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정부가 론스타 엘리엇에 이어 스위스 승강기 회사인 쉰들러를 상대로 한 국제 투자 분쟁에서도 완승을 거뒀습니다.
00:073천억 원대 배상 요구를 물리친 건 물론 소송 비용 96억 원도 돌려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00:13신규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우리 정부가 국제 투자 분쟁 ISDS 사건에서 또 승소했습니다.
00:23이번에 승소를 거둔 사건은 스위스 승강기 회사 쉰들러와의 3천2백억 원 규모 투자 분쟁입니다.
00:41앞서 쉰들러는 자신들이 2대 주주로 있었던 현대 엘리베이터 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습니다.
00:48현대 엘리베이터가 2013년부터 2년 정도 진행한 유상증자를 두고 경영상 필요가 아닌 지배권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1:00쉰들러 측은 공정거래위와 금융위 등 우리 정부기관이 이 유상증자 과정에 대해 규제와 조사 권한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01:092018년 국제 투자 분쟁을 제기했습니다.
01:11원래 5천억 원 규모였던 쉰들러 측 손해배상 청구액은 8년의 공방을 거치며 3천2백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01:21그리고 치열한 다툼 끝에 중재판 정부가 쉰들러 측 주장을 모두 배척하면서
01:27우리 정부는 거액의 배상 요구를 떨쳐내고 소송 비용 96억 원까지 돌려받게 됐습니다.
01:33우리 정부의 투자 협정 위반이 인정되지 않아 국제법상 국가 책임이 성립할 수 없으며
01:39이에 따라 쉰들러의 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는 것입니다.
01:44앞서 우리 정부는 론스타와의 4천억 원 규모 투자 분쟁,
01:48엘리엇과의 1,600억 원 규모 투자 분쟁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01:53정부는 향후 판정문 분석을 거쳐 판정의 자세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02:00YTN 신기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