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살배기 딸을 학대에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무려 6년 동안 감춰온 30대 친모와 과거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9죽은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자 전 남자친구의 조카를 자신의 딸로 둔갑시켜 입학서류를 꾸미고 출석을 미뤄오다 결국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00:19보도에 윤혜리 기자입니다.
00:24한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와 유유히 물건을 고릅니다.
00:271시간 뒤 경찰이 분주하게 맞은편 건물로 뛰어들어갑니다.
00:33지난 16일 밤 9시 반쯤 경기 시흥시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30대 남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41좀 있다가 경찰분이 오셔가지고 이런 사람 찾는다 해가지고 투숙한 지 2시간 만에 잡아가신 거예요.
00:5230대 여성 A씨는 지난 2020년 2월 자신의 집에서 3살백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염의를 받습니다.
01:00시신은 당시 연인이었던 30대 남성 B씨가 자신의 집 인근 야산에 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7B씨는 등산로에서 몇 발자국 떨어져 있지 않은 바로 이곳에 아이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01:13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은 무려 6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01:19범행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지나면서 들통났습니다.
01:25이미 죽은 딸의 입학을 한 차례 미뤘던 A씨는 올해 1월 취약통지서를 받자 B씨의 조카를 자신의 딸로 속여 학교에 입학 서류를
01:34냈습니다.
01:34지난 3일 계약식에 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교에서 연락하자 다음 날 B씨의 조카를 데리고 가 현장 체험 학습을 신청하기도
01:44했습니다.
01:45그런데 그날 이후로 또다시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지난 16일 학교에서 친모 A씨를 신고했고 경찰은 추적 끝에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두 사람을
01:56검거했습니다.
01:57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학대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2:04YTN 윤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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