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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전


[앵커]
"가장 대담한 작전" 37시간의 전말을 들여다보겠습니다. 국제부 이현용 기자 나와 있습니다.

1. 당시 미군 상황부터 살펴보죠. 이 실종됐던 장교, 구조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부상을 당했지만 의사 소통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 장교는 권총 한 자루를 지니고, 2천m 넘는 이란 자그로스 산맥 산악 틈새에 은신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이 장교는 구조 돼 쿠웨이트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2. 그런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 장교 구조상황을 지켜봤다고 했어요. 그게 가능한가요?

공군 출신 전문가에 따르면 전투기 탑승 장교들은 위성위치보고장치와 비상 무선 장치 등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산이든, 해상이든, 지휘소에 위치 데이터를 보내거나, 교신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이 장교는 이란군에 이 신호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 무선 신호 사용은 극도로 자제했고요.

CIA가 초기 교신 정보로 추적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3. 실종된 장교는 무기 체계 장교라는데, 역할은 뭔가요?

보통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타거나, 조종사와 무기 체계 장교까지 2명이 탑승하는데요. 

추락한 이 F-15 전투기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무장과 레이더를 운용하면서 목표물에 타격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조종사는 비행에 집중하고, 바로 이 무기 체계 장교가 무기를 운용하고 타격하고 전술을 관리하는 겁니다.

4. 미군과 이란군 사이에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는데, 어땠습니까?

네,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치열한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 특수부대가 구조에 나서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저지하려 한 거죠. 

미국과 이란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과정에서 미국 블랙호크 헬리콥터 등 일부 피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란 측은 특히 블랙호크 헬기 2대와 C-130 수송기 등 미군 항공기를 여러 척을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번 구조작전에서 미군 다섯명이 죽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4. 얼마나 힘든 작전이었던 거예요?

이번 작전 미군 수백 명 특수부대가 투입됐고, 전투기와 헬기 수십대, 수송기, 그리고 사이버 우주 정보 역량까지 총동원된 작전입니다.

이란의 지대공, 방어체계 역시 상당 수준이라 더욱 정교하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잠시 군사 전문가의 말 들어보시죠.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
"조종사가 있던 지역이 많은 이란 군들이 있고 하다보니 일종의 기만 작전도 동시에 하면서 조종사를 데리고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이 장교가 이미 구조돼 지상 호송대를 통해 국경을 넘고 있는 것처럼하는 식의 이란군을 교란했다는 뜻입니다.

5. 자 양국의 군대가 이번 사안에서 경쟁을 한 거죠?

네, 이란 정부는 약 6만 달러, 우리 돈 1억 원에 가까운 현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종전 내지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자국의 군인이 인질이 되어, 전 세계 방송을 탈 경우 여론은 악화되겠죠. 

그러나, 상황은 반전 됐습니다.

어찌됐든 미 지상군 일부가 투입돼 의도치 않게 해당 지역에 미군이 들어가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6. 미국이 인질 사건에서 실패한 적도 있죠?

네, 지난 1979년, 미국은 인질 구조 작전에서 8명의 군인을 잃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의 인질 사건 때였는데요.

1993년 소말리아에서는 미군 18명이 숨졌습니다.

