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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 위협
호르무즈, 하루 평균 1백여 척 통과…"닷새간 9척"
세계 원유 물동량 20% 차지…하루 2천만 배럴 통과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기름 길도 꽉 막히고 국제유가는 폭등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고 있는 탓인데요.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기자]
네,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무스카트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나요?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오만만 근처입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연결돼있는 곳입니다.

바다 건너 맞은 편에 있는 곳이 바로 이란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라고 밝힌 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입니다.

일주일 째 사실상 봉쇄 상태인 겁니다.

평소라면 하루에 선박 백여 척이 지나다니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모두 합해 9척뿐이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고 있고요.

하루 약 2천만 배럴이 통과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 파장이 큰데, 거기서 체감되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오만에서 40년 넘게 어업에 종사한 한인을 만났는데요.

한마디로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정비용은 있는데 선박 보험료나 연료비 부담이 커지니까 봉쇄가 길어지면 속수무책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만의 경우는 주변 다른 걸프 국가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양과 직접 연결된 살랄라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류 중심이라 원유 수송을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페르시아만 안에 있는 다른 산유국은 호르무즈가 막히면 사실상 출구가 없습니다.

쿠웨이트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아예 원유 생산 감축에 나선 거로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기름 길이 막히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박 공격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공격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오만 연안에 집중됐던 타격이 페르시아만 내부로, 그러니까 걸프 해역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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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기름길도 꽉 막히고 국제 유가는 폭등하고 있습니다.
00:05이란의 호르무즈 해업 봉쇄가 길어지고 있는 탓인데요.
00:08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00:13네, 오만 무스카트 나와 있습니다.
00:16네, 그곳 무스카트에서도 호르무즈 해업 봉쇄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나요?
00:23네, 제가 있는 곳이 오만만 근처인데요.
00:26호르무즈 해업과 연결된 곳입니다.
00:29바다 건너에는 이란이 있습니다.
00:32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게 하겠다라고 밝힌 게
00:37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이었습니다.
00:39사실상 일주일째 봉쇄 상태인 거죠.
00:42평소라면 하루에 선박 100여 척이 지나가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00:48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이곳을 통과한 선박은 모두 합쳐 9척뿐이었습니다.
00:55호르무즈 해업은 전 세계 원유 20%가 지나가고요.
00:59하루 약 2천만 배럴이 통과합니다.
01:03네, 지금 또 전 세계적으로 경제 파장이 크지 않습니까?
01:07거기서 체감되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11네, 제가 오만에서 어업에 40년 넘게 종사한 한인을 만났습니다.
01:17한마디로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보는 고조라고 설명했습니다.
01:21고정 비용이 있는 데다가 보험료랑 연료비 부담이 커지니까 봉쇄가 길어지면 속수무책이라는 설명입니다.
01:28오만의 경우는 주변 다른 인접국보다는 호르무즈 해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01:37인도양과 직접 연결되는 살랄라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01:41하지만 물류 중심이라서 원유 수송을 온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01:46또 페르시아만 안에 있는 다른 산유국은 호르무즈가 막히면 사실상 출구가 없습니다.
01:52쿠웨이트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아예 원유 생산 감축에 나선 거로 알려졌는데요.
01:58이렇게 기름길이 막히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2:07그런가 하면 선박 공격도 잇따르고 있죠?
02:13심지어 공격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02:16오만 연안에 집중됐던 타격이 페르시아만 내부로까지 그러니까 걸프 해역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02:24최근에는 이라크 항구에서 미국 선박이 공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02:29상황이 이렇자 미국은 군함을 동원한 유조선 호송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35실현 가능성과 별개로 시장과 동맹국의 불안을 잠재우고 이란을 압박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2:44이에 대해 이란은 오히려 환영한다고 맞받았습니다.
02:48최근 유조선 공격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미군이 개입한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을 거라고 으름짝을 놓기도 했습니다.
02:55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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