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오후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의 압박 속에 오름세 자체는 둔화한 모습입니다.
00:08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거나 주재원 철수 조치를 내리고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0:15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7박희원 기자, 국내 유가 상황부터 먼저 정리해 주시죠.
00:21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유가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00:25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을 보면 오늘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2.7원을 기록했습니다.
00:34하루 만에 7.4원 오르면서 이번 중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1,9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00:39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지난 2022년 7월 말 이후 3년 8개월여 만입니다.
00:46정유 가격은 평균 8원 넘게 오르면서 1,926.3원으로 휘발유보다도 높았습니다.
00:51전국에서 가장 유가가 높은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은 더 높았습니다.
00:56휘발유가 1,949.5원, 경유가 1,971.5원을 기록하며 평균 2,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01:03한 달 전과 비교하면 350원 넘게 지난주 일주일 사이에만 200원 넘게 오른 셈인데요.
01:10그나마 지난주 하루에 100원 넘게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셈입니다.
01:14최고 가격 지적을 검토하고 가격 담합에 대한 현장 단속에 나서는 등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01:22오늘 아침에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유사들을 불러모아서 정부에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는데요.
01:28특히 국제유가 변동 이후 평소 2주 정도 적용되던 시차가 이제는 이틀로 줄었다면서 엄정한 대처를 경고했습니다.
01:36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40오를 때는 빨리, 내릴 때는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믿음도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01:48민생 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01:55우리 기업들의 상황도 살펴볼 텐데요.
01:58일부 기업에서는 주재원 철수가 시작됐다고요?
02:01네, 그렇습니다. 일부 기업이 중동에 나가 있던 주재원과 그 가족에 대한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02:07현대차 그룹은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 체류 중인 직원과 가족들에 대해서 임시 귀국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02:14일부 필수 인력만 현지에 남게 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는데요.
02:18삼성전자와 LG전자, 에스코익 우습 등은 현지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24특히 중동 지역 국가에서 대규모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한화 등 건설사 주재원들이 다수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02:32또 한국 수력 원자력과 한국 전력 등도 UAE의 바라카 원전 운영 인력과 이집트 원전 건설 파견 인력이 나가 있습니다.
02:41이들 기업들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44지금까지 YTN 박경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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