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주에 고립된 선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00:04지금 우리 선박 26척도 발이 묶여있는 상황인데요.
00:07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11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00:13네, 안녕하십니까?
00:14지금 위원장님께서는 한국에 계시면서 호르무주에 있는 선원들과 연락을 취하고 계신 그런 상황인 거죠?
00:22네, 매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00:25네,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의 선박들은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32지금 호르무주 해업 내에 HMM 선박 같은 경우에는 5척이 들어가 있습니다.
00:39위치가 노출될 수도 있어서 장치를 끄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위원장님 소속사 배들은 어떻습니까?
00:46저희 같은 경우에는 AIS라고 하는 자동식별장치 같은 것을 필요에 따라서 꺼야 되겠지만 아직 끄지는 않고
00:58저희는 상대적으로 좀 더 안전한 해역을 찾아가지고
01:03지금 사우디 주별 앞바다 앵컬이 묘박 대기 중이거든요.
01:07그래서 주변 선박에 어떤 정보를 제공을 해야지 안전을 확보를 할 수 있어가지고
01:15아직 끄지는 않았지만 해당 해역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전파방해 같은 것들이 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01:23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아무래도 식량이나 건강 이런 부분인데 선원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까?
01:30아직까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긴 한데요.
01:34지금 일단 이런 식량이나 물품 이게 또 부족해질까 봐 그런 것도 걱정을 좀 하고 있습니다.
01:43식량은 미리 싣고 갔던 분량 외에 다르게 또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01:50저희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해양수산부나 회사 측이 조사했을 때는
01:55또 26척의 선박이 30일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02:01일부 부족한 선박에 대해서는 현지 업체 통해서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02:07그런데 이제 이게 중동 같은 경우에도 출입 의존도가 높다 보니까
02:12현지 물가가 벌써 두 배 이상 뛰었고
02:15현지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기 때문에 계속 확보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2:21네. 그나마 다행히도 현지 업체를 통해서 먹을 것은 보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
02:28그 의료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
02:30만약에 배 위에서 아프거나 크게 다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02:36아 이게 제일 저는 제일 이게 걱정인 상황입니다.
02:39실제 맹장이나 어떤 질병 또 안전사고로 인한 승무원들이 다쳤을 때
02:50현지에서는 의료 지원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될지는
02:54너무 저도 불투명하다 보니까
02:56제발 머무르는 시간 동안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있습니다.
03:03네. 지금은 의료적인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책이 마땅치 않다라는 말씀이신데요.
03:10그 이란이라든지 주변국들이 한국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가하거나 그런 경우가 있습니까?
03:18아직까지 한국 선박에 대해서 공격을 하진 않았습니다.
03:23그래서 그나마 불행 중도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3:27네. 하지만 그 주변의 선박들이 불타거나 했던 경우들도
03:33저희도 보도를 통해서 전해드렸기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는데
03:36아찔한 순간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요?
03:40네. 맞습니다.
03:41지금 이제 영상 속에 나오는 것처럼 보면
03:45저희가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
03:48UAE 동쪽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03:54지금 이제 뭐 UAE 동쪽 호자이라 묘박지 근처 같은 경우에는
03:59이제 또 공격을 받기도 하고
04:02그리고 이제 이란이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겠다고 하다 보니까
04:06이런 석유 저장고라든지 항만 보안시설이라든지
04:10이런 걸 또 집중 타격을 하려고 하니
04:13상대적으로 굉장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04:16네. 지금 화면을 통해서 나가고 있는 그런 영상들은
04:19현지에 있는 선원들이 보내준 영상입니까?
04:24네. 맞습니다.
04:25거기에 묘박 대기하면서 승무원들이 찍어가지고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04:33조금 전에 아랍에미리트의 어떤 동쪽 지역은 그나마 안전하다라고 판단해서
04:37그쪽으로 선박이 가있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04:40점점 안전구역이 사라지고 있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04:44현지 분위기는 어떻다고 합니까?
04:47사실 이제 그 UAE 동쪽은 그래서 이제 상대적으로 괜찮을까라 생각했는데
04:53위험한 구역은 아니 또 안전한 구역은 없다고 보고 있고요.
04:57그리고 이제 이 지금 실제 또 문제는 그 호르무즈 회염내에 갇혀있는 26척이
05:04또 어떻게 나중에 이제 나오는가 아니면 또 승무원들이 송환을 요청을 했을 때
05:09어떻게 또 송환을 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이제 문제고
05:12그리고 이제 상황이 좀 나아져야 되는데 상황이 지금 더 이상 나아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05:18다른 나라 선박들과도 소통이 된다고 합니까?
