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지역 하늘길이 차차 재개되고 정부가 전세기까지 투입하면서 고국으로 향하는 귀국행렬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8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학업과 생업 그리고 또 저마다의 이유로 현재 남기로 선택한 교민들이 있다고 합니다.
00:17이들의 사연을 윤혜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3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정착한 지 12년째인 이승재 씨.
00:27이번처럼 전쟁의 공포가 생생하게 피부로 와닿은 적은 처음입니다.
00:46현지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가족처럼 지내온 세월이 눈에 밟혀 보금자리를 떠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00:54대신 남아있는 교민들과 서로 의지하며 고된 피난길을 떠나는 이웃을 돕기로 했습니다.
01:00저희가 떠나지 않고 곁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감동을 현진들이 받고 계시더라고요.
01:10그분들과의 어려움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01:15학업을 위해 먼 타지로 온 유학생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01:19지금 떠나면 언제 또 졸업할 수 있을지 막막한 마음에 불안하지만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01:27확실히 이번에 조금 양상이 달라서 그런지 좀 무섭긴 하더라고요.
01:33여기 와서 아직 학업이 남아있다 보니까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사실 전쟁 끝나고 온다고 하기에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01:42남편의 사업과 아이의 학원 문제로 당장 피난은 미뤘지만 주변국으로도 피해가 확산하는 상황에 두려움이 커지기도 합니다.
01:51안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는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커지고 있어요.
01:58왜냐하면 장기화된다는 우려들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02:02저마다의 사정으로 귀국하지 못한 이들은 하루빨리 비극적인 전쟁이 끝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2:11YTN 윤혜리입니다.
02:12KBS 뉴스 이준습니다.
02:13촬영기자1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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