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제유가 하락에도 전국 평균 기름값은 열흘째 치솟고 있습니다.
00:04다만 서울과 대전 등 일부 지역은 중동사태 이후 처음으로 수폭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00:10이번 주 정부가 30년 만에 석유제품 가격을 직접 통제하는 최고가격제를 시행할 방침인데
00:16상승세를 멈춰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0:20박기원 기자입니다.
00:24휘벌료 1리터당 1830원, 경유는 1829원.
00:28한 달 전보다 껑충 뛴 가격이지만 1800원대 가격에 차량들이 줄지어 몰려듭니다.
00:35휘벌료와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이곳처럼 저렴한 주의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00:4550리터 넣으면 한 7만원 선? 그런데 지금은 한 10만원 선까지 올라 버렸으니 너무 부담이 되긴 되더라고요.
00:53여기가 원래 저렴해서 더 쌌었는데 지금 여기도 저렴한데도 1830원이잖아요.
00:59오늘 유가가. 그러니까 진짜 많이 올랐다고.
01:03전국 평균 휘벌료 경유 가격은 지난달 28일 중동 사태가 발발한 뒤 열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01:11휘벌료는 1907원, 경유는 1932원까지 치솟았고 경유 역전 현상에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경유값은 2천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01:20상황이 급박해지자 정부도 칼을 빼들었습니다.
01:24고유가를 틈타 폭리를 취하려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01:29또 97년 이후 30년 만에 정부가 유가를 통제하는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 부활도 예고했습니다.
01:35이번 주 중에 시행할 계획인데 일정 가격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정부가 정유사의 초과 이윤을 제한하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큽니다.
01:44대신 정유사가 입게 될 손실을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석유제품 물량을 쌓아두지 못하도록 하는 매점매석고시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01:53다만 원유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격만 억누른다면 수요도 줄지 않아 재고가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02:16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정부의 선택지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2:23YTN 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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