05:22다른 나라 선박들하고는 사실 이제 우리 VHF라고 해가지고 선박별로 교신을 할 수 있는 게 있긴 합니다만
05:31이제 그런 걸로 해가지고 어떤 교신보다 지금 선박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로 접한다거나
05:39어떤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을 가지고 이제 판단을 하지
05:44주변 선박하고의 어떤 그런 건 없습니다.
05:47아 그렇군요. 그런데 이란이 지금 중국 위안화를 통해서 원유를 거래하는 선박은 통과를 시켜주겠다라고 하면서
05:568개국과 협상 중이다라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가 그 선원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오고 있습니까?
06:04어 저희들한테는 이제 좀 현실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06:07그러니까 이 위안화 거래를 통해서 이제 저희가 선박의 안전을 담보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요.
06:15그리고 이제 이런 부분에서 과연 진짜 이란이 어떤 위안화 거래를 하면 선박을 공격하지 않겠다라는 게
06:21확실시 되는 건지는 이제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막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06:28네. 이게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대체 항로를 통해서 그 막혔던 수출을 회복하고 있다라는 보도도 있는데
06:35그 선박들이 자체 판단을 해서 해협 통과를 시도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06:42이게 이제 그 외국 선사 같은 경우에는 좀 일부 그런 선사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06:47실제로 보면 지금 해운 회사들은 화수들로부터 굉장한 압박을 좀 많이 받고 있습니다.
06:54그리고 특히 이제 중소형 선사들 같은 경우에는 이미 데드라인은 지났다라고 보는 게
06:59실질적으로 이제 선박을 세워놓고 있으면 그 모든 비용들이 다 운항 손실로 다가오기 때문에
07:06특히 그리고 이런 전쟁 관련해가지고는 어떤 전쟁 리스크는 보험에서 담보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07:12그러다 보니까 해운 회사가 손실이 커지다 보니까 무리한 운항을 시도하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는데
07:20우리 한국 선박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도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07:27이제 그 무리한 시도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07:30그런데 다만 이제 해운 회사들이 또 특히 이제 중소형 선사 같은 경우에는
07:34어떤 금전적인 부분에서 재정 능력이 그렇게 막 원활하지가 않다 보니까
07:40그 나중에 좀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좀 걱정이 됩니다.
07:44그렇다면 말씀해 주신 부분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07:53보험이라든지 어떤 해운 운임이 올라간다든지 하는 부분들을 정부가 좀 지원을 해주면
07:59그나마 좀 버티는 데 도움이 될까요?
08:03지금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통해서
08:07특히 이런 전쟁으로 인한 운항 손실, 피해 규모를 파악해서 지원을 하겠다라고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08:15그리고 이제 이런 부분에서 지원을 한다고 하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08:20하지만 이제 어떤 금융적인 지원이 간다고 하면 언젠간 또 갚아야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08:25이게 이제 결국 해운 회사는 손실입니다.
08:29그래서 이제 물론 이제 금융적인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08:34조금 상황이 너무 이제 이렇게 지어, 뭐 계속 길어지면
08:39해운 회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08:45네,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소속해 있는 회사 측에서도
08:49지금은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라는 입장인가요?
08:53네, 맞습니다.
08:54지금 실질적으로 들어가 있는 선박들 같은 경우에
08:57상황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09:00그리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뭐 호송선단 운영을 하겠다라고도 이제 했지만
09:06사실 그 과거의 호송선단이라는 거는
09:11그 해적 위험으로부터 호송하는 걸 막 생각하기 쉬운데
09:14지금은 이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09:17자폭 드론이 날아오는 상황에서의 그 호송은
09:20그때의 상황하고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09:22그래서 저희는 이제 상황이 나아지는 것 외에는
09:26그게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09:29네, 현지 선원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09:33그 구체적인 질문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09:36현지 보급이 그래도 이루어지고는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09:39이게 어떤 방식으로 그 배의 물자가 전달이 되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09:45그리고 그 부분이 공격받는다거나 하는 염려는 없는지
09:48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09:51저희가 이제 묘박이라고 해서 닷을 내리고 공해상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09:58그 선박에 어떤 통선 같은 것들을 작은 배를 보내가지고
10:03그 주부식을 보급을 할 수 있습니다.
10:06하지만 이제 지금 이란 같은 경우에는 어떤 문차별로 주변국을 공격하고
10:14또 그 선박을 또 대상으로 자폭 드론을 날리기도 하다 보니까
10:18실질적으로 이제 저희 선박들이 그 대상이 될지는 않을까 하는
10:23현재의 그런 불안감이 좀 있습니다.
10:26네, 알겠습니다.
10:27다행히 아직까지는 우리 선원들에게 큰 일은 없지만
10:30상황은 상당히 위태롭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군요.
10:33지금까지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10:37위원장님 고맙습니다.
10:3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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