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공습하자 이란도 주변 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00:06카타르와 사우디의 LNG 시설을 향해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00:12중동 현재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5권중기 특파원, 이번 전쟁으로 이미 유가가 출렁이고 있는데 에너지 시설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죠?
00:23그렇습니다. 중동의 에너지 전쟁이 본격화한 건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이 시작이었습니다.
00:31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에 탄도미사일을 날린 겁니다.
00:37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란의 가스전 시설에서 검고 흰 연기가 하늘을 가득 뒤덮으면서 치솟고 있습니다.
00:46여기에 이란은 주변 걸프 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하면서 맞불을 놓았습니다.
00:52사우스파르스 공습 몇 시간 만에 곧바로 보복을 행동으로 옮긴 겁니다.
00:57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인 카타르는 주요 에너지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01:04몇 시간 간격으로 연이틀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힌 겁니다.
01:10사우디아라비아도 가스 시설로 접근하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고
01:15수도 리아드에서는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하는 소리가 잇따랐습니다.
01:20하필 사우디 공습이 이뤄진 시점이 걸프와 아랍국가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던 때여서
01:26사우디는 이란이 외교적 압박을 위한 의도적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01:32또 이란과 최소한의 신뢰도 완전히 깨졌다며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지적했지만
01:38이번 전쟁에 직접 뛰어드는 일은 없을 거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01:44이란은 외교 수장이었던 라리자니 암살 이후에 이스라엘의 집속탄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01:49어젯밤에도 공습이 있었다고요?
01:54네, 집속탄 공격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드는 장면이 또다시 포착됐습니다.
01:59이스라엘은 이란에서 새로운 미사일 발사가 감지돼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밝혔습니다.
02:07수도인 테라비브에서는 대부분 미사일이 요격됐지만
02:10팔레스타인인들이 살고 있는 서한 지구에서는 집속탄이 떨어지면서
02:15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02:18이스라엘은 이란이 쏘고 있는 집속탄이 이미 과부하 상태인
02:22방공망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02:26집속탄은 높은 고도에서 탄두가 수십 개 자탄으로 분리돼 퍼져
02:31요격이 어렵고 무차별적인 피해를 입혀
02:35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금지 무기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02:40테헤란에서도 숨진 라리자니의 장례 행렬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02:44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02:48네, 어제 알리 라리자니의 장례식이 테헤란에서 치러졌습니다.
02:53이란 국영방송 화면을 보면 수천 명의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02:58라리자니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03:00이번 장례식에는 라리자니와 함께 민병대 수장인
03:04솔레이마니 등도 포함이 됐습니다.
03:07조문 행렬은 이란 국기를 흔들면서 이른바 피해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03:13여전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새 최고 지도자
03:16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추모 성명을 통해서
03:20순교자들을 살해한 범죄자들은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03:24보복을 경고했습니다.
03:26로이터통신은 이란 내부의 중재자 역할을 했던
03:29라리자니 암살로 의사결정은 더 혼란스러워지고
03:32군부의 장악력은 더 높아질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03:37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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