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유아에게 시키는 과도한 사교육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이 레벨테스트, 지나친 인지교육 금지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0:08아이들에게 학습 부담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던 영유아 학원의 교습 방식을 막겠다는 건데, 사교육 광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0:18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과도한 영유아 사교육을 막겠다는 정부의 대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00:27공교육은 질을 높이고 사교육은 규제하겠다는 겁니다.
00:31유치원, 어린이집의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예술, 체육, 언어 등 특색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확대해 사교육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방안이 대표적입니다.
00:41동시에 영유아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레벨테스트를 금지하고, 3세 이상 유아들은 하루 3시간 이상, 3세 미만은 아예 인지교육을 할 수 없게
00:50됩니다.
00:50숫자를 보여주며 반복해 외우게 만들거나,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해 여러 차례 따라 읽게 하는 식의 인지교육이 대상입니다.
00:59영유아 시기에 과도한 인지교습은 교육이 아니라 아동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01:05그 4발달의 결정적 시기가 한 36개월 전후라고 하거든요. 그 이후에 아이들한테는 어떤 제한된 시간 안에서 인지교습을 할 수 있지만, 36개월
01:17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인지교습을 금지하고 있는 법안이에요.
01:22취지에 공감합니다. 실제로 영유아에 대해서 과도하게 인지교습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01:33다만 3시간을 넘지 않는 학원을 여러 곳 보내는 식으로 규제를 피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01:39놀이교육과 인지교육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아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01:44근본적으로 이번 조치들이 다른 아이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달리기는 부족해 보입니다.
01:50차등적 기회배분을 작동시키는 방식이 사실은 상대평가예요. 이게 일종의 밑빠진 돕 같은 거예요.
01:57이 부분을 사실은 해소하지 않고서는 사교육을 줄이는 건 사실 불가능한 거고요.
02:02전문가들은 이번 방침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과도한 경쟁체제를 무너뜨리지 않는 이상 사교육을 잡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02:11YTN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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