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뉴욕타임즈가 바레인에서 이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영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06주변국인 걸프 국가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가해진 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00:12이 영상을 보면 바레인에서 이란 방향으로 미사일 두 발이 공중으로 발사되면서 하늘에 하얀 연기 자국이 남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00:19이 영상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에 처음 공개됐던 것으로 뉴욕타임즈는 이 영상이 주거지역과 공항에서 가까운 바레인 북부의 한 장소에서 촬영됐음을 확인했다고
00:30설명했습니다.
00:31이 첫 번째 미사일에 발사되는 건물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두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이동식 발사되는 미국제 M142 하이마스 트럭이라고
00:40전문가들은 판독했습니다.
00:42미사일 발사 주체가 바레인 군인지 미군인지는 영상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한데
00:46바레인은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곳입니다.
00:51다만 이번 하이마스 미사일 발사는 미군에 의해 이루어졌을 공산이 크다고 뉴욕타임즈는 설명했습니다.
00:57미군의 그간 발표 내용에 따르면 미군이 이번 전쟁의 다연장 로켓 체계인 하이마스를 사용해 온 것은 확실하고
01:04바레인의 상시 주둔 중인 외국군은 미군과 영국군 뿐인데 영국군은 하이마스를 운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01:11미 국방부는 바레인에서 이단 방향으로 이루어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고
01:18바레인 정부는 뉴욕타임즈에 보낸 입장문에서 바레인 군이 그 어떠한 공격 작전에도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01:26뉴욕타임즈는 바레인이 자발적으로 이란 공격에 참여했다기보다는
01:29바레인 내 미 해군기지에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거나 보복 타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01:36이란이 바레인과 아랍에이미리트, 오만 등 주변 국가 미군기지를 조준 타격하면서
01:42걸프국들이 원치 않게 전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는 겁니다.
01:47이란은 미군기지를 둔 걸프국가들이 미국의 이란 공격에 협조하고 있다고 비난해왔고
01:52걸프국가들은 대부분 자국 영토나 영궁을 이란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한 적이 없으며
01:58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02:01지금까지 걸프국가들 내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은 최소 12명이며
02:07이 밖에 미군 7명, 주변국 군인 등 6명이 숨졌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