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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Whisper in Paris, La Nuit Dans Tes Yeux

카테고리

😹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4남편과 다른 가족들 몰래 드문드문 가지는 엄마와 아들의 시간은 서로에게 아주 유용했죠.
00:12특히 엄마에게는 지루한 일상과 무관심한 남편을 내신하는 삶의 총매제 같은 시간이에요.
00:20아들을 뭐 사랑한다거나 뭐 그런 감정보다는 남편이 안해지는 부부관계를 길거리 남사들에게 요구하느니
00:28가장 가까운 아들에게 붙잡히는 거니 서로 갈망만 해결해주고 가려운 곳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존재가 아들이에요.
00:37아들에게도 뭐 엄마를 이상향으로 애인으로 보는 그런 시각은 전혀 없고
00:42화장실에서 문 걸어 잠그고 방에서 씩씩거리며 혼자 해결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고
00:48밖에 나가서 유흥업소나 유사 성인업소 비싼 돈 내고 하는 것보다는 엄마는 공짜이기도 하죠.
00:55또 하나 참 품질 보장이에요.
00:59엄마가 뭐 그런 병을 가진 게 아니니 안심하고 고무장화도 신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죠.
01:06혹시 임신 걱정을 해주실 수도 있지만 이미 폐경이 지난 지 몇 년 되고
01:11그나마 여성 호르몬 치료로 여성을 그나마 유지하는 엄마가 임신할 가능성은 제로이니
01:17젊은 가임기 여성들에게 조심해야 하는 피임 절차도 필요 없어요.
01:23엄마는 아들에게 한 번씩 부탁할 때는 그 다음 날은 식탁이 풍성해져요.
01:29뭐 아들아 수고 있다. 체력 보충해라. 이런 뜻 같아요.
01:33엄마와 아들 둘만의 비밀이지만 서로에게는 윈윈이에요.
01:39그러다가 아들에게도 여친이 생기고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01:44요새 며느리들이 시집살이를 하나요?
01:48조그마한 집이라도 월세라도 나가서 살려고 하지요.
01:52엄마는 아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견해하지만
01:56뭐 한 가지가 좀 섭섭해요.
02:00아들을 그래도 가끔 우울하고 쌓이고 새록새록 그것이 생각날 때
02:05비유하자면 등짝이 가려울 때 불러서 등을 긁은 효자손 역할이 하는데
02:11이해가 나간다니 좀 그게 섭섭하군요.
02:15몇 년 잘 이용했는데 좋담 알았어요.
02:19이제부터는 할 수 없이 가끔 생각나는 그 욕구를 삭히는 수밖에 없겠어요.
02:25남편과는 이제 서로 코 곤다고 방도 따로 쓸 정도이니
02:29부부관계는 아마 좋기 안 한 지 7, 8년은 넘었을 거예요.
02:35동네 소문나게 동네 남정네들과 놀 수도 없고
02:39뭐 그런 거 있대죠.
02:41불륜버스 여행, 불륜등산 그럴 용기는 없어요.
02:46이제부터는 삭히는 거지요.
02:51아들이 결혼한 지 거의 1년이 지났을 거예요.
02:54그러고 며느리는 결혼하자마자 임신하여 지금은 제법 배가 불러와요.
03:01한 달에 한두 번씩 며느리, 아들, 남편 이렇게 모여 외식을 하기는 했지만
03:07그날은 아들이 집에서 저녁을 먹겠다고 하더군요.
03:11뭐 어려울 건 없어 음식도 장만하고 나름 아들 며느리를 대접했죠.
03:17아들 집이 엄마 집에서 멀지는 않아요.
03:19버스 타면 두 정거장 정도, 운동 삼아 걸어가도 되는 거리예요.
03:25저녁에 먹은 소주로 남편은 상을 물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꾸벅꾸벅 졸아요.
03:31며느리 보기도 창피해서 들어가 자라고 했지요.
03:35참, 시아버지 이야기를 안 했네요.
03:37한 1년 전에 편안히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어요.
03:41그러니 이 집에는 남편, 엄마만 있어요.
03:45딸은 대학생이 돼서 기숙사에 있어 뭐가 바쁜지 한 달에 한 번 드문드문 집에 오는 것이 다예요.
03:53며느리는 과일을 깎으며 거실에 앉아 있고 아들이 부엌으로 들어오더니 엄마 귀에 대고 속삭이는 거 있죠.
04:00사정인 즉, 아내가 임신 말기가 가까워지니 부부관계 하기가 좀 그렇다고 하더군요.
04:07태아 위치인지 뭐 태반 문제인지 때문에 산부인과에서는 마지막 2, 3제월은 부부관계를 안 하는 것을 추천했대요.
04:16녀석이 그걸 못하니 쌓여서 여기까지 굴러온 거지요.
