대통령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거나
10:57아니면 네타노 총리가 그만큼 아주 강한 유혹을 했다.
11:02그러니까 네타노 총리가 이전의 다른 대통령들
11:05바이든 대통령이나 이런 사람들에게 똑같은 제의를 했는데
11:10받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받았다고 하는 것
11:12그만큼 판단력에 문제가 있었다.
11:15차이가 있었다.
11:15이렇게 봐야 되겠죠.
11:16그러니까 이 전쟁의 결과가 워낙 이렇게 모두를 힘들게 하고
11:20그 명분마저도 흐릿하니까
11:21언급하신 것은 트럼프의 판단에 대해서
11:24많은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11:25지금 SNS 굉장히 활발하게 올리면서도
11:30문명을 파괴해버리겠다.
11:32호르무즈 개방하라 하면서 욕설도 섞기도 하고요.
11:34이런 어떤 말 언급들이 혹시 침해가 아니냐
11:39이런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1:42이 부분은 좀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11:44글쎄요.
11:45세계 초강대국의 국가 원수를 놓고
11:48침해냐 아니냐 이런 얘기를 얘기하는 것은
11:50사실 좀 성급한 것 같고요.
11:52왜냐하면 미국도 나름대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나라이기 때문에
11:56그러나 만약에 그렇다고 한다면
11:59사실 큰 문제죠.
12:01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최고의 결정자인데
12:04다른 누구도 그것을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잖아요.
12:07그러니까 이것은 미국 내 어떤 정치 시스템이
12:11제대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12:13그러니까 사실 미국이라는 나라는
12:15원래 정치 시스템이 도처에 비토권이 있는
12:19그러니까 거부권이 있는 제도들을 많이 만들어놨거든요.
12:22그러니까 의회도 그렇고 전쟁도 사실은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12:26의회의 승인을 얻어야만 선포할 수 있는 거거든요.
12:29그러니까 이런 여러 가지 비토권들이 있는데
12:32지금은 일부 그런 것들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12:36우려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12:38그래서 이런 부분이 아마 이번 전쟁이 끝나고 나면
12:42미국 내에서 좀 본격적으로 제기가 되지 않을까
12:44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2:45트럼프 침해설까지 제기가 된다는 건
12:47그만큼 여론이 안 좋다는 것일 텐데
12:49지금 이런 상황에서 오는 11일 토요일에
12:52파키스탄에서 대면 협상이 열리게 되는 겁니다.
12:55공식 발표가 된 건데
12:56이게 순탄하게 진행될지가 의문이에요.
12:59지금 상황을 보면.
13:00처음부터 전쟁이 사실 이란 쪽에서는
13:06굉장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고요.
13:09그러니까 당연히 협상장에 나오는 사람이
13:13기분 좋게 나올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13:16굉장히 지금 제가 오늘 오전에도 이란 대사관을 가서
13:22당국자들을 만나고 왔는데
13:24그쪽의 분위기는 정말로 침통해요.
13:27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저한테 얘기를 하면서도
13:31울먹울먹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13:34그런 상황들이 있었는데
13:36그런 분위기에서 어떤 협상장이 나오는 것만도
13:41사실은 나오고 싶겠습니까?
13:44전쟁에서 본인들이 입은 피해가 엄청난데
13:47사실은 협상장에 나오고 싶지 않겠죠.
13:49마음이야 끝까지 항전을 하고
13:52죽더라도 싸우다 죽겠다 이런 마음이겠지만
13:55그래도 나라는 지켜야 되겠고
13:57더 이상의 피해는 막아야 되기 때문에
13:59나오는 거잖아요.
14:00그러니까 그런 협상에 나오는 사람들이
14:04모든 것이 매끄럽게
14:06상대방이 기분 좋게 해줄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14:10그러니까 협상장에서 제가 볼 때는
14:14다소의 어떤 불협화음
14:19이런 모습들은 보일 수밖에 없다고 봐요.
14:21그러나 이것이 교전 중인 두 국가가
14:26어찌 됐든 전쟁을 끝내려고 하는
14:29그런 만남이기 때문에
14:31서로가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서
14:34상대방의 입장을 좀 이해하면서
14:36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14:39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4:40주한 이란 대사관에 다녀오신 거죠?
14:42네, 그렇습니다.
14:43그런데 지금 이란 정치권에서는
14:45적에게 준 선물이다.
14:46그러니까 휴전한 것이 적에게 준 선물이다
14:48하면서 강력 반발한다고 하던데
14:50대사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14:52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14:54그러나 일단은 이란 내부의 분위기는
15:00정말 매우 억울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15:05그러니까 자기들은 협상을 하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15:08협상 도중에 이렇게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고
15:11또 미국이라는 예를 들면
15:18국제사회가 여기에 대해서
15:19어떤 규탄이나 침략에 대한 규탄이나
15:22이런 얘기도 없었고
15:24미국의 행동에 대해서 제지하지 않고
15:26또 일부 미국의 행동을 그냥 용인하는 듯한
15:30그런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15:32굉장히 좀 서운하다.