추락한 미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를 구조하려다 시가전이 벌어지면서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그만큼 이번 작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큰 고비였고, 이란은 큰 기회를 놓친 겁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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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가장 대담한 작전 37시간의 전말을 들여다보겠습니다.
00:07안은 기자, 국제부 이현용 차장 나왔습니다.
00:09당시 미군 상황부터 한번 살펴보죠.
00:12실종됐던 장교 구조 당시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00:16부상을 당했지만 의사소통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00:21뉴욕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 장교는 권총 한 자루를 지니고
00:252천 미터 넘는 이란 자그로스 산맥 산악 틈새에 은신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00:31현재 이 장교는 구조돼서 쿠웨이트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0:35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 구조 상황을 모두 지켜봤다고 했습니다.
00:41이게 가능한 겁니까?
00:42공군 출신 전문가에게 들어봤는데요.
00:46전투기 탑승 장교들은 위성 위치 보고 장치와 비상 무선 장치 등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00:52언제 또 어떻게 추락하거나 불시착해서 산이든 해상이든 지휘소에 위치 데이터를 보내거나 교신해야 하는 겁니다.
01:01다만 이 장교는 이란군의 이 신호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서 무선 신호 사용은 극도로 자제했고요.
01:07CIA가 초기 교신 정보로 추적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11이번에 실종됐다가 구조된 장교는 무기체계 장교라고 하던데요.
01:15어떤 역할인 겁니까?
01:16보통 전투기에는 조종사 한 명이 타거나 조종사와 무기체계 장교까지 두 명이 탑승하는데요.
01:24추락한 F-15 전투기에는 그러니까 복좌형 두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01:29무장과 레이더를 운영하면서 목표물에 타격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01:33조종사는 비행에 집중하고 바로 이 무기체계 장교가 무기를 운영하고 타격하고 전술을 관리하는 겁니다.
01:40구조 작전 과정에서 미군과 이란군 사이에 교전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01:44그 당시 상황은 어땠습니까?
01:45네, 알자지라 등 외신 보도를 보면요. 치열한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01:51미 특수부대가 구조에 나서자 이란 혁명수비대가 저지하려 한 거죠.
01:55미국과 이란 현지 매체들의 보도 종합하면 이 과정에서 미국의 블랙호크 헬리코프 등 일부 피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02:04이란 측은 특히 블랙호크 헬기 두 대와 C-130 수송기 등 미군 항공기를 여러 척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02:11이란 반관형 타스님 통신은 이번 구조 작전에서 미군 5명이 죽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2:17그러니까 이번 작전은 얼마나 힘든 작전이었던 건가요?
02:21네, 미군 수백 명의 특수부대가 투입되고요.
02:25전투기와 헬기 수십 대, 수송기 그리고 사이버 우주정보 역량까지 총동원된 작전입니다.
02:30이란의 지대공, 방어체계 역시 상당 수준이라서 더욱 정교하고 어려운 이유였습니다.
02:36잠시 군사 전문가 말 들어보시죠.
02:41조종사가 있던 지역이 많은 이란 군들이 있고 하다 보니
02:46일종의 기만 작전도 동시에 하면서 조종사를 데리고 나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2:53그러니까 이 장교가 이미 구조돼서 지상호송대를 통해서 국경을 넘고 있는 것처럼 이런 식의 이란군을 교란했다는 뜻입니다.
03:03양국의 군대가 이번 작전, 이번 사안을 두고 경쟁에 붙은 거죠?
03:08그렇습니다.
03:08이란 정부는 약 6만 달러, 우리 돈 1억 원에 가까운 현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03:13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내지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고 있잖아요.
03:20그런데 이 자국의 군인 인질이 되어서 전 세계 방송을 탈 경우 여론은 악화되겠죠.
03:25그러나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03:28어찌됐든 미 지상군 일부가 투입해서 의도치 않게 해당 지역에 미군이 들어가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03:33미국이 그동안 인질과 관련된 사건에서 뭔가 실패한 적이 있었던 겁니까?
03:39그렇습니다.
03:401979년 미국은 인질 구조 작전에서 8명의 군인을 잃었는데요.
03:45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의 인질 사건 때였습니다.
03:481993년 소말리아에서는 미군 18명이 숨졌습니다.
03:54추락한 미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를 구조하려다 시가전이 벌어지면서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04:00그만큼 이번 작전이 트럼프 대통령에는 큰 고비였고 이란은 큰 기회를 놓친 겁니다.
04:08네, 잘 들었습니다.
04:09지금까지 아는 기자 이현용 차장이었습니다.
04:19감사합니다.
04:20감사합니다.
04:21감사합니다.
04:25감사합니다.
04:26감사합니다.
04:2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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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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