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오사카 도심 한복판에서 지름 3m가 넘는 거대 파이프가 지면을 뚫고 약 18m 솟아오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0811일 아사히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오사카시 기타구 쓰르노초 공사 현장 인근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고
00:18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00:20오사카시 건설국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내부 직경 3.5m, 높이 27m 규모의 빗물관을 설치하는 하수도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00:30낡은 하수도관과 새 하수도관을 연결하기 위한 구조물로 파이프 내부에 물을 전날 모두 빼낸 상태에서 매설 작업을 하던 중 파이프가 지면
00:40위로 약 18m 솟아올랐습니다.
00:42사고 현장 위로는 오사카 북부와 중심부로 있는 도로인 신미도스지 고가 도로가 지나고 있어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00:51파이프가 아스팔트를 뚫고 나오면서 도로 파편이 떨어졌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8사고 여파로 인근 도로 양방향 약 600m 구간이 통제됐으며 오전 11시쯤에는 약 10km 구간까지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01:08현장이 JR 오사카역과 한큐 오사카 오메다역 인근 번화가여서 시민 불편도 컸습니다.
01:15당국은 오전 9시부터 소방대원을 투입해 파이프에 구멍을 뚫고 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파이프는 점차 내려가 오후 1시쯤 약 7m 높이까지
01:25낮아졌습니다.
01:26오니시 아리조 교토대 지반공학과 교수는 지진 발생 후 지반 액상화로 맨홀이 튀어나오는 것은 몇 차례 본 적 있지만
01:34이러한 거대 구조물이 몇 미터나 튀어나온 경우는 본 적 없다.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01:41당국은 현장 주변의 높은 지하수 수위와 상방향 부력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1:48사고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슈퍼 마리오 게임처럼 보인다. 슈퍼 마리오의 나라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이래 이런 일이 생겨
01:59잊지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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