04:20엄마는 오랜만이기도 하고 며느리가 거실에 있는데 아들과 그 짓거리를 골방에서 숨어서 하는 것이 좀 미안하기도 해서 좀 망설였죠.
04:31그런데 아들은 계속 보채어요.
04:35결국 엄마는 해주기로 했어요.
04:38남편은 코골며자니 문제는 없고 며느리에게서 엄마와 아들이 한 5분, 10분간 없어지는 알리바이를 오선 만들어야 해요.
04:47아들은 소화도 시킬 겸 산책 나간다고 하고 뒷문으로 들어와 골방으로 가면 되고
04:53엄마는 뒷방에서 내일 급하게 입을 남편 옷 다린다고 핑계대기로 하였죠.
05:00이러면 10분 이상 끌 수 있을 것 같죠?
05:03자, 작전 개시!
05:05며느리에게는 과일 먹으며 잠시 안정 취하라고 하고는
05:08아들은 산책 나가는 척, 엄마는 다리미질하는 척 뒷방으로 가는 거예요.
05:14엄마는 오랜만이고 샤워한 지 며칠 되어 얼른 화장실에서 급한 김에 뒷물만 쳤지요.
05:21그러고는 이전에 익숙한 골방에서 아들과 만났어요.
05:26그 오랜만에 하니 엄마는 아주 좋았어요.
05:29골방은 옛날처럼 그대로라 공간이 아주 협소해요.
05:33마치 비행기 기내 화장실 같은 공간밖에 안 나오니
05:37엄마와 아들은 익숙하게 공간을 이용하여 일을 근사하게 치렀어요.
05:42아들도 아내의 임신으로 쌓였던 남성을 시원하게 해결한 거죠.
05:47쓱쓱 크리넥스로 마무리 짓고는 시간차를 두고 거실로 나갑니다.
05:53며느리는 과일을 먹으며 드라마에 빠져 있어요.
05:56술 취해 자는 남편, 거실에서 드라마에 빠진 며느리 몰래
06:00은밀한 엄마와 아들의 재회는 그 은밀함과 터부,
06:05오랜만에 하는 그 희귀성으로 아주 최상의 품질이었다고 봐요.
06:10아들 내외를 잘 보내고 엄마는 아직도 얼렀한 몸을 느끼며 하루를 마감해요.
06:17한 번 재개통을 하니 아들이 단골이 된 듯해요.
06:21엄마를 사용하는 것은 생각하면 할수록
06:24아까 이야기한 그 장점들이 자꾸 부각되는군요.
06:27무료, 병 걸릴 위험 제로, 임신 확률 제로, 엄마에게 효도,
06:35아들은 쌓인 거 풀고
06:37아들은 이제 대담하게 며느리를 집에 두고
06:40밤걷기 운경한다며 엄마 집으로 와요.
06:43이런 경우는 남편이 있으면 좀 어려우니
06:46남편이 술 취해 일찍 자거나
06:481박 2일, 2박 3일 산행하러 가면
06:51엄마와 아들에게는 D-Day가 되는 거지요.
06:53남편이 안 틀어오는 날에 엄마와 아들은 골방을 이용하지 않고
06:58처음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 방이 비어 있으니
07:01그 넓은 공간을 이용해 보았는데
07:03문제는 둘 사이의 그 관계를
07:06할아버지가 마치 하늘에서 지켜보실 것 같은
07:09신비한 두려움이 엄마와 아들 둘에게 같이 생겨
07:13도저히 찝찝해서 못할 것 같더군요.
07:15전에도 이야기한 남편의 영역인 안방은 신성불가침이니
07:20둘은 다시 익숙한 골방으로 다시 들어가는 거 있지요.
07:25사람의 심리는 참 복잡해요.
07:27물론 터부이고 금지된 관계지만
07:29공간 문제로 죄의식이 극대화되고
07:32좁은 아무도 안 볼 것 같은 골방은
07:35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터부가 아닌 듯한 착각
07:39그냥 혼자서 하는 자기 위로 행동과 같다고 치부하나 봐요.
07:43어쨌든 엄마와 아들의 골방 밀회는
07:46며느리가 순산하고 나서도
07:48부부관계를 정상적으로 한다면서도
07:51아들은 한 달에 한두 번은 엄마를 찾아요.
07:54찾는다기보다는 찾아와서 엄마를 위로하는 효도일 거예요.
07:59엄마는 궁금하기는 해요.
08:01며느리와 엄마를 찾을 때
08:03그 느낌이 어떻게 다른 건지 말이지요.
08:06물론 묻지는 못했어요.
08:08뭐 좀 다르지 않겠어요?
08:42엄마를 찾을 때
09:12엄마를 찾을 때
09:12엄마를 찾을 때
09:33한글자막 by 한효정
09:58한글자막 by 한효정
10:22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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