15:34그런 입장을 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38네, 주한대사관의 분위기를 조금 전해주셨는데
15:41이제 협상을 하게 되면 미국 측에서는
15:44벤스 모통령이 좀 협상단을 이끌게 되고
15:47과연 이란 측에서는 누가 나올까라는 것이
15:49좀 궁금해지는데
15:50카운터파트라고 하면 좀 비슷한 급에서
15:52보통은 이제 나오게 되잖아요.
15:54혹시 모즈타마가 지금 쪽지 지령을 내리고 있다
15:57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15:59그런 지령을 받고 나올 사람이 있을까요?
16:01글쎄요. 지금 상황에서는
16:06모즈타파가 실제로 통치를 하는지가
16:09지금 불확실하지 않습니까?
16:12제가 볼 때는 모즈타파가 어떤
16:16지금 이제 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16:18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봐요.
16:20그러니까 바로 직전에 이제
16:24지도자가 하메네이가
16:27미국에 의해서 폭사를 당한 거잖아요.
16:29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16:32차기 지도자를 누구로 세울까에 대한
16:35어떤 내부의 정상적인 절차를
16:39평상시와 같이 밟아서 뽑는 것은
16:41이란 입장에서는 사실 불가능하고요.
16:44그럼 이제 전시
16:47동원체제를 운영을 해야 되는데
16:49이것은 어느 한 사람에게
16:51지도권을 통째로 넘기기는
16:54사실 그 누구도 쉽지 않을 겁니다.
16:57그러니까 그리고 이제 이스라엘이
16:59지속해서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면
17:03무조건 또 다시 암살하겠다라고 하는
17:05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었잖아요.
17:06그래서 하메네이도
17:07그 전부터 자기 후순위를
17:11세 병까지 지명을 하고
17:12이렇게 가지 않았습니까?
17:16그러니까 아마도
17:17모즈타파는 상징적인 리더로서
17:21그러니까 하메네이의 혈통을 이어받은
17:24상징적인 지도자로서 설정이 돼 있었고
17:28지도부가 전체적으로 아마
17:29집단지도체제의 형식을 띄지 않았을까
17:32왜냐하면 사실은 지금 통신망도
17:35다 끊겨있는 이런 상황이고 하기 때문에
17:37그리고 또 이제 이스라엘이 지금
17:39굉장히 지능적으로 AI까지 동원해가면서
17:42도청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17:43그러니까 그러면서 이제
17:45최고 지도자들의 위치가 다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17:48아마도 서로 간의 소통이나 이런 것이
17:52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17:54그런 의미에서 보면 결국은
17:57현재 지도자들 중에서 누군가가 나와야 될 텐데
18:00아마 갈리바프 정도 의장이
18:02지금 미국과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18:04지금 알려져 있기 때문에
18:06벤스 부통령 격에 맞추려면
18:09아마 갈리바프 정도가 나와야 되지 않을까
18:11그렇지 않으면
18:13혁명수비대의 최고 지도자가 나와야 되는데
18:15혁명수비대는 지금 상황에서는
18:18아마도 강경파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18:24협상의 레버리지를 확보하는 데
18:27그러니까 강경론을 주도하면서
18:29앞에 나가서 협상하는 사람들에게
18:31뒤에서 힘을 받쳐주는
18:32이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8:35모스타바가 쪽지로 지금 휴전에 관한 지령을 내리고 있다
18:38이런 보도도 있고
18:39또 동시에 의식불명 상태다 이런 보도도 있고요.
18:42신변이 어떤 상태인지 좀 궁금하신 상황입니다.
18:45이런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를 발표했습니다.
18:49그러니까 우리가 여기 여기는 길회를 설치해놨으니까
18:52다른 안전한 항로를 알려줄게 이런 건데
18:55이게 속내가 있을 것 같아요.
18:57글쎄요. 저는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데요.
19:00그러니까 지금 호르무즈 해협이라고 하지만
19:03이게 좁은 해협이지만
19:04사실은 한쪽은 이란 쪽이고 다른 한쪽은 오만 쪽이거든요.
19:09그런데 만약에 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배가
19:13오만 쪽으로 만약에 붙어서 간다면
19:15이란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한 통행세나
19:18이런 것들을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죠.
19:21그렇지 않고 이제 이란이 뭔가를 강요를 하게 되면
19:24이것도 약간 국제사회에서 약간 불량배 같은 그런 입장이 되기 때문에
19:30일부러 그렇게는 하지 못하는 거고요.
19:32그러니까 대체 항로...
19:33저게 지금 대체 항로를 보여주는 거죠?
19:35네. 대체 항로를 보면서 아무래도 이란 쪽으로 붙어가게 하면서
19:39결국은 이란이 여기를 지나다니는 배들의 통제권을 행사하는
19:46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죠.
19:48그러니까 오만 쪽으로 가게 되면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19:51이란 쪽으로 와서 결국 이란이 유도하는
19:55이란의 지시를 따라서만 이렇게 갈 수 있는 것처럼
19:58실제로 그렇게 또 만약에 귀례가 어디 부설되어 있다고 한다면
20:02그 귀례를 피해가야 되는 측면도 있지만
20:05그보다는 제가 볼 때는 이란의 통제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20:09그런 의도가 더 크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20:11알겠습니다. 호르무주 상황까지 좀 집어봤습니다.
20:14지금까지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20:17고맙습니다.
20:1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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