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양측은 협상을 타진하면서도 공방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0:07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들을 집중 폭격했고, 이란은 저항의 축을 동원해 맞불 대응에 나섰습니다.
00:14중동 현지에 가 있는 YTN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00:20네,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암만에 와 있습니다.
00:24네, 그동안 나서지 않았던 친이란 예멘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요?
00:32그렇습니다. 제가 와 있는 이곳 요르단 암만에서는 연일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이 포착돼 왔는데요.
00:39개전 이후 처음으로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미사일이 날아왔습니다.
00:43이스라엘군은 오늘 새벽 예멘에서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반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00:49그러면서 방공망을 가동해 즉각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0:53후티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인데요.
00:58본격적으로 참전할 경우 전쟁은 더 확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01:03앞서 후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는 군사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1:10이번 전쟁 발발 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등 저항의 축이 이란의 편에서 참전하고 있습니다.
01:27이스라엘군은 오늘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정권 기반 시설들에 대한 공습을 벌였습니다.
01:33테헤란 곳곳에서 10여 차례의 강력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01:40이제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상대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뒤 이란 핵시설의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01:48이란 중부 아라크 핵시설 단지와 아르다칸의 우라늄 전광 생산 공장,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01:59최근 열흘 사이 부셰르 원전에 가해진 세 번째 공습이었습니다.
02:03이란 원자력청은 인적 물적 피해나 기술적 차질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2:09부셰르 원전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해안에 있어서요.
02:13사고로 방사능 유출이 발생할 경우 인근 국가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입니다.
02:19라파엘 그로시 IAA 사무총장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방사능 사고 위험이 있다며 최대한의 군사적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02:29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남서부 후제스탄주 제강소, 또 중부 이스파안의 모바라케 제강소도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2:40이에 맞서 이란도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죠.
02:48이란은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고, 또 지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02:58이란은 보복을 천명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03:03미 당국자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공중급유기 여러 대가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03:11또 미군 병사 1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7전쟁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양측은 종전안을 주고받으며 물밑 접촉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03:24하지만 종전 조건을 놓고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협상이 타진되는 와중에도 서로 맞불 공방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03:34있습니다.
03:35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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