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사태의 영향으로 비닐 원료 수급이 어려워져서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닌지 시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8일부 매장은 쓰레기 봉투가 동나기도 했는데 실제 재고가 부족하다기보다는 불안심리로 봉투를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00:16이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21저는 은평구 주택가에 나와 있습니다.
00:23최근 중동사태 여파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지 직접 마트를 둘러보겠습니다.
00:35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채워져 있어야 할 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00:40일반 쓰레기?
00:41일반 쓰레기 부터는 없습니다.
00:43어제 같은 경우는 두 배를 주문해서 준비해놨는데도 하루 만에 거의 판매가 다 되어버렸어요.
00:53그런데 골고루 좀 나눠서 샀으면 좋은데 아들이 와서 사서 며느리 가서 사서 이런 식으로 사버리니까
01:00봉투를 구하지 못해 헛걸음하는 사람들부터
01:03지금은 아예 없어요. 못 팔아요.
01:07오늘 아침에도 한 10분 이상 보낸 것 같아요.
01:09제가 아침 6시부터 근문데 10분 이상 보낸 것 같아요. 없다고.
01:15입고 시간에 맞춰 다시 오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01:31생년 가격이 오를까 쓰레기 봉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 구매 수량 제한을 둔 것도 있습니다.
01:38보통 한 묶음에 10개씩 있으니까 20개를 사려고 했는데
01:43지금 마트에서는 1인당 제한이 5개여서 5개만 샀는데
01:48앞으로 가격도 오른다고 했고
01:50급기야 종량제 봉투를 몰래 숨겨두고 한 장씩 팔기도 합니다.
01:54그렇게 많이는 못 판다고 급한 사람들은 하나씩 사가야 되는데
02:00못 쓰지 않냐 사죄기 하지 말라고
02:03그런데도 손님들이 안 내요 그렇게는
02:06내가 숨겨놓고 팔았다니까 하나씩
02:09실제로 종량제 봉투가 부족한 상황일까
02:12기후에너지 환경부는 228개 기초저치단체의 종량제 봉투 재고를 조사한 결과
02:18평균적으로 3개월치 이상 남았고 6개월분 넘는 곳이 반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02:25또 재활용 업체들이 보유한 재생 원료로
02:27지난해 판매한 것보다 많은 양의 종량제 봉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33트레기 봉투 공급에 차질이 생긴 건 아니지만
02:36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02:40지자체는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소비자들이 적정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46YTN 이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