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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백악관이 미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을 미국 선박으로만 하도록 한 규제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필수적 에너지 제품과 농산물이 자유롭게 미 항구에 유입될 수 있도록 백악관은 존스법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 항구 사이에 상품을 운송할 때 미국 선박을 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법 적용이 면제될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미국 선박 이외에 외국 선박도 미국 항구 사이에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제품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됩니다.

백악관 대변인 명의로 검토 사실을 확인하는 성명이 나온 만큼 존스법 한시 면제가 조만간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존스법의 한시적 면제는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의 여파를 달래기 위한 차원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크게 오른 상태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유가 인하를 공약한 데다 11월에는 역사적으로 여당이 고전해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유가 관리의 필요성이 큰 상황입니다.

존스법 적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해도 미국 소비자에게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기관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레이티브의 알렉스 자케즈 정책국장은 "존스법이 소매 휘발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갤런당 2센트도 안 된다"면서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제프리스도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수출 제한이나 존스법 유예, 전략비축유 방출 같은 긴급 조처는 일시적이고 정치적으로 유지가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신윤정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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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백악관이 미국 내 항구간 물자 운송을 미국 선박으로만 하도록 한 규제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을
00:08검토하고 있습니다.
00:09현지시간 12일 미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00:15국가안보를 위해 필수적 에너지 제품과 농산물이 자유롭게 미항구에 유입될 수 있도록 백악관은 존스법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25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 항구 사이에 상품을 운송할 때 미국 선박을 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00:33따라서 법 적용이 면제될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미국 선박 이외에 외국 선박도 미국 항구 사이의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제품을
00:44실어 나를 수 있게 됩니다.
00:46백악관 대변인 명의로 검토 사실을 확인하는 성명이 나온 만큼 존스법 한시 면제가 조만간 현실화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0:55존스법의 한시적 면제는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의 여파를 달래기 위한 차원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01:03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크게 오른 상태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01:12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유가 인하를 공약한 데다 11월에는 역사적으로 여당이 고전해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유가 관리의 필요성이
01:24큰 상황입니다.
01:25존스법 적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해도 미국 소비자에게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01:32연구기관 그라운드워크 컬래버리티브의 알렉스 자켓 정책국장은 존스법이 소매 휘발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갤런당 2센트도 안 된다면서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01:44시장조사기관 제프리스도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수출 제한이나 존스법 유예, 전략 비충유 방출 같은 긴급 조처는 일시적이고 정치적으로 유지가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01:55시장조사기관 제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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