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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채소로 즐겨 먹는 잎들깨는 재배 과정이 여간 고된 게 아닙니다.

수확을 위해 연신 허리를 굽히고 작업해야 하고 땅을 계속 쓰다 보니 연작 피해도 컸는데요.

최근 물과 양분으로 키우는 수경재배 기술이 확산하면서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경산의 한 잎들깨 재배 농가입니다.

무릎 높이에 설치된 베드 위에서 초록빛 깻잎이 가지런히 자라고 있습니다.

흙 대신 펄라이트 배지를 깔고, 자동 시스템으로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수경재배 방식입니다.

허리를 굽혀 수확하던 예전과 달리 서서 수확할 수 있어 노동 강도가 크게 줄었고, 연작 피해도 줄어 재배 안정성도 높아졌습니다.

[도수본 / 잎들깨 수경재배 농업인 : 땅에 있을 때는 숙여가지고 하니까 상당히 피로도도 오고 작업 능률도 떨어지고 이랬는데, 저희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그냥 의자 놓고 따니까 첫째로 피곤한 것도 적고.]

실제로 이곳의 수확량은 토양 재배보다 28% 늘었고, 비료나 인건비 등 관리 비용까지 절감되면서 농가 소득은 30% 정도 증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수경재배 전용 품종 '새봄'도 개발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잎이 두껍고 모양이 예뻐 상품성이 뛰어난 데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김정인 /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농업연구사 : 상품 잎으로 수확할 경우에 더 이상 상품 잎 이상으로 크기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수확을 시간을 나눠서 할 수 있는 노동력 분산에 굉장히 큰 장점이 있는 품종입니다.]

2018년 한 곳에 불과했던 수경재배 농가는 현재 전국 60여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사계절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고도화와 신품종 개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임샛별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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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쌈 채소로 즐겨 먹는 잎들깨는 재배 과정이 여간 고된 게 아닙니다.
00:05수확을 위해 연신 허리를 굽히고 작업해야 하고, 또 땅을 계속 쓰다 보니 연작 피해도 컸는데요.
00:11최근 물과 양분으로 키우는 수경재배 기술이 확산하면서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00:18최명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00:22경북 경산의 핫 잎들깨 재배 농가입니다.
00:25무릎 높이에 설치된 배드 위에서 초록빛 깻잎이 가지런히 자라고 있습니다.
00:30흙 대신 펄라이트 베이지를 깔고 자동 시스템으로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수경재배 방식입니다.
00:37허리를 굽혀 수확하던 예전과 달리 서서 수확할 수 있어 노동강도가 크게 줄었고,
00:42연작 피해도 줄어 재배 안정성도 높아졌습니다.
01:00실제로 이곳의 수확량은 토양재배보다 28% 늘었고,
01:04비료나 인건비 등 관리비용까지 절감되면서 농가 소득은 30% 정도 증가했습니다.
01:11농진청은 수경재배 전용 품종 세범도 개발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1:16잎이 두껍고 모양이 예뻐 상품성이 뛰어났네다,
01:19폴리페노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합니다.
01:362018년 한 곳에 불과했던 수경재배 농가는 현재 전국 60여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01:42농진청은 사계절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고도화와 신품종 개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01:49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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