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정유사의 공급가에 상한을 두는 석유 최고 가격제를 시행하면서 기름값이 조금 떨어졌지만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00:09YTN 취재 결과, 중동사태로 기름값이 오른 뒤에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크게 늘고 교통량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7조경원 기자입니다.
00:21이른 아침 지하철역 출고에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00:26여느 때와 같은 출근길 풍경이지만 갑자기 오른 휘발유 가격에 타량 이용을 포기했다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00:34갑자기 기름값이 한 200원 정도, 리터당에 200원 정도 올라가지고 주말에도 전철로 이용해서 출퇴근하고 있어요.
00:45실제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를 돌파한 지난 10일 이후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00:55확인됐습니다.
00:57중동사태 전인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1호선에서 8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1,033만여 명이었는데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하루 평균 이용객은
01:081,065만여 명으로 32만여 명 늘어난 겁니다.
01:1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봐도 지난 9일 이후 나흘 동안 하루 평균 24만 명, 2.4%가량 더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01:22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1:23반면 중동사태 이전과 비교한 지난 10일 이후 사흘 동안 서울 시내 교통량은 22만 7천여 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33차량으로 출근하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최근 기름값에 좀 부담이 돼가지고 버스로 출근하면 1시간 좀 남짓하게 걸립니다. 한 번 정도 환승하고
01:48옵니다.
01:48전국 고속도로 통행량도 두 기간을 비교하면 하루 평균 23만 6천여 대가 감소했습니다.
01:56기름값 상승이 차량 대신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02:03앞으로 출퇴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시민들이 느끼는 부담과 걱정도 상당합니다.
02:09차는 가능하면 좀 적게 타고 지하철로 이용하려고 해요.
02:12많이 오른 것도 문제지만 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이 안 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인 것 같아요.
02:18정부가 석유 최고 가격제를 시행한 뒤 기름값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02:23여전히 높은 기름값이 출퇴근길 도로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02:28YTN 구경원입니다.
02